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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실직~~

| 조회수 : 2,427 | 추천수 : 3
작성일 : 2005-01-11 03:51:19
휴~~우
요즘 어렵다 어렵다 했지만 이젠 정말 피부로 느껴져요~
울남편이 실직했거덩요~
남편 직장이 실적위주라  스트레스 엄청 심한곳이다보니
평소에 제가 인생이 즐겁구 행복해야지 않겠느냐며 농담반으로 넘 힘들면 그만둬라 했습니다요.
허나~~막상닥쳐 보니 막막하구
게다가 해고당했거덩요~
말일 부로 그렇게 됬다구 했는뎅~
저는 오늘에서야 알았어여~
주말에 아가 돌잔치를 했었거든여~
일주일간 이었지만 말도못하구 아침마다 나갔던 남편을 떠올리니
맘이 아푸네여~
11시쯤 친구랑 술 한잔한다고 나갔는데 아직 들어오지 않구있으니~
제가 어떻게 해줘야할지~~
괜히 어줍지 않게 위로라구 했다가 혹시 자존심이 상하지는 안을런지~

휴우~
올초에는 분가를 할 수 있을지 알았는뎅~
갑자기 일이 생겨서~~
시간많으니 집 구경댕기자구 하면 넘 웃기죠?
직장두 없는디~
아직 시부모님께는 분가 이야기두, 실직이야기두 꺼내지 않았는데~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밴댕이
    '05.1.11 4:31 AM

    힘내세요 지석맘님!!
    님이 씩씩하게 생활하시는게 남편분에게 더 큰 힘이 되시지않을까싶어요.
    곧 좋은 소식 있으시길 기원할께요. 아자아자!!!

  • 2. champlain
    '05.1.11 5:55 AM

    네..맞아요.
    님이 힘 내셔야 해요.
    곧 좋은 날 옵니다..화이팅!!

  • 3. 진저맨
    '05.1.11 9:43 AM

    힘 내세요. 우선 실업 급여를 받으실 수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실업 보험과 재직근무 년수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3~6개월은 2주마다 신청하면 한달에 100만원돈(금액은 차이가 있지만)을 받으실 수 있답니다.
    쉬시면서 시간도 갖고 재취업을 하시면 될 것 같은데..... 용기 많이주세요.
    화이팅!!

  • 4. 김혜진(띠깜)
    '05.1.11 10:50 AM

    그러세요. 윗분 말씀대로 실여급여 얼릉 신청하시구요(대신 실업 증명서 쓰실때 본인 사유가 아닌
    회사의 권유에 의한 것이라 꼭 표기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물론 회사도장 꽝~ 찍혀 있어야 하구요)
    그동안 서로 쉬면서 잘 생각하세요. 어쩌면 재충전의 기회일지도 모루잖아요.
    힘내세요~~!!^^

  • 5. 고은옥
    '05.1.11 12:00 PM

    어젠가요,,
    매경을 보니
    어느 회사서, 로봇이 몽땅 작업하고 검사만 사람이 한다네요,,
    디게 기분 묘 ,,하더군요,,
    쉬는 동안 공부 하시면서 도약을 위한 동면하세요,,
    이젠 노동수입이 아닌 인세수입을 위한 공부를 해야 지,,
    하는 시대를 살고 있지 ,,싶네요,,

  • 6. 마농
    '05.1.11 12:43 PM

    전화위복이겠지요...
    아주 획기적으로 좋은 일은...살짝 나쁜 것인양 가면을 쓰고 슬그머니 찾아와서
    사람을 낙담시키다가 뒤통수 때리듯이 짜쟌~~하고 변신해서 실체를 보이거든요^^...
    실직이 단순히 직장을 잃다가 아니라...
    더 나은 직장..더 나은 일...더 나은 수입을 위한 기회가 되는 경우들이
    참 많쟎아요.
    많이 보듬어서 폭 안아주시구요..마음이 힘들땐 누군가
    안아주면 그게 참 힘이 되더라구요.

  • 7. 지석맘
    '05.1.12 1:37 AM

    역시 넘 따뜻한 답글들 입니다요~~
    힘이 나고 있어요~ 감사드려요~!!
    글구 정직원이 아니라서 고용보험 가입이 안되있었답니다.
    님들 글로 시작한 따뜻한 힘이 크게 일어서 좋은일이 있을거라 믿습니다.

  • 8. 바다사랑
    '05.1.13 4:01 PM

    알바도 3개월이상이면 가입할 의무가 있는데요.
    급여명세서에서 고용보험 공제안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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