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신부님이 젊은 과부 집에 자주 드나들자,
이를 본 마을 사람들은 좋지 않는 소문을 퍼뜨리며
신부님을 비난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그 과부가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그제서야 마을 사람들은
신부님이 암에 걸린 젊은 과부를 기도로 위로하고
돌보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가장 혹독하게 비난했던 두 여인이
어느 날 신부님을 찾아와 사과하며 용서를 빌었습니다.
그러자 신부님은 그들에게 닭털을 한 봉지씩 나눠주며
들판에 가서 그것을 바람에 날리고 오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닭털을 날리고 돌아온 여인들에게
신부님은 다시 그 닭털을 주워 오라고 하였습니다.
여인들은 바람에 날려가 버린 닭털을
무슨 수로 줍겠느냐며 울상을 지었습니다.
그러자, 신부님은 여인들을 쳐다보며 말했습니다.
나에게 용서를 구하니
용서 해주는 것은 문제가 없으나,
한 번 내뱉은 말은 다시 담지 못합니다.
험담을 하는 것은
살인보다도 위험한 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살인은 한 사람만 상하게 하지만
험담은 한꺼번에 세 사람을 해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첫째는 험담을 하는 자신이요,
둘째는 그것을 반대하지 않고 듣고 있는 사람들이며
셋째는 그 험담의 화제가 되고 있는 사람입니다.
남의 험담을 하는 것은
결국 자기 자신의 부족함만
드러내고 마는 결과를 가져올 뿐입니다.
남을 칭찬하며 살아가는 하루 되시길....
어떤 사람이든지,
칭찬할만한 일은 반드시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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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면서 우리의 작은 입술에서 흘러 나오는 말들로 인하여
얼마나 많은 이들을 아프게 했었고.....
얼마나 많이 내가 아파해 했는지 새겨 볼 말인것 같아
가져왔습니다.
입술을 다스릴 줄 아는 성숙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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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해 주는 것은 문제가 아닙니다(펌)
경빈마마 |
조회수 : 1,411 |
추천수 : 12
작성일 : 2005-01-03 20: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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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미스테리
'05.1.3 9:19 PM자게로 가야 할 말인듯 싶사옵니다...마마...^^*
정말 말만으로도 사람을 죽일수 있지요....ㅠ.ㅜ2. 메밀꽃
'05.1.3 11:59 PM너무너무 좋은말이예요...저도 반성하게 되네요.
험담은 한꺼번에 세사람을 해치는 결과를 가져온다는말
깊이 새겨둬야겠어요.
칭찬하며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좋은글 감사해요.3. 김혜진(띠깜)
'05.1.4 9:02 AM자게에 올라오는 많은 비난과 원망의 글들에게 꼭 필요한 얘기인것 같습니다.
물론, 저도 많은 원망과 분노를 안고 사는 사람이라 저에게도 꼭 필요한 말이고예.
이 아침에 한번 더 신중한 언/행을 생각케 합니다. 그리고 반성 합니다.
마마 감사 드립니다.4. 치타엄마
'05.1.4 11:43 AM정말 좋은 말이네요..
맘에 꾸욱 눌러 새기고 한해를 살아가겠습니다 ^^5. 비비아나2
'05.1.4 7:18 PM마마~
소녀 명심하겠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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