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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전엔 아사미사 하면서도 그냥 넘어갈 수 있었는데
아이가 일기를 쓰며 물어 보니까 애한테까지 잘못된 맞춤법을 알려주게 생겼어요.
돼와 되처럼 쉽게 정리 입력해 두신 분 혹 계실까요?
무식한 제게 한수 알려주시면 정말정말 고맙게 배우겠습니다.
그런데 전 띄어쓰기도 어렵더라구요...

1. 쪽빛바다
'04.9.18 8:22 PM아니하다로 풀어 쓸수 있으면 <않>이구요
그 외는 <안> 이 맞습니다.
그건 안 돼 (ㅇ) 그건 않돼(x)2. 더난낼
'04.9.18 8:28 PM'않'은 '아니하다'라는 동사의 어간이니까 '아니하'로 풀어쓸 수 있으면 돼요.
'안'은 '아니'라는 부사의 준말로, '못'이라는 말로 바꿔넣을 수 있는 곳에 쓰면 되고요.
'이거 안 해?'는 '이거 못 해?'로 바꿀 수 있으니까 '안'이 맞아요.
'이거 아니하 해?'는 자연스럽지 못 하잖아요.
'틀리지 않게 해'에는 '이거 못게 해'라고 하면 안 되고,
'틀리지 아니하게 해'라고 하면 되니까, '않게'가 맞는 거에요.3. J
'04.9.18 9:11 PM제가 딴지일보에 올렸던 글 두 편입니다.
이 밖의 것들도 정리해두긴 했는데 좀 손을 봐야 해서 일단 가장 많이 틀리는 표현들이 정리된 딴지일보 기사만 먼저 올려요.
읽으실 분들께 먼저 양해를 구하자면...글투가 많이 과격하여 죄송합니다. ㅠㅠ
저의 의도과 상관없이 편집자에 의해 딴지식 글투로 수정된 부분들이 있어서요.
되/돼, 안/않, 없음/없슴, 웬/왠, 데/대, 어떡해/어떻게 해 등 가장 헷갈리는 표현들 위주로 썼으니 도움이 되실겁니다.
첫번째 글 http://www.ddanzi.com/ddanziilbo/40/40_s001.html
두번째 글 http://www.ddanzi.com/ddanziilbo/43/43s_301.htm4. 정말로
'04.9.18 10:13 PM고맙습니다.
아이에겐 저처럼 헷갈리지 않도록(맞죠?) 잘 가르치겠습니다.5. 무식쟁이
'04.9.18 10:56 PM저도 맞춤법 .
이따가와 있다가를 어떻게 구분하는지요?
학교다닌지가 하도 오래되서인지 가물가물해요.6. 지성조아
'04.9.18 11:07 PMJ님...두고두고 도움이 크겠습니다...좋은자료 감사합니다..
7. 하이디2
'04.9.18 11:47 PM맞춤법과 띄어쓰기는 <우리말 배움터>에 가시면 해결 거의 될거예요.
target=_blank> target=_blank>http://urimal.cs.pusan.ac.kr/urimal_new/
오른쪽 배너중 <맞춤법검사기>를 클릭하세요.
저의 기준은
뒤에 <다>를 넣어 어색하지 않으면 모두 <않>입니다.
헷갈리지 않도록
헷갈리지 않<다>O 헷갈리자 않<하다>X
<다>가 어울리면 <예요>
크레파스<다>O- 크레파스<예요>
공책<다>X - 공책<이다>가 어울리면 공책<이에요>8. J
'04.9.19 10:49 AM지성조아님..^^ 도움이 되셨다니 반가워요~
9. ...
'04.9.19 7:13 PM전 맞춤법에 자신이 있는데요...
초등학교 시절에도 받아쓰기 시험에서 틀린 적이 없다는...ㅋㅋ
특별한 비결은 없구요, 어릴 적부터 책을 많이 읽은 게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책을 읽다보면 글씨가 머리 속에 시각적으로 각인이 되어서 글을 쓸 때에도 책에서 본 대로 쓰게 되지요...
그러니까 돼/되 안/않 이런 걸로 고민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머리에서 튀어나온다고 할까요?
원글님 아기에게도 책을 많이 읽히시면 아마 도움이 많이 되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