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한우 농가에서 400인분 기증을 받았습니다.
1팩에 2인분씩 포장되어 있는 사골국입니다. (그러니까 총 200 팩)
사실 이번이 두 번째인데요.
밥차 끝나고 대표님께서 좋은 곳에 쓰고 싶다고 연락을 해주셔서
지난 번에는 와락으로 연결을 해드렸습니다.
그냥 와락이 와락! 떠오르더라구요. ^^
그쪽이랑 연락을 해서 반은 와락에서 소비하고, 반은 희망식당에서 소비하는 걸로...
그렇게 흐뭇하게 결론을 냈는데,
이번에 또 400인분을 기증하고 싶으시답니다.
여름이라 사골국 소비가 많지 않은데다가
포장 과정에서 공장 측 실수로 유통기한이 2년 정도로 찍혀야 하는데, 6개월로 잘못 찍혀 나왔다는군요.
그래서 유통기한이 8월말까지로 되어 있답니다.
실제로는 내년까지도 끄떡 없는데, 일단 그렇게 되어 있어서 받는 곳에서도 얼른 소비해야 할 듯 합니다.
(개인이 소비하면 모르지만, 기관이나 단체에서 받는다고 하면 어쨌거나 식품위생법을 준수해야 하니까요)
1팩에 2인분 단위로 포장되어 있는 제품이고,
무항생제 한우 사골과 잡뼈를 반반씩 넣어서 만든 거랍니다.
홍성한우, 풀무푸드에서 나오는 제품입니다.
(생협에도 납품되는... 검색하면 나오니 참고 하시길...)
판매를 해서 기금을 만들던지, 음식 기부를 하든지 알아서 하라고 말씀해주셨는데요.
저는 맛있게 드실 수 있는 곳으로 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어디 의미있고 좋게 쓰일 곳 없을까요?
동생의 사회적 식견이 짧아서 와락 이후로는 짱구가 돌아가지 않네요.;;;;
어디가 좋을지 온니들이 의견 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