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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관절 아시는 분 있나요?
연골이 닳아서 그렇다는데 그럼 인공관절 수술을 받으라고 누가 조언해 주더라구요
근데 비용도 많이 들고 일생에 단 한번 밖에 수술 할 수 없다길래 질문해 봅니다
말년을 좀 더 편안하게 보내 드리고 싶어요
아시는 분 해보신분 연골로 무릎통증 겪어보신분들 답글 꼭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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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비아나2
'05.1.4 7:08 PM작년 이맘때 친정엄마가 무릎이 아파 제가 울고불고 형제들 난리났던 아픈 기억이...
서울에 사시는지 모르겠으나 한양대병원에 계시다 개원하신 김성윤선생님이 유명하십니다.
한양대가 관절엔 유명하다는데 예약하고 기다릴려면 몇달 걸릴걸요?
강남 김성윤 내과 검색해보시구 (보통 한 달 정도 기다려야..) 전화해보세요.
저희 엄마는 막상 검사해보니 관절보담 골다공증이 심하시다고 그래서 수술은 안하고
지금은 두 달에 한번 진찰하고 약 타오셔요. 많이 좋아지셨구요.
그때 이병원 저병원 많이 알아봤었는데 강동성심병원인가? 내과 김현아 선생님께 가려고
했는데 언니가 아는분이 빨리 예약해주셔서 김성윤내과로 가게되었어요.
김현아 선생님도 관절에는 권위있으신 분이더라구요. 제가 알아본바.
흔히 관절염이라구 하면 정형외과 가는거라고 알고 있는데 내과로 가야 하더라구요.2. 비비아나2
'05.1.4 7:15 PM저희 엄마는 굉장히 강건하신 분인데 (혼자 사셔요) 동생한테 전화해서
아프다고 우셨다고...
제가 지방에 살고 있어서 아무 도움 못드려 그저 울면서 인터넷 헤매기만 했지요.
어떤 병원이 좋은지, 어떤 음식이 좋은지, 운동은 어찌해야하는지...
시어머님은 3년전 아산중앙병원에서 인공관절 수술하셨구요,
지금은 1년에 한 번씩 검사하러 가셔요.
내일이 중앙병원 검진 받는 날이랍니다.
그때 아버님이 병원비, 간병인 쓰시고 저희는 병원비 조금 보태드려서
비용은 잘 모르겠네요.
무조건 수술하는건 아니니 우선 검사해보세요.
검사비용이 3-40만원 들었던것 같아요.3. 생강나무
'05.1.4 8:10 PM내과김성윤선생님은 류마치스전공이시고 그건 내과질환이거든요.
우선 검사 제대로 해보시고 수술필요하시면 요즘 잘하는 병원많아요.
그러나 수술하셨다고 젊은시절 다리로는 절대 돌아갈수는 없습니다.
수술하게되는 가장큰 원인이 무릎통증이기 떄문에 통증의 약화정도...
수술비는 200-300정도 들고 간병인붙이면 더 들겠죠?4. 비비아나2
'05.1.4 8:23 PM■인공관절 수술
노령인구의 증가로 인공관절 수술을 받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 이들은 하나같이 “연세가 많은데 큰 수술은 받아도 될까”라고 걱정한다. 그러나 인공관절 수술은 기본적으로 노인을 위한 수술이다. 당뇨나 고혈압 등이 심한 경우라면 비교적 안심하고 수술받아도 된다.
인공관절 수술은 관절과 뼈의 일부를 잘라낸 뒤 인공관절을 남아있는 뼈 속에 삽입해 단단하게 고정하는 수술이다. 연골을 대신하는 소재로는 강화 폴리에틸렌이나 세라믹이 사용되며, 나머지 부분은 코발트합금, 티타늄 등의 금속을 사용한다. 과거엔 10~15년 사용하면 인공관절이 마모돼 재수술을 받아야 했으나, 최근엔 성능이 향상돼 관리만 잘하면 20~30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65세 이상 노인이 수술받으면 사실상 평생 재수술 없이 지낼 수 있다.
수술 2~3일 뒤 환자는 목발이나 보행기를 짚고 일어설 수 있으며, 엉덩이 관절 수술환자는 두 달 쯤 뒤, 무릎관절 수술 환자는 한 달 쯤 뒤부터 목발-보행기 없이 보행이 가능하다. 무릎 인공관절의 경우 인공관절이 움직이는 각도가 110~120도 정도이므로 쪼그려 앉거나 양반다리를 하고 앉을 수 없다. 골프, 수영, 자전거타기, 등산 등의 운동은 해도 문제 없지만 심하게 뛰거나 다른 사람과 신체접촉이 있는 운동을 해선 안된다.
수술 뒤 처음 1년간은 3개월에 한번, 그 이후엔 6개월이나 1년에 한번 병원을 방문해 인공관절의 상태를 점검받는 게 좋다.5. 비비아나2
'05.1.4 8:27 PM미국 류마티스 학회의 정의에 따르면, 류마티스내과 (Rheumatology) 란 관절염과 근육, 골, 관절, 인대에 관계된 질환을 연구, 치료하는 과입니다.
류마티스내과 의사는 근골결계에 관한 모든 질환을 진단하고, 약물치료, 주사치료 등의 비수술적 치료를 하는 과로 외상이나, 교통사고에 의한 열상, 골절 등의 치료와 관절질환에 대한 수술적 치료는 하지 않는 내과 계통의 분야입니다.
