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이 몸에 해롭다고 해서 코코아를 마실 때 포도당을 사용해 왔습니다. 이 포도당이 거의 100% 수입 GMO옥수수로 만든 것일테지만, 눈 질근 감고 먹어왔지요. 주로 식품을 생협에서 유기농 농산물을 구입해 먹어왔지만 말입니다. 자연도 농민도 저의 건강도 보호하자는 목적이었습니다. 근데 어제 저녁 뉴스 속보를 보곤 다시 고민에 빠졌습니다.
프랑스 캉 대학의 실험에 따르면 국제식량대기업 몬산토산 GMO 옥수수가 생체에 유해하다고 합니다. 몬산토산 라운드업 레디 옥수수 NK603을 700일간 먹여 온 쥐가 그렇지 않은 쥐에 비해 수명이 짧고 종양 발생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유럽연합에선 이 실험결과의 과학성을 세밀하게 검토, 빠른 시일 내에 조사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합니다.(*실험 사진은 제가 첨부할 수 없네요. 검색해서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기후변화와 인구 폭발이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은 오직 GMO라는 게 학계와 대다수 정부의 주류 의견이지 않습니까. 때문에 GMO식품이 전세계에 널리 확산되고 있지요. 캉 대학의 연구 결과는 주류 의견에 반대되는 연구 결과이기 때문에 그만큼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물론 이 옥수수가 수입되고 있고 정부나 주류 농업전문연구기관의 의견도 GMO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이 지배적이지요.
더 안전한 포도당은 없을까, 어디 물어 볼 데가 없습니다. 유기농산물로 만든 포도당을 구할 수 있는 길은 있을까요. 조언을 여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