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괴도신사 뤼팡과 셔록 홈즈 기억 하시나요?^^
저도 어릴 때 좋아했던 책이 생각나서요.
사진은 없네요.^^;;;
저도 어릴 때 책을 참 좋아했던 아이였는데 한 때 추리소설에 푹 빠져 있었죠.
그 때 만나 셜록 홈즈와 뤼팡...
정말 재미나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어요.
냉정한 영국신사 셜록 홈즈와 그의 착한 친구이자 조수인 왓슨도 좋았고
부자나 부정 축재한 정치인들로부터 미술품이나 보석류만을 노리고 훔치는 의적이자,
기사도 정신이 투철한 묘한 매력의 신사 뤼팽도 상상 속에 만나며 좋아했지요.
사건을 속의 단서를 보면서 나름대로 추리도 해 가면서 읽는 재미란...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뜨뜻한 아랫 목에서 배 깔고 누워서 귤 까먹으면서 언니랑 나란히 책 보던 기억...
셜록 홈즈의 저자인 코난도일경은(Sir Arthur Conan Doyle) 영국의 에든버러 출신으로 에든버러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병원을 개업하면서 소설도 쓰기 시작했다고 해요. <주홍색 연구>를 시작으로 <네 개의 서명> 등 홈즈와 왓슨이 활약하는 추리 소설을 발표하기 시작했는데 이들 작품을 모아 <셜록 홈스의 모험>을 출간했다고 합니다.
저는 음산한 분위기에 반전이 재미있었던 <바스커빌가의 개>의 개가 가장 생각나요.
당시엔 왜 그리 삽화도 무시무시하게 그렸었는지..^^
좀 더 커서는 아가사 크리스티의 작품들도 보긴 했는데 훨씬 재미는 없더군요.
어릴 때 그렇게 추리 소설을 즐겨 봤던 것은
아마도 형사 콜롬보를 즐겨보시던 친정 아버지의 영향이 아니였나 합니다.
지금도 여기 방송에서 하는 제시카의 추리극장을 재미나게 보기도 하지요.ㅎㅎㅎ
참,,그러고 보니 혜경선배님의 남편분인 kimys님도 유명한 추리소설가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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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스테리
'05.3.12 1:51 PM저도 추리소설을 무지 좋아해요..괴도신사 뤼팡과 셔록 홈즈 ...엄청 잘 읽었죠...!!
좀 자라서는 시드니셀던작을.... 지금도 좋아해요...^^*2. J
'05.3.12 2:35 PM저도 추리소설 광이었어요. ^^ 셜록홈즈와 괴도루팡은 아루 닳도록 읽었었죠. ^^
3. 원두커피
'05.3.12 2:58 PM앗, 저두요^^ 초등학교때 용돈만 받으면 서점으로 달려가서 셜록홈즈 추리소설
한권씩 사모았던 기억이 나네요. 아, 정말 그 책만 읽고 있으면 너무 행복했는데,,,
지금 제 큰아들이 추리소설 무지 좋아라 합니다. 한권씩 사서 읽으면서 그 행복해 하는
얼굴이란,,, 좀 더 근사한(?) 책을 읽어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지만 제 어릴 때와 너무
똑같아서,, 그 행복감을 알기에 감히 말리지 못하겠더라구요,,
아, 너무들 반가와요, 셜록홈즈와 괴도루팡 열성팬님들~*4. 선화공주
'05.3.12 3:42 PM전....셜록홈즈가 그 폭포에서 유서써놓고 자살하는 장면에서 엉엉 울었어요...
날카로운 관찰력과 추리력....역시 최고였어요...^^*5. 인니
'05.3.12 4:41 PM저도 그 아련한 그리움에 아예 세트로 모두 들여놓고 다시한번 읽어가며 뿌듯해 했습니다.
작년엔가.. 새단장을 하고 뤼팽과 홈즈 책들이 쏟아져 나올때요... 정말 즐겁더군요. *^^*6. 미네르바
'05.3.12 4:59 PM^0^
저는 크리스티 팬인디...
추리소설 굉장히 좋아해서 미스마플, 에르큘 포와로, 브라운신부도 좋아했죠.
각국 추리소설 어지간히 읽었고 김성동씨 작품도 한때는 열렬히 읽었었는데..
저도 시작은 루팡과 홈즈로 했답니다.
