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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통증

1. 마리안느
'04.9.18 12:51 PM다리까지 저리시다면 빨리 큰 병원가셔서 MRI 찍어보세요.
저도 정형외과에서 엑스레이상으로 이상없다고 했는데,(방사선과 의사 소견은 디스크였어요.) 대학병원에서 그 엑스레이 사진보더니, 디스크라고 하더라구요. - 그러니까 결국
그 정형외과 의사가 오진을 했었더군요.2. ombre rose
'04.9.18 2:11 PM엑스레이만으로는 자세한 증상을 알기 힘들구요.
마리안느 님 말씀처럼 MRI가 정확합니다. 하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지요.
주로 허리 - 엉덩이 - 다리 - 발바닥 - 목, 어깨 순으로 점점 번저갑니다.
후자로 갈수록 디스크가 진전된 것이지요.
저도 허리 다쳐서 응급실 까지 가보았지만 아무 이상 없다고 했었거든요.-.-;;
너무 아파 다음날 다른 정형외과 가서 정밀검사 했더니 척추 옆쪽 가는 뼈에
금간게 보이더군요.
증상이 있으시다면 다시 검사 받으시고 빨리 치료 받으심이 좋을듯합니다.3. 달콤키위
'04.9.18 2:36 PM저두 상견례하기 전날 허리를 삐끗(정말 저 암것도 한거없고 그냥 서있다가 옆으로 몸을 돌리는 순각 털썩 주저앉았다는.. 일어나지도 못하고 엉엉울다가 겨우 기어서 침대에 엎드려 있다가 병원에 갓죠.)
정형외가가서 촬영했을때는 아무 이상없다. 걍 물리치료만 좀 받았는데 나을 조짐이 없어서 신경외과에 가서 ct인가 mri인가 햇는데 디스크까지는 아니고 초기증상이라고 약이랑 물리치료 병행하면 된다고 했는데 결혼하고 혹시 임신가능성있다고 약은 끊고 물리치료만 좀 하다가 서울로 와 버렸죠. 항상 그런건 아닌지만 자주 통증이 와서 걱정하고 있는중이에요.
임신하면 허리가 더 아프다고 하던데.걱정이에요.
제 생각에는 신경외과로 가서 검사를 받아보심니 나으실듯해요. 신경외과도 믿을만한곳을 찾아가셔야겠지만..
돌팔이 의사들이 많아서 병원가기도 두렵고.... 우리들병원이 척추전문병원이라고해서 가볼까 망설이고 있답니다.
근데 정말 병원 의사들 다 믿을수가 없어요.정말~~~ 아무리 사람이 하는일이라고는 하지만서동... 에혀.. 아는의사없는기 답답허네요.그려.4. 맨날익명
'04.9.18 5:09 PM제가 허리에 핀을 3군데 박아서 허리쪽에 어느정도 관심이 많은데요.
그냥 돌팔이식으로 말씀드린다면 우선은 왠만하면 며칠은 안정을 취하시라는겁니다.
그럴 여건이 되신다면 화장실 가는거나 식사하시는 정도만 하시고 그냥 편안히 누워서 다리를 베게나 쿠션등으로 해서 올려주세요. 자세는 똑바로 누우셔야합니다.
저번에 뉴스시간에 보니 압박골절-디스크보다도 더 심한겁니다. 제가 이걸로 수술했습니다-시에 수술들어가기전에 우선 베게를 허리에 받쳐서 눌려진 신경을 펴준다고 하더군요.
병원에서 한거였으니 이방법도 효과가 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저럴 여건이 안되신다면 신경외과쪽으로 가셔서 제대로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심하지않으면 물리치료선에서 끝나지만 병원 다녀오셔서도 제가 말한 저 위의 방법대로 집에서 자세를 취하고 계셔야합니다.
참 무거운거는 당분간 절대 들지마세요. 무리하게 허리굽힌다거나 허리를 쓰는 일은 당분간 하지마세요.
허리는 심하지않으면 꼭 병원에 안가도 저런 방법으로 안정을 취해주면 괜찮아집니다.
참고로 저위에 옴브레 로즈(발음이 맞는건가..--;)님이 말씀하신것처럼 허리디스크는 허리아래-허벅지-무릎-종아리-발순으로 내려갑니다.
저리다는건 전기에 감전된것처럼 찌릿찌릿 하다는거지요.
목디스크는 목아래-어깨-팔-손 순으로 내려가구요.
그럼 얼른 허리 나으시길 바라며 이만........5. 동병상련
'04.9.18 6:26 PM저도 디스크 수술 한 적 있어요.
집안에서도 걷지 못할 정도 였지요. 증세가 너무 심해서 익명님처럼 안정을 취해도 잘 낫지 않더라고요. 이런저런 방법 써보다가 결국은 한달 정도 지난 후에 수술했어요.
지금 직장일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지만 허리는 말끔하진 않아요. 허리보다 다리는 자주 저릴 때가 많습니다.그 때 디스크 치료엔 명의라는 분께서 진찰하곤 수술하라더군요.
5년이 지난 지금 생각엔 수술한 것이 100% 잘했다는 생각 들지는 않고요.6. 날마다행복
'04.9.18 11:46 PM저도 몇년전에 삐끗 한 이후로 여름만 되면 허리가 아파 고생인데요.
제 경우는 4,5번 요추가 눌리고,
골반이 돌아간 증상이거든요? (평상시 자세가 안 좋았다는 거죠.)
일반적인 물리치료, 침.. 다 해 봤는데 효과가 없었어요. 작년까지는요.
작년까지만 해도 다리 저리는 증상은 없었는데,
올해부턴 다리가 저려서 동네 척추 전문 병원을 갔는데,
디스크 증상이 의심된다고 하더군요. MRI 찍기 전엔 단정을 못 한다고 하면서...
물리 치료시 견인 치료 라는게 있는데요.
이게 효과가 좀 있는 듯 싶어요.
디스크가, 휘거나 내려 앉은 척추뼈 사이에 추간판이 돌출되서 신경을 건드려
다리가 아프거나 저리는 거잖아요?
견인은 누워서 허리랑 골반을 위, 아래로 늘려주는 거거든요?
그럼, 눌려진 신경이 좀 편안해 지겠죠?
이거 한 열흘쯤 하니 허리가 많이 부드러워지고, 다리도 좀 덜 아파요.
저 다니는 병원의 물리치료사는...
허리는 웬만하면 수술 하지 말라고 하네요.
디스크엔드나 디스크닥터 같은 보조기구도 가능하면 사용하지 말라구요.
비싼 가격만큼 장기적인 효과는 없다구요. 잠깐동안의 편안함이래요.
오래 착용하면 허리 근력이 오히려 약해져서 더 안좋다구...
그저, 운동과 바른자세... 밖엔 없다고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