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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 미역국 끓인 사연(동생같은 시행님~~ㅠㅠ)

| 조회수 : 1,675 | 추천수 : 1
작성일 : 2005-01-03 10:20:21
새해 아침부터 눈물 뺀 야그를 하고 싶어서예.

제 시행님 아시지예?
중국(조선족도 아닌 순수 중국 혈통인 한족)인에다가, 올해 33살이니
장장 7살 아래고, 쭉쭉빵빵 미녀에, 나보다 한국말 더 잘하고(또 많이 하고),
거기다 시엄니 사랑은 독차지 하고(딸 같아서리~~).....
그래서 늘 받들어 모시는 저로서는 화도나고, 기분도 좀 그렇고, 넘 부럽기도
하고, 가끔 계급장 떼놓고 맞장도 뜨고 싶고.....
우째든 그런 기분을 10년째 안고 살다보니 이젠 미운정이 더 많이 든 사람 입니다.
알고보면 귀여운 구석도 많은 사람이고예.(제가 여동생이 없거든예.)^^

그런데, 100가지 다 가진 부자는 없다고, 애기가 아직 없심니다.
아주버님쪽이 조금 문제가 있고(무정자는 아니고 좀 약하다 함) 또 형님도 손발이
차고 몸 상태가 좀 안좋은 것을 봐서는 둘다 최상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래서 엄니가 형님 편을 더 드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또 나야 아이때문에 겪는
즐거움 슬픔이 있지만, 부부 둘 딸랑 만들어 간 13년 세월에 넘들 같은 아이와의
추억도 없고.........  건너편(우리집 배란다 딱 맞으편에 삽니다.) 불이 새벽 1시가
넘도록 안꺼지고 있는걸 볼때(둘이 DVD 보면서 허한 시간을 떼우는 거겠지예)
가끔 가슴속에 찬 바람이 싸~ 허니 부는것이...... 맘이 아프고 눈물도 납니다.
우째든 7살 어린 동생같은 사람인데, 풍속이니 서로 뭐가 잘 안맞는 곳으로 시집와가
그렇게 사는 모습을 보면 어린사람이 고생한다 싶지예.

그런데, 이번 새해엔 아주버님이 출장을 멀리 가시는 바람에(지난 달 20일경 라오스에)
형님과 동생(사돈처녀) 둘만 집에 있게 됐심니다.
그래서 새해 아침에 다같이 먹을라고 음식을 이것저것 해서 형님네를 불렀심니다.
형님이 아직 어려서 그런지 제가 만든 음식을 "아~ 맛있다~~" 연발을 하며 아이처럼
오목오목 잘 먹어주어 너무 이쁘고 귀여워 자주 불러다 음식을 해 먹입니다.
사실 중국사람들 귀차니즘의 민족이라, 나가서 3元짜리 국시로나 때우고, 집에서도
한가지 채소 볶아서 김치랑만 먹으니 그기 무신 영양이 돼겠심니까.
저는 아침이고 저녁이고 한 밥상에 반찬 6-7가지 없으면 밥 먹은거 같지가 않아
하루죙일 뭐 만들어 먹을까가 고민인데.  그래서 형님이 저희집에 와서 밥 먹는걸
무지 좋아하나 봅니다. "동서 덕분에 영양보충 해요~~" 라면서.
요런 멘트가 가끔 속이 보인다 싶어도, 그것이 좋아  또 해주고 또 해주고......
그게바로 여시같은 며느리가 더 이쁜 시엄니 심정인거 같심니다.
"어머니가 해주는 김치가 넘 맛있어요. 또 해주실꺼죠?"   요기에 넘어가는 시엄니들!

