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입원할일이 별로 없고, 하더라도 하루이틀이라 잘 몰랐는데, 일이 있어 가족이 장기입원하는데
정말 병원 입원실은 지하철처럼 랜덤한 아무 사람 왔다갔다하는거라 생각하고 마음을 비우려해도
젊어서 좀 놀던 할매들인지 너무 불량스러워서 이런일이 흔한일인가 여쭤보고싶어요
만약에 흔한 일이라면 무슨수를 써도 가족이 아프면 1인실을 구해야겠고요 ㅠㅠ
1) 저희는 이미 입원해있는 상태이고, 누가 입원하는 소리가 들려서 저희 자리 (제일 구석)
커텐을 치고있었어요. 근데 새로온 환자와 보호자가 여긴 어떻게 생겼냐, 저자리가 더 맘에든다
가보자....하는 소리가 들려 머리위에 불도 켜고, 작게 뉴스를 틀어서 사람이 있다는 표시를 했어요
그런데도 커텐을 벌컥 열면서 여기가 어떻게 생기고 더 크고 난 여기가 맘에들고...
ㅁ누워있는 환자에게 양해도 안구하고 지들끼리 떠드는거예요
그래서 커텐좀 닫아주세요...했더니 한 인간은 (욕좀할게요, 해도될것같아요ㅠㅠ) 뭐라고?
자기들끼리 뭐라그러는거야? 하고, 한 인간은 커텐을 닫으래요..... 하면서 계속 열고 빤히 보며
떠드는거예요. 보통 깡패들이 시비거는 말투있죠?
누가 남의 병실 벌컥여나요? 만에하나 실수로 젖혀진다해도 금방 미안하다 닫는게 정상아닌가요?
2) 화장실문을 열고 용변을 보고 양치하고 가래를 뱉고.... 왜 대체 남에게 불쾌한 모습과
소리를 공개하나요? 특히 문열고 빤쓰내리고 용변보는건 경찰에 신고하면 처벌받을 일인데요
3) 방에 침상마다 개인에어컨으로 조절하게되어있는데 자기자리는 바람나오는거 싫다고 안틀면서
남이 에어컽 틀면 너때문에 병걸려서 폐렴이라고 쫒아다니며 난리쳐요. 켜면 계속 끄고,
옆에 환자는 미열이 있어서 간호사가 손대지말고, 당신들걸로 그쪽자리 조절하라했는데도
난리
4) 남의 자리 문열고 환기시키는것도 쫒아와서 너땜에 병걸렸다고, 이문을 열어서 찬바람이 온다고난리
병실이 길어서 침상 세개에 문이 두개인데 자기들 문은 멋대로하면서 남의 자리 계속 와서 확인하고
열고닫고 간섭해요
5) 결국 간호사가 당신들자리는 여기서 조절하라하는데도 요샌 젋은이들이 이겨먹을라한다고
난리난리
6) 그 난리치는 환자의 간병인도 자기가 간병인이라고 무시하냐고, 간병인은 사람도 아니냐고
난리난리.... 자기들이 무례하게해놓고 급 희안한 싸움모드로 전환하는게 비상식적인
싸움을 꽤 해본 사람들이구나...싶더라고요
7) 병실에서 하루종일 벨소리로 전화받고 큰소리로 하루종을 떠들고
자기들끼리 대화도 큰소리로 하루종일 떠들고...
실비보험으로 다되는줄알고 간병인 매일 쓰고 병원 오바해서있는데 안되는줄알고
팔팔뛰며 하루종일 보험회사랑 전화로 싸움(방에서) ㅠㅠ
8) 김치냉장고용 김치통, 각종 된장고추장 매끼마다 펼쳐놓고 먹으면서 환기하러 문열면 난리침
9) 하루종일 중얼중얼 성경책을 읽음. 벨소리도 무슨 찬송가
안정이 필요한 환자가 속으로 읽어달라해도 들은척도안하더니 간호사가 주의주니까
능청맞게 이렇게 작은데 저기서 들리냐고...........
10) 밤늦은 시간에도 벨소리로 전화받고 별 시덥잖은 소리 통화
11) 개인 속옷, 양말 빨래해서 화장실 수건걸이, 옷걸이, 환자용 손잡이에 빽빽하게 걸어둠
특히 팬티를 세면대 옆에 매일 걸어서 말림 ㅠㅠ
도대체 자기집에서 가족들이랑 있어도 저렇게하면 싫어할텐데 남에게 나이어리다고
저런 무식함이 어디서 나오는건지....
이런게 흔한일 아니라고 해주세요
아프면 안되지만 맘대로 되는게 아닌데 더더욱 아프면 저런인간들 또보니까 아프지말자고
아픈 가족 다독입니다
첫날 이미 싸움꾼 할매들인것같아서 말섞지말자 결심했는데 매일매일 가슴이 벌렁거리고
편치않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