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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주거용 오피스텔의 장단점?
귀국을 앞두고 집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시댁이 있는 분당으로 알아보고 있는데.. 워낙 아파트값이 비싸서 엄두를 못내겠네요.
다오른 다음에 들어가려니 억울하고.. 하긴 억울한분들이 한두명이겠습니까만..
그런데, 오피스텔가격은 왜 (아파트와 비교해서) 값이 싼지요?
신랑은 자꾸 트리폴리스같은 주거용 오피스텔로 들어가자고 하는데..
맘에 드는점은 최신 전자제품이 다 풀옵션이라 혼수값이 절약될것 같고..
구조도 오래된 아파트에 비해 시원시원 좋더라구요.. 헬스클럽등 부대시설도 편리하구요.
겉보기엔 주상복합과 별차이가 없는데 아파트나 주상복합 같은 곳이랑
평수대비해서 너무 가격이 차이가 나네요. 거의 두배가까이 차이나기도 해요.
그래서 왜 싼건지, 분명히 단점이 많으니 그럴텐데.. 구체적으로 어떤 단점이 있나요?
값이 잘 안오른다고도 하고..
이왕이면 대출 보태서 일반 아파트로 들어가는게 나을까요?
그동안 학생부부로 소꼽장난하듯이만 살아서.. 무늬만 주부지, 현실적인 문제를 하나두 몰라요.(ㅠ.ㅠ)
결혼5년만에 집마련하고 혼수준비하려니 설레기도 하고..^^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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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분당녀
'04.5.17 11:37 PM관리비가 엄청 비싸답니다
2. 이론의 여왕
'04.5.18 12:33 AM베란다도 없어요. 그래도 별 불만없이 잘 사시는 분들도 많더군요.
3. 승연맘
'04.5.18 12:51 AM건축법에 의해 아파트보다 불리한 점이 많습니다.
세금도 그렇고 여러모로 한번 알아보세요.
내집 마련하기 전에 잠깐 사시는 거라면 몰라도 아파트를 권하고 싶네요.4. 아임오케이
'04.5.18 1:27 AM트리폴리스는 세대당 지분이 작아서 그런거 아닐까요.
무지하게 높은 아파트니까..
저도 집사기 전에 알아봤는데, 아는 부동산에서 오피스텔은 무조건 말리더라구요.
오리역 근처 주거용 오피스텔이 분양받은 가격에서 거의 오르지 않았다고 하더라구요.
분당집값이 그리 난리를 칠때도..
2,3년 전 가격에도 안 팔린대요.
오피스텔은 원래 월세 수익을 위한거라고, 장기적인 재산가치는 없다고 하네요..
그래서 저희도 눈물을 머금고 지난달 아파트 구입했습니다.5. ..
'04.5.18 8:15 AM전 그 근처 주상복합에 살지만,제가 보기에도 트리폴리스의 시장의 평가는 좀 궁금해요.
사는 사람 얘기론 관리비도 그다지 비싼정도는 아니라 들었구요.주상복합도 안사는 사람들 생각처럼 마냥 관리비가 비싸진 않거든요.
거의 비슷한 성격인데 단지 베란다 없고 욕조 둘수 없는 내부적 단점 정도?
단 주변 주상복합이랑 비교하기엔 초창기 모델이라 그런지 만족도가 떨어진다곤 하더라구요.그리고 정원이 있고 조용한 아파트가 아니니 관리가 잘 안되는 고층건물의 감가상각도 무시할순 없겠죠. 그런면에서 트리폴리스는 사람들이 살고 싶어하는 곳은 아닌가보네요.
살기엔 헬스 이용도 편하고, 아울렛도 가깝고 전철도 가까와서 살만 할 것 같은데,집살 땐, 팔 때도 생각해야 되니 남들의 평가를 무시하고 살 순 없겠지요.6. 뽀로로
'04.5.18 9:47 AM전용면적을 확인해보세요. 같은 평수라도 전용율이 많이 차이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많이 좁다는 이야기지요? 그리고 그 주변에 새로 지은 주상복합이 너무 많아서 나중에 파시기 힘들거 같아요. 제가 권해드린다면 대출을 받더라도 다른 쪽을 알아보시던가 일단 전세로 사시면서 알아보시는 것도 나쁠거 같지 않군요.
7. 친구
'04.5.18 10:42 AM친한 친구가 트리폴리스 살아서 내집 드나들듯 하는 사람으로서;
1. 암에푸 직후에 분양해서 분양가가 워낙 쌌습니다. so 현재가에도 영향 미치구요.
2. 이후에 등장한 주상복합에 비해 구조가 안 좋습니다.
제 친구 집은 주방 쪽으론 항문이 하나도 없어 동굴같고 거실과 안방은 두 벽이 죄다 유리문.
3. 베란다도 없이 유리문으로 둘러싸인 벽을 통해 여름이면 쏟아지는 햇살이 감당이 안 됩니다. 날씨가 본격적으로 덥기 전부터 에어컨 내내 틀어놓더군요.
4.관라비 일반 아파트보다 비씹니다.
5.상가가 있어도 편의점이라 정작 장 보려면 늘 차끌고 나가야 합니다.
6.주차장도 일반 아파트보다 드나들기 불편한거 아시죠?
7.고속도로변이라 소음이 무지막지해서 창문 못열어 놓습니다.
8.결정적으로 제 친구 경솔하게 분양받은거 무지 후회합니다.
돔이 되시길,,,,8. 나르빅
'04.5.18 6:42 PM아.. 그렇군요. 저희둘다 철이없어서.. 겉만보구 뽀다구난다구.. 큰일날뻔했어요.^^;;
여러분들 상세한 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
또 경과보고올릴께요.(안궁금하시겠지만)^^ 그럼 분당에서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