그래서 좋아하는 반찬 몇가지에 손 많이 가는 전이니 꼬지니 해놓고 불렀는네, 아프다고
못 온다 하는 거였심니다.  아니 정초부터 왜 아프노~~ 하면서 건너 갔더니, 혼자 이불
꽁꽁 싸매고 누워 있더라고예. 말을 들어보아 하니, 그동안  생리가 안나와(석달간)
혹 임신이 아닐까 혼자 맘졸이고 있었는데, 갑자기 봇물터지 듯 많은 출혈이 있어 바로
병원엘 갔더니 임신은 아니었고(중국 돌팔이 말을 믿을 수가 없지만), 고산증의 일종으로
생리가 2-3달 멈췄다가 갑자기 나오는 현상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얘기를 하더라는 거지예.
그래서 맘에 상처도 받고(은근히 혼자 기대를 하고 넘에게 말도 못하고 있다가 실망을 했
으니), 몸도 아프고 하여 만사 귀찮아 걍 누워 있었던 거였심니다.
그러다 날 보면서 갑자기 부둥켜 안고 대성 통곡을 하는 거였심니다.
"끄윽~~ 끅!!ㅠㅠ 오늘은... 기냥.. 형님 하지 말고....동생처럼 끅~!!ㅠㅠ .......왕~~ㅠㅠ"
그래서 같이 눈물 흘리며 꼭~ 보듬어 주었심니다.  

뭐라 할말도 없고, 할수도 없었고, 어찌나 안스럽고 맘이 아팠던지..... 그어린 사람이 혼자서
(남정네도 없이) 감당하기엔 너무 큰 일이 아니었나 싶어서.......
"행님~ 아니 @@야~~!! 오늘은 내가 마 언니하께요. 맘편히 내한테 기대서 울고 같이 추스
립시다. 혼자 이래 꽁꽁 앓지 말고요. 가족이 뭐요?? 이렇때 가족이지.  내가 언니고 동서고
같은 여자 아니요.  내한테 다 맡기고 며칠간은 푹 쉬세요~~"   그렇게 등을 쓸어 내려주고
흐르는 눈물을 닦아 주었심니다.  나도 코와 눈물이 범범이 되어서는.......ㅠㅠ

그러곤 집으로 달려와 아침을 먹는둥 마는둥, 왜 정초에 어른 보러 안건너 오느냐는 엄니의
노여움을 대충 막으며(알면 엄니도 드러 누우실것 같아서리, 비밀로 했심니다.),
미역을 꺼내 쇠고기 간거 달달 볶아 미역국을 끓였심니다.
"정초부터 무신 미역국을 끓이노?  와~ 모두 금년에는 미역국 먹으라고??"
아무것도 모르시는 엄니는 신년에 끓이는 미역국에 당연히 이런 반응을 보이시지예.
그래도 꿋꿋이 한솥 끓여 엄니 잠간 나가신 틈을 타서 형님에게 가져가서 큰 대접으로 한
그릇 먹이고, 재워 놓고 돌아 왔심니다.   (나중에 엄니 그 많은 미역국 다 오데 갖다
줬냐고 해서 또 그거 수습하느라 고생 좀 했지예. ^^;;;;;;)

"점심은 요거만 먹고 저녁엔 집에와서 같이 먹읍시다. 그때까지 푹 자요~~"
이불 덮어주고 아이처럼 토닥토닥 좀 두드려 재우고 나왔심니다.
근데, 돌아오는 발걸음이 우찌 그리 무겁던지..... 꼭 동생 혼자 쓸쓸히 눞혀 놓고 저만 그
쓸쓸함에서 빠져 나오는 그 심정 말이지예. 거 정말 안좋더라고예.

그러고는 저녁에 밝은 모습으로 형님이 왔고, 다 같이 아무일 없다는 듯이 꼬지에 전에 같이
포도주도 한잔 마시고(그중 둘은 눈물 머금은 포도주를 안 마셨겠심니까).......
그렇게 띠깜 집 새해 첫날이 다 가고 있었습니다.

금년에 우리 가족모두 오로지 건강하고, 또 형님 우짜둔동 원하는 아기 만들도록 하고,
오직이 두가지만 기도 하리라 맘 먹었심니다.  
기도 하는 제가 더 열심히 더 진실되게 더 착하게 산다면 우리 형님에게 그 좋은 기운이
닿아 꼭 아기를 가질 것이라 맘먹으며,  새해에 눈물 뺀 야그를 드렸심니다.

여러분도 기도해 주세요~~  꼭 건강한 아기 가질수 있도록.........