빨간 책표지로 크리스티 것 한창 사모았죠<범문사>
제시카 추리극장도 좋아했고 csi도 재미있더라구요.7. 다야맘
'05.3.12 5:21 PM앗! 저도 크리스티팬이어요..우리 다야 가졌을때 빨간책 80권 독파했지요..
저두 추리소설이 너무 좋아요..ㅎㅎ8. 다린엄마
'05.3.12 5:52 PM저도요~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는 그 냉철함과 분명함, 정확함이 매력적이라면
아가사 크리스티의 작품엔 어딘가 좀 신비스러운, 끝까지 미스테리한 분위기가 남아 있는 묘미가 있고,
문학작품은 아니지만 TV외화 시리즈로 "Murder, she wrote"의 제시카는 저의 이상적인 노년상이 되었답니다. 나이 들어서도 번뜩이는 그 두뇌, 그리고 복잡하게 꼬인 일들을 결국엔 단순하게 결말 짓는 그 명쾌함에 끌렸던 것 같아요. 문제가 해결된 후 그 활짝 웃는 제시카의 밝은 웃음. 인생의 다반사를 그렇게 풀어나갈수 있다면...미국의 TV에서는 주로 형사물, 수사물을 흥미있게 드라마화 한 것들이 많다면,영국BBC 에서는 추리물이 더 우세, Inspector Morse, Miss Marple series, 아...또 하나 제목이 생각 안나네요. 써머빌 인가...하는 마을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그린 프로그램인데...영국의 자연, 마을, 사람들의 심리, 일상...등이 잘 어우러진, 회화적인 추리물 (모순된 표현인지 모르지만) 이었는데...
추리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무엇일까...문득 궁금해지네요. 왜냐하면, 저희 남편처럼 별 관심 없어하는 사람들도 있거든요.9. 핑키
'05.3.12 7:10 PM오~ 저도 루팡을 사랑해요. 코난도일과 셜록홈즈 소설을 다 읽고 진짜로 빠져든건 아가사 크리스티죠.
그녀, 넘 멋져요. 어쩜 그리 추리력이 뛰어난지...한 권 볼 때마다 감동을 했죠.
아..기억이 새롭네요. ^^10. 알로에
'05.3.12 9:03 PM제시카의 추리극장 진짜재밌는데 요샌 못봐서 많이 궁금해요. 요새 케이블에서 csi 보는데 참 재밌어요 ㅋㅋ오전시간에 그런거본다고 울 남편 절 이상한사람 취급하더군요 호라시오반장이 인간적이고좋더라구요 셜록홈즈 어릴때 많이 봤는데 요샌 시들하네요 왠일일까요..홈즈보단 루팡이 멋져요 ㅎㅎ
암튼 추리물 재밌어요 ^^*11. 고미
'05.3.12 9:56 PM저도 추리 소설 엄청 봤습니다.
셜록 홈즈와 엘큘 뽀와로가 나오는 흥미 진진한 얘기들...
방학 때면 방에서 뒹굴뒹굴 하면서 많이 읽었지요.
근데 champlain님 저번에 쌍둥이라고 그러셨잖아요. 저처럼요.
언니분은 국내에 계시나요?
많이 그리우시겠어요.
저도 부천과 대전으로 떨어져 사니 늘 그립네요.12. 민이맘
'05.3.12 10:45 PM저두 추리소설 좋아해요..
댓글 쭉 보니..옛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ㅎㅎ
요즘 저두 알로에님처럼..csi 보느라 정신없구요..콜드케이스.. FBI실종수사대(이거 갑자기 안하더라구요..흑..ㅜ.ㅜ;;) 등등..오전시간이 아주 즐겁답니다..^^13. 메밀꽃
'05.3.13 12:01 AM추리소설 좋아하는 분이 많으시네요..저두예요^^
14. 김혜경
'05.3.13 12:30 AM하하...기억해주시는 군요...히히
15. 미스마플
'05.3.13 11:09 AMㅎㅎㅎ
저는 어떨거 같습니까?16. J
'05.3.13 1:04 PM하하, 미스마플님...예상하고 있었어요. ^^
17. 미네르바
'05.3.14 8:48 AM^0^
어억, 실수!!!
범문사가 아니고 "해문"으로 팬더가 그려져 있군요.18. 6층맘
'05.9.20 2:25 PM괴도신사 뤼팡과 셔록 홈즈 기억 하시나요?^^
고치면
괴도신사 뤼팽과 셜록 홈즈 기억 하시나요?^^
출처:6층맘님 둘째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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