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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15명 가족여행시 차량문제 도와주세요....

| 조회수 : 1,519 | 추천수 : 6
작성일 : 2004-11-11 15:10:30
친정 식구들과 엄마 모시고 2박 3일 제주도 갑니다.

어른 12명, 아이3명 모두 15명입니다. 근데, 사는곳이 다르고 주말이다보니 비행기 표를 못구해 항공시간이 제각각이라 출/도착 시간이 좀 차이가 납니다.

이런 경우 차량을 어찌 선택해야 될까요? 지금 머리에 쥐가 나려고 합니다.

1) 일단, 중형버스(기사포함 12만원) 빌리면 시간과 상관없이 하루당 12만원 계산한다고 합니다. 근데 중간에 도착하고 중간에 먼저 출발하는 가족들을 데려오고 배웅하는게 안될것 같거든요. 그리고, 밤에 뭘 사러 나가야 될 일도 있을것 같은데 차가 없으면 이동이 영~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 의사와는 상관없이 아저씨 취향대로 다니는거 아닌가 싶어 걱정되구요. 혹, 가족여행시 중형버스 이용해보신 분 좀 알려주세요.

2) 렌트를 하자니 인원상 한차로 움직이려면 15인승(수동)밖에 안되어 여러모로 운전자가 한정되어 힘들것 같네요. 이동하는 동안 자리도 불편할것 같고. 마중가고 배웅하려면 나머지도 전부 공항으로 또 가야된다는....  

3) 그렇다고 두대를 렌트(9인승 + 중형승용)하자니 네비게이션 있어도 가다보면 길이 어긋나 서로 찾는다고 난리칠것 같고. 차안에서 전화한다고 핸드폰 요금이 더 나올것 같고.

5자매가 어렵게 시간 맞춰 엄마 모시고 가는 여행이라 준비하는 저로서는 좀 세심하게 준비를 해야할 상황입니다. 도움 좀 주세요.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essie
    '04.11.11 4:27 PM

    1. 제일 좋은 건 역시 그냥 버스+기사로 렌트 하시는 겁니다.
    단, 버스 사이즈는 좀 크게 하시는게 나을 거 같네요. 아무리 가족이지만 여유가 필요합니다.
    금액 차이는 크게 안날 것이라 생각됩니다.

    1-1. 일단 스케줄이 가장 긴 가족 중심으로 경로를 짭니다. 나중에 도착하는 가족의 경우에는 택시로 이동하라고 하십시요. 예를 들면 9시에 도착한 팀이 한라산에 있다면, 11시에 도착한 팀은 택시로 한라산 까지 오라고 하는 식이요. 그렇지 않으면, 온 식구가 공항까지 왔다갔다 하는 시간이 너무 낭비잔아요.

    1-2. 밤에 뭐 사러 나갈때.. 불편합니다. 기사들은 대개 9시-6시까지 밖에 안하거든요.
    밤에는 별도로 택시를 이용하셔야하죠. 아니면 기사님에게 좀 더 주기로 하고 길게 쓰자고 협상을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젤 좋은 것은 숙소에서 밤에 할 일을 만들어 두는거구요.. 숙소가 어디신지 모르지만 밤에 나다닐 일은 거의 없긴 합니다. ^^

    1-3. 기사님 맘대로 다닐 일은 절대 없습니다. 원하신다면 스케줄을 짜서 그대로 다녀달라고 하면 됩니다. 식당 같은 것도 검색해서 거기 가달라고 하면 되구요.. 식당을 기사님께 물어보지 말고 숙소에서 안내를 받는 것도 방법입니다.

    2. 렌트를 하시는 경우, 15인승 한차는 반대하고 싶습니다. 생각외로 너무 좁구요.
    마중과 배웅은 애시당초 포기하셔야 한대니까요~~

    3. 9인승+중형승용을 하던, 9인승 두대를 하건, 기사 딸린 버스 한대보다 비쌀 걸요.
    렌트비 + 기름값 + 자차 보험 + 운전자의 노고..
    만약 두대를 렌트하더라도, 9인승 두대를 하셔야 할 겁니다. 9인승이 실제로 9인 앉으면
    넘 괴로운 거 아시죠? 제주도가 나름대로 넓어서 이동 시간이 꽤 된답니다.

    이상.. 버스대절과 렌트, 택시관광을 골고루 경험해 본 사람의 조언이었습니다아~

  • 2. 해피송
    '04.11.11 5:51 PM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차를 가지고 배편으로 가시는 건데..
    항상 money문제가 뒤따르니...
    기사문제는 좋은 분 만나야 할텐데요...
    (팁문제라든가..식당결정하는 문제라든가..가고싶은 곳을 제대로 못간다든가...
    웬만한 관광지는 기사님과 연결되어 있어서...)
    안그럼 즐거워야할 여행길이 오히려 불쾌할 수도 있을 거구요...

    밤엔 제주시에 있는 탑동을 꼭 한 번 가보세요...
    그 곳에서 파도소리와 함께 삼겹살 구워 드시면...(아~~추울지도 모르겠네요..)
    어떤 방법이든지...행복한 여행이 되시길...
    작은 쪽지하나 보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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