감싸 합니데이~~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oogi
    '05.1.3 10:44 AM

    참 착하시네요.. 그리고 역시 띠깜님은 그릇이 넓은 사람같아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2. 프림커피
    '05.1.3 10:52 AM

    띠깜님은 맘씨가 고와서 복받으실거예요,,,

  • 3. veronica
    '05.1.3 11:07 AM

    왜 아침부터 목메게 하시는거예욧~~~

  • 4. 김민지
    '05.1.3 11:12 AM

    맴이 짠 하네예..
    우쨋건 복 많이 받으시고예, 건강하이소.^^

  • 5. 어중간한와이푸
    '05.1.3 11:20 AM

    그러게요... 다 가진 사람은 없는것 같네요...
    석달동안이나 없었으니, 얼마나 기대를 했을까... 딱해라...
    "따판"한 혜진님이 많이 위로해 주이소.

  • 6. yozy
    '05.1.3 11:40 AM

    정말 마음아프네요.
    꼭 좋은소식 들려오길 기원할께요.

  • 7. 미소조아
    '05.1.3 11:51 AM

    혜진님맘도 많이 아프셨겠네요..
    에고 모라 위로해드릴지 모르겠습니다..
    나쁜일뒤에 몇배 더 좋은일이 기다리고있겠지요..힘내세요..^^

  • 8. 키세스
    '05.1.3 12:02 PM

    진짜 다 가진 사람은 없다더니...
    형님 마음 고생이 컸겠어요.
    김혜진님이 기댈 언덕이 돼주니 너무 고맙겠네요.
    님이 집안의 기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야 해요.

  • 9. 헤스티아
    '05.1.3 12:27 PM

    힘내셨을거에요.. 주위의 이런 위로가 참 힘이되는것 같아요...

  • 10. 감자
    '05.1.3 12:53 PM

    아고..읽다보니 눈물나려고해서 참았더니 목이 넘 아프네요...

    혜진님! 정말 착하시네요~~~
    맘이 참 따뜻한 분이세요!

    이번에 설오시면 한번 뵐수있길 소망해봅니다

  • 11. 환이맘
    '05.1.3 1:10 PM

    참 착하신 분이시네여..
    제가 리플 첨 다는것 같은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하시고요..
    설에 언제 오시나요??
    번개 함 저도 함 가볼려구요^^

  • 12. 수산나
    '05.1.3 3:32 PM

    따뜻하고 착한 마음을 지니신 헤진님에게
    하느님의 축복이 늘 함께 하시기를...
    가족 모두 건강하시고 기쁘고 좋은 일이 생기기를 기도할께요

  • 13. 낮도깨비
    '05.1.3 3:35 PM

    동서 마음이 너무 고우셔셔 윗 형님께서
    꼭 좋은 소식이 있을겁니다.

    근데 왜"띠깜"이라고 지으셨어요?
    늘 궁금해서...

  • 14. 김혜진(띠깜)
    '05.1.3 3:51 PM

    모두 진짜 고개 숙여 감사 드립니다. 아마 여러분들의 이 따뜻한 맘이 다 모여 분명 형님에게
    좋은 기로 와 닿았을것 같습니다. 형님 아기 낳으면 줄라고 우리 수민이 간난쟁이때 입었던
    옷들 잘 놔뒀는데...... 해마다 씻어서 또 싸두고, 그다음 헤에 꺼내서 다 씻어 또 싸두고....
    금년 초에도 꺼내서 다시 씻어 놔야 하는데, 올해는 맘 가짐이 남다를것 같심니다.
    제 생각엔 돌팔이 말과 달리 분명 아기였을것 같은 그래도 有吉한 징조로 느껴지는바, 금년엔
    더 정성껏 아기 옷들을 씻어서 잘 말려야 겠단 숙연한 생각까지 드는 날임니다.

    다시한번 더, 다들 넘 감사드립니다. 정말 감사 드립니다.

  • 15. 미스테리
    '05.1.3 3:56 PM

    새해에 웬 미역국인가 했더니 그런 사연이 있었군요...ㅠ.ㅜ
    제 氣도 쫌 보태 주이소....얍!!!!!!!!!!!!!!!!!!!!!!!!!!!!!!!!!!!!!!!!!!!!!!!!!!!!!!!!!!!!!!!!!!!!!!!!!!!!!!!!!!!!!!!!!!!!!!!!!!!!!!