류마티스 질환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류마티스질환이란 우리 몸의 근골격계 즉 관절, 뼈, 근육, 인대 힘줄 어디에든 통증을 유발하는 모든 원인 질환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개념입니다. 이러한 질환들은 120여가지가 넘는데, 대표적인 질환이 류마티스 관절염, 퇴행성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통 풍, 루푸스, 경피증, 스웨그렌 증후군, 베체씨병, 혈관염, 섬유조직염, 근막통 증후군, 감염성 관절염, 근염 입니다.6. 루이
'05.1.4 8:46 PM친정엄마가 1년전에 무릎관절 수술하셨어요.
관절만 주로 하는 정형외과 개인병원에서 양쪽 다 반관절만 하셨어요.
관절이 심하게 마모되면 완전히 들어내고 시술하고 정도가 덜하면 반관절만 한다는군요.
일주일 간격으로 한쪽씩 하셨구요. 한쪽하구 나서 너무 아파서(첨엔 무지 아프대요 ㅡ.ㅠ)
안하겠다고 우기시는 거 자식들이 더 우겨서 양쪽 다 했어요.
병원에서 한달 좀 넘게 입원해 계셨구요.
수술하고 처음 2주간만 간병인 도움 받았어요.
2주 정도는 수술 후유증땜에 많이 아퍼하시고(아, 수술은 한 시간 내지 한 시간 반 걸려요)
퇴원할때까지 물리치료 받고 약 드시고 그러다 퇴원하셨어요.
병원에서 보니 길어도 한달 반이면 퇴원하시더군요.
병원비는 약 500정도(간병비 포함) 들었답니다.
퇴원하셔도 처음엔 바닥에 앉는 거 힘드시고 걷는 것도 힘드셔요.
그래도 꾸준히 좋아지셔서 6개월정도 지나니 많이 좋아지시고 통증도 거의 없어지시고
지난 가을에는 친구분들과 여행도 다닐만큼 좋아지셨어요.
요즘은 자식들이 우겨서 수술받은거 다행이라고, 수술하길 잘했다고 그러십니다.
쪼그려 앉지는 못하시지만 생활하는데 전혀 불편없으시고
1년전에 무릎이 아파서 잘 걷지도 못하고 잠도 못주무시던때를 생각하면
정말 수술 잘했다고 모두 그런답니다.
친정엄마 보니까 관절 수술하시려면 우선은 병원을 잘 선택하셔요.
관절 수술이라는게 보니까 손기술하고도 연관이 있어서요.
잘 한다고 소문난 병원, 집에서 가까운 병원(퇴원하고도 물리치료 꾸준히 받아야 하거든요)
물리치료 시설 잘 되어있는 병원을 찾으셔요.
그리고 인공관절 수술 받으신 분은 장애인 등록이 가능하답니다.7. 공작부인
'05.1.4 8:47 PM근데 인공관절 사람따라 다른 모양이예요
제 주변에 아는 분 2분이 했는데 한분은 60대 한분은 70대
그런데 두분다 6개월 정도 고생하셨어요
예전보다 더 아프고 움직이기 어려워서 ..
수술 2-3일뒤 환자는 목발이나 보행기 없이 움직인다고 하던데
사람따라 다른 모양이예요
암튼 그분들은 두분다 후회하세요
너무 아프고 힘들어서8. 봄비
'05.1.4 10:09 PM저희 시어머님이 약 5년전에 양쪽다 하셨어요. 경희대병원에서 대략 500만원정도 들었어요. 그냥저냥 약먹고 차타고 혼자 다닐만 하면 (고통스럽긴 하지만요..그리고 윗분도 말씀하셨듯이) 수술은 최후수단이어야 한다고 생각이 들어요.
저희어머님은 약없이는 하루도 못견디고 나중에는 혼자서 20M도 걷지 못하셔서 했거든요. 그런데 하고나면 무엇이든 되는줄 알았건만 천만에 통증만 줄었을뿐 불편한 생활들이 참 많지요.
우선 저희어머님은 바닥에 못 앉으셔요, 워낙 비만도 있고 팔의 관절도 건강치 못해 팔로 딛고 일어서야 하는것을 못하셔서 언제나 의자나 침대생활이어야 하고 어쩌다 넘어지면 혼자 못 일어나셔요.
처음 수술후 힘들어 하셔도 바로 (늦게 할수록 회복이 늦어요) 시작하고 단련해야 빨리 걸을수 있지요.
지금은 그런대로 잘 걷고 다니시지만 오래 걸으면 무릎 아래쪽이 아무래도 부어서 운동도 적당히 해야 합니다..
잘 상담하시고 생각하셔서 결정하세요...9. 라떼
'05.1.4 10:10 PM인공관절은 경희의료원이 유명하다고 들었는데 아닌가요?
저희 할머니가 15년 전쯤에 경희의료원에서 그거 하셨는데 병원에서 자체적으로 물리치료도
너무 잘해줘서 만족스러우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저희 엄마가 간병 하셨기에 저두 들었어요.10. sugarpowder
'05.1.5 12:49 AM이 수술 하면 요즘은 거의 100% 전보다 좋아진다 합니다. 비교적 어려운 수술에 속하지도 않고 기술도 작년 다르고 올해 다르다 합니다.
수술 후 재활치료가 중요한데 특히 첫주와 그후 3개월간은 의사 지시에 따라서 열심히 운동하셔야 합니다. 전문 간병인 두시면 돈은 좀 드셔도 효과가 훨씬 좋을거예요.
강남 선릉 맞은편에 있는 관절전문 KS병원이 선생님들도 좋으시고 시설에 비해 가격도 저렴한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