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어떤 초대!
그녀의 정원 앞에 앉아 있는
하얗고 긴 수염을 가진 3명의 노인을 보았다.
그녀가 말하길,
"당신들은 많이 배고파 보이는군요.
저희 집에 들어 오셔서 뭔가를 좀 드시지요."
"집에 남자가 있습니까?" 그들이 물었다.
"아니요. 외출중 입니다"라고 그녀가 대답했다.
"그렇다면 우리는 들어 갈 수 없습니다."라고
그들이 대답하였다.
저녁이 되어 남편이 집에 돌아 왔다.
그녀는 남편에게 일어난 일을 이야기하였고
남편은 그들에게 가서 내가 집에 돌아 왔다고
말하고 그들을 안으로 모시라고 하였다.
부인은 밖으로 나갔고 그 노인들을 안으로 들라
초대하였다. 그들이 대답하길,
"우리는 함께 집으로 들어가지 않는다." 라고 하였다
"왜죠?"라고 그녀가 물었다.
노인중 한 사람이 설명하였다.
"내 이름은 부(富)"입니다."
다른 친구들을 가리키며
"저 친구의 이름은 성공(成功)이고
다른 친구의 이름은 사랑(Love)입니다."
그리고 부연 설명하기를,
"자, 이제 집에 들어 가셔서 남편과 상의하세요.
우리 셋 중에 누가 당신의 집에 거하기를 원하는지."
부인은 집에 들어가 그들이 한 말을
남편에게 이야기했고
그녀의 남편은 매우 즐거워했다.
"우리 '부'를 초대합시다.
그를 안으로 들게 해 우리 집을 부로 가득 채웁시다."
부인은 동의하지 않았다.
"여보, 왜 '성공'을 초대하지 않으세요?"
그들의 며느리가 그들의 대화를 듣고
그 며느리가 그녀의 제안(생각)을 내 놓았다.
"사랑을 초대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요?
그러면 우리 집이 사랑으로 가득 차게 되잖아요"
"우리 며느리의 조언을 받아들입시다."
남편이 부인에게 말했다.
"밖에 나가 '사랑'을 우리의 손님으로 맞아들입시다."
부인이 밖으로 나가 세 노인에게 물었다.
"어느 분이 '사랑'이세요? 저희 집으로 드시지요."
'사랑'이 일어나 집안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다른 두 사람(부와, 성공)도 일어나
그를 따르기 시작했다.
놀라서, 그 부인이 부와 성공에게 물었다.
"저는 단지 '사랑'만을 초대했는데요.
두 분은 왜 따라 들어오시죠?"
두 노인이 같이 대답했다.
"만일, 당신이 부 또는 성공을 초대했다면,
우리 중 다른 두 사람은 밖에 그냥 있었을 거예요.
그러나 당신은 '사랑'을 초대했고,
사랑이 가는 어느 곳에나
우리 부와 성공은 그 사랑을 따르지요.
사랑이 있는 곳.
어디에도 또한 '부'와 '성공'이 있지요"
사랑 없는 부와 성공은 늘 외롭고 슬플 것입니다.
가난하여도 서로가 감싸주고 보듬어 주는
그런 사랑이 있다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내리라 믿습니다.
지금도 어쩌면 사랑이 집밖에서
기다리고 있는지도 모르지요.
"얼른 '사랑'을 초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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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금별
'05.1.15 10:17 AM사랑님~~ 어디계신가요???
저희집에도 와 주세요...
이미 와 계신지도 모를일입니다... 미처 제가 깨닫지 못하고 있을지도 모를일이구요...
줌인 줌아웃인데, 왜 사진이 없을까?? 하구서 여기저기를 뒤졌는데도 사진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글을 다 읽고난 뒤 사진은 결코 필요하지 않았음을 깨달았네요..
머릿속에 살짝 살짝 그려지는 영상... 그 어떤 영상보다 멋집니다..
잘 읽었습니다..2. 김혜경
'05.1.15 10:23 AM서로 한 언행부분은 애아빠분이 한 부분이 빠져있어서 같이 뺀거예요.
애아빠분이 견주분에게 어떤 말을 했을지를 모르는 부분이라서요.
그거 뺀게 불편하신가보네요.
애아빠분이 엄청나게 예의바르게 조곤조곤 항의하고 돌아섰는데
견주분이 뒤에서 그런 말 한거라고 가정하더라도
12층에서 개 던진 내용은 여전히 비인간적이라고 생각하네요.
전적으로 애아빠분 입장에서 쓴 글임에도
이런 논란이 있다는 것 자체가 애아빠 분 행동 이상하다는 반증 아닌가 싶네요.3. 강아지똥
'05.1.15 10:24 AM반성하고 갑니다....ㅜ.ㅡ
4. 야난
'05.1.15 10:51 AM열쒸미 사랑해야지!
우선 여기 모인 82가족들! 사랑해요. ^^*5. 소금별
'05.1.15 11:04 AM에궁.. 저는 줌인줌아웃 인줄 알았네요...
6. 안개꽃
'05.1.15 11:08 AM너무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저 이거 퍼가도 될까요??7. 김흥임
'05.1.15 11:10 AM - 삭제된댓글안개님^^저도 어차피 퍼온거야요
좋은건 여럿이 봐야잖아요8. 현석마미
'05.1.15 11:35 AM넘 좋은 글이예요...^^
9. joinin
'05.1.15 1:11 PM김흥임님!
글 자주 올려주세요. 그 tv문학관 같던 글 들. 그립습니다.10. 자수정
'05.1.15 1:38 PM모두들.사랑 합시다!!!!!
11. 멋찌
'05.1.15 3:42 PM저도 퍼갈께요. 울신랑도 읽어보라고 하려구요.
12. yozy
'05.1.15 10:33 PM너무 좋은 글이네요.
감사히 보고 갑니다.13. 알로에
'05.1.16 12:20 AM좋은글입니다 반성도 되고 그러네요
14. champlain
'05.1.16 11:52 AM감동적인 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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