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방금 도착했어요.
명절 전 까진 때가 때인만큼 거의 창고에서 살아야 되거든요.
그래서 우리 아이들은 저에게 밥도 제대로 못얻어 먹으면서
또 둘이 하루종일 방에서 놀아야 된답니다. 늦게 까지요.
우리아이들의 고생에 비하면 제 몸 고생은 사실 아무것도 아니지요^^::
그래서 다시 천안 부모님댁에 데려다 주고
오늘 아침 일찍 밥 해먹고 왔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제 마음이 편안합니다.
창고에서 작업하며 사실 마음이 우리 아이들에게 가 있거든요.
어제요 집에 들어와 보니 우리 예주가 옷을 챙겨 놓은 것 있죠.
양말이며 속옷이며 옷이며 채곡채곡 쌓아 놨더라구요!
그마음이 너무 예뻤습니다.
나이에 비해 어른이 되어 버린 예주에게 마음은 늘 미안한데 잘 해주지도
못하는 엄마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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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아이들을 시댁에 맡기고^^::
들꽃이고픈 |
조회수 : 841 |
추천수 : 6
작성일 : 2005-01-28 18:14:20
들꽃이고픈 (achimsagwa)
벌써 십년 넘게 사과지기로 살아가고 있네요. 사과지기로 살면서 시골에 사는 장점들은 자꾸만 잃어 가고 있지만 제가 만든 사과한알로 좋은 분들과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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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beawoman
'05.1.29 10:07 AM저도 아이 데리고 오면 밥해 먹이는 것이 시원찮아서 걱정이고
할머니 집에 데려다 놓으면 또 다른 것이 걱정이고
그래도 할머니가 따뜻한 밥 제 때 제때 주니 밥 걱정 안해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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