    올해에는 꼭 좋은 소식이 있었음 좋겠어요....^^

  • 16. lyu
    '05.1.3 4:27 PM

    세상에 정말 쉬운것이 아기 가지는 것이고 정말 어렵고 어려운 것이 자식 보기라고 하던 어른들 말씀이 생각나네요.
    그렇게 정성을 기울이니 아마 올해는 꼭 수민이 사촌 동생 생길겁니다.

  • 17. ...
    '05.1.3 4:45 PM

    글이 참 따뜻합니다. 근데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펑펑 울면서..

  • 18. 짱가
    '05.1.3 7:04 PM

    이글보니.. 혜진님모습이 더 보고싶어지네요..
    결혼초기 첫째아이 계류유산으로 잃고 남편도 출장중이고..할때..
    저 데리고 병원다녀오고 미역국 끓여주시던 우리 시누이 같아요....ㅜ.ㅜ
    가슴따뜻한...^^^

  • 19. 김혜경
    '05.1.3 11:58 PM

    띠깜님..이쁜 맘씨에 제 눈에 눈물이 살짝 납니다...

  • 20. 메밀꽃
    '05.1.4 12:06 AM

    그런일이 있으셨군요.....
    혜진님 형님에게 올해 꼭 아기가 생기길 기원할께요^^*
    따뜻한 글 잘보고 갑니다....

  • 21. 마농
    '05.1.4 1:54 AM

    시형님께서 복이 많으세요.^^..
    힘들때 그런 위로 받을 수 있다는 것
    큰 축복이거든요........
    시형님은 좋겠다.^^..싶어요.

  • 22. cinema
    '05.1.4 9:39 AM

    그러게요..
    복이 많으신 시형님이시네요~
    따뜻한 혜진님을 곁에 두셨으니~
    빨랑 애기가 생겼음 좋겠어요..
    이렇게 힘들게 애기가 안생기는분도 계시는데..
    거기다대고..막 떠들어댄 제가 갑자기 부끄러워지네요...ㅡ.ㅡ

  • 23. 별조각
    '05.1.4 10:45 AM

    사이좋은 동서간이네요.
    형님 애기도 생기고
    혜진님도 복받으실거에요.

  • 24. 단아
    '05.1.4 11:13 AM

    정말 마음이 고우시네요.. 띠깜님 집안은 항상 평화로울것 같습니다.

  • 25. skai
    '05.1.4 11:25 AM

    멋진 동서님이시네요..

  • 26. 하코
    '05.1.4 11:42 AM

    저희언니도 10년 안생기다 연이어 연연생을 키우고 있답니다.
    삼신할머님이 점지해 주실꺼예요 이리 착한 띠깜님의 마음을 보아서라도 말이죠

  • 27. 무장피글렛
    '05.1.4 11:45 PM

    아고고...울음이 나오는 걸 오래도록 참으니 목 울댕이가 다 아퍼오네요.
    감자님처럼요..그래 결국은 눈물이 비루루~ 흘러 내리게 하는 얘기.
    그렇게 잘 보살펴주는 동서가 있으니 그 분도 복이 참 많아요.
    혜진님도 올해엔 소원이 참으로 소박하니 다~아 이뤄지길~!

  • 28. 이파리
    '05.1.5 9:36 AM

    아아이... 혜진님 넘 사랑스러워요^^*

  • 29. 김혜진(띠깜)
    '05.1.5 10:03 AM

    감싸 합니다. 또 한번 고개 숙여 인사 드립니다.
    다들 넘 좋으세요. 내 일 같이 여겨 주시고.....ㅠㅠ
    아마 울 행님 금년엔 잘 될것 같심니다.^^

  • 30. 미스마플
    '05.1.6 2:55 AM

    저... 엽산 들어있는 임산부영양제좀 드셔보시라고 해보세요..
    여자몸을 건강하게 하는건지 어쩐건지 모르지만... 제 주변에 아일 오랫동안 못 갖다가 영양제 꾸준히 복용하다가 아이 가진 사람이 둘이나 됩니다.. 몸에 나쁜일 아니고 또 힘든일도 아니니....
    아일 갖고자 하는 사람들은 미리 복용하면 좋다고 병원에서도 권하고 하니까요...

  • 31. 김혜진(띠깜)
    '05.1.7 7:04 PM

    감싸 드립니다. 미스마플님~~ 이제서야 봤네예. 한국 나가면 사서 줘야 겠심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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