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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가 간암판정을 받으셨는데 도움 부탁드립니다
어머니가 몸이 하도 붓고 해서 병원에 가셨더니
(원래 허리 디스크로 몸이 안좋으셨습니다)
간암 판정이 나왔다고 합니다.
현재 대구에 계시는데 조직 검사랑
수술을 받아야하지 않을까... 말씀하시더라고요.
아무래도 대구보다는 서울의 좋은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고 수술을 받는 게 좋지
않겠냐고 하셔서 병원을 부랴부랴 알아보니
아는 사람말이 국립암센터나 원자력병원이 잘 보긴 하는데
입원을 하게 될 경우 시설이 너무 안좋고..
그래서, 잘 보기도 하고 시설도 좋은 편인 병원이
서울아산병원(중앙병원)이라고 하네요. 그게 맞나요?
일단 예약을 해놓고 보긴 했는데
12월 20일이라니 까마득합니다-.-;;;
그리고 아는 사람 말로는
환갑 넘으셨고.. 간암이면.. 별로 수술 권하고 싶지 않다고
오히려 수술하면 암세포를 활성화시킬 수 있고
수술 안하면 2년 사실 것도 수술해서
빨리 돌아가시는 일도 적지 않다고 하네요.
그냥 대체의학적인 방법을 쓰는 게
차라리 낫지 않겠냐고 하는데...
녹즙 갈아드리고, 요즘 뜬다는 파동수(클러스터 워터)
드리고 하는 거 밖에는 떠오르는 게 없네요.
대구에 혼자 계시다시피하니 남편은
바로 서울로 오시게하겠다고 하는데...
어떻게 보살펴드려야 좋을지...
그리고 수술이 그렇게 안 좋은 것인지도
82쿡 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꼭 좀 말씀 부탁드려요(--)(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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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러브체인
'04.11.11 6:07 PM간암도 진행이 어느정도 되었느냐에 따라 달라요.
일단 검사 제대로 받아 보시구요. 제가 듣기로는 아산병원도 잘 한다고 하더라구요.
뭐.. 혹시라도 간 이식 할경우에도 아산병원이 잘하니까요.
그런데 너무 오래 기다려야 하는게 좀 걸리네요.. 암이란건 시간이 중요한거 같은데..
저희 시어머니 계시던 서울 백병원에 이혁상 원장님도 간쪽으론 알아주시는 분이시라고 해요.
그래서 입원해 계실때 보니 간쪽 환자들이 많이 오시더라구요.
시설은 좀 후졌지만..ㅡ.ㅡ (오래되어서요)
암튼 최대한 빨리 정밀검사 해보시고 결정 하세요.
초기라면 수술하고 치료만 잘 받으면 괜찮다고 하던걸요..2. 벚꽃
'04.11.11 11:22 PM지금 제가 읽고 있는 책에 보니(감자생즙요법으로 내몸 건강 지키기-도서출판 학영사)
암이란게 아직 약이 없대요.
그래서 제암제를 투여하고 암의 크기가 커지않고 초기라면
일단 열어서 주위에 번지지 않고 제거할수 있으면 제거하고
제거를 못하거나 너무 커면 그대로 덮는대요. 그리고 병원에선 수술은 성공적이다 라고 하구요.
지금 책은 감자 생즙의 효과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는데(첨 듣는 소리라 황당하긴 하지만^^;)
일본에서 반신욕을 창시한 사람이 주장한 거라 완전히 엉터리 같진 않아요.
제가 반신욕 해보니 정말 좋은거 같애서요.
책은 지금 읽고 있는 중이고 감자생즙은 오늘 첨으로 한번 먹어봐서 그리고
감자생즙이 암에도 좋다는 얘기도 첨이어서 어떨지는 모르지만
그리고 여기 의사분들도 많아서 좀 신경이 쓰이지만^^;
혹시 환자분에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적었어요.3. 헤르미온느
'04.11.12 4:23 PM일산 암센타 시설 좋은데요...바로 옆에 정발산 공원도 있고,,,
지방에서 다니면 공항에서 바로 암센타까지 가는 버스도 있구요. 금방 가지요...
저희 아버님 거기서 치료받으셨거든요..
글구 서울대병원에서 의료지원하고 있어요. 스텝들이야 유명하신 분들이시구...4. 와사비
'04.11.12 5:37 PM도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__)
식이요법을 병행하게 되면 꼭 참고하겠습니다.
일단 남편이 국립암센터에 조직검사를 예약했다고 합니다.
다음주 화요일이니 빨리 운 좋게 잡힌 셈이지요.
검사후 수술하게 바로 바로 거기서 할 예정이고요.
암은 2.3센티 정도로 아직은 초기단계라고 합니다.
연세가 좀 염려되긴 하지만 다행이지요.
헤르미온느님, 일산 암센터랑 국립암센터가 같은 곳인가요?
시설까지 좋다면 정말 안심이네요.
다시한번 도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