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라 2박3일 여행계획세우고 아침부터 준비해서 11시에 가방이랑 짐들고 나가는데 앞에 남편이 현관문열더니 여보 옥수수왔어 헐
6월에 예약한 유기농 옥수수 30개가 아무 연락도 없이 오늘 아침에 왔어요.
부랴부랴 가방 짐 다 내려놓고 신문지 펴고 에어컨 키고 박스 들고와서 까서 인스턴트팟 두개, 큰 압력밥솥 하나에 가득채워서 물 끓여 붓고 14분, 20분 압력으로 삶아 에어컨 앞에서 식히는 동안 쓰레기 정리하고 설거지하고 깜박했던 냉장고 수박 남은것까지 먹었어요.
옥수수까면서 얼 유기농이라 이래? 벌레도 먹고 알이 반만 들어찬 것도 있고 상태가 별로라 실망했는데 다행히 맛은 괜찮네요.
식혀서 냉동실에 넣고 그렇게 둘이 난리치고 다시 나오니 12시15분.
첫번째 점심 식당으로 가는중이네요. 헥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