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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서로 내옆에서 자겠다고

ㅇㅇ 조회수 : 3,798
작성일 : 2026-06-09 22:45:23

두 살차이 아들둘이서 서로 내옆에서 자겠다고

 안방 침대에는 남편혼자 대자로 누워 편히자고

그 밑에 요하나 깔고 난 어느 쪽도 보면 안되고 

천장만 바라보며 오른 쪽엔 큰아들. 왼쪽엔 둘째녀석

딱 붙어 누워서 자장가도 불러주고

불꺼진 천장보며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자다보면 내 얼굴위에 둘째발이 퍽

그런 시절도 있었는데

지금은 방문만 열고 들어가도 나가라고

말걸면 귀찮아하고 

눈은 각자 핸드폰에

시간이 참 야속하네

 

IP : 58.227.xxx.20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6.6.9 10:47 PM (223.38.xxx.159)

    내옆에서
    입니다.

    야속하네요.

  • 2. 아하
    '26.6.9 10:52 PM (58.227.xxx.205)

    감사합니다. 이런 교정댓글 환영합니다!

  • 3.
    '26.6.9 10:54 PM (223.38.xxx.159)

    ㅎㅎ
    겉으론 그래도 속으론 엄마 귀한 줄 알겠죠.

  • 4. Oo
    '26.6.9 10:55 PM (211.208.xxx.21)

    아이고 옛날이요ㅡㅠㅠㅠ
    나가요소리만 들어요

  • 5. 저도
    '26.6.9 11:00 PM (222.235.xxx.29)

    두살터울 아들들을 둘 다 팔베개를 해줘야 해서 힘들었던 시절이 있었지요. 큰애는 중2때 자기방으로 독립, 둘째는 고1때 자기방 독립..주말부부였고 전 혼자 자는거 싫어해서 사실 같이 자는거 좋았어요. 남들은 큰 남자애들이랑 같이 잔다고 흉 볼지도 모르지만 제 아이들이랑 자는거 좋았어요. 20살인 큰애는 지금도 많이 아플땐 안방와서 자는거 보면 엄마가 편안한건지 혹은 안방이 편안한 장소인가 싶어요.
    그래도 둘째는 저 누워있음 옆에서 1분정도 누워있다 가요. 양쪽 팔베개 해주던 때가 힘들긴 했지만 좋긴 했네요. 서로 엄마배만지려고 해서 반씩 나눠서 선 못 넘어오게 하던 시절이..

  • 6. ..
    '26.6.9 11:34 PM (106.101.xxx.217)

    울집은 초등저학년이 끝이네요. 내자식들이지만 애들이 너무 차가워유 ㅜㅜ

  • 7. ...
    '26.6.10 12:11 AM (124.50.xxx.169)

    그렇게 인생이 가는 건가봐요
    요즘 젊은 사람들 자기 자식 너무 귀하게 키우는거 어찌보면 참 허무해요. 나도 저런 시절이 있었지 하지만 세상 허무한게 또 자식같아요.내 청춘 자식에게 모든 걸 바쳤지만 어느새 자라 나혼자 큰 양...
    그래도 어째요. 나도 우리도 우리 엄마도 다 같은 과정을 거쳐 온 걸요. 인생이 참 허무해요

  • 8. 언젠가는
    '26.6.10 12:39 AM (125.249.xxx.198)

    이런 나눔글 좋아요
    여친한테는 그렇게 따뜻하게 말하면서
    엄마한테는 너무 차갑게 하네요
    아니 아예 말도 안 하려고 해요
    오늘도 눈물이 또로록 흘렸네요

  • 9. 하하
    '26.6.10 1:00 AM (58.231.xxx.67)

    하하
    저랑 똑 같네요
    그때는 잘때도 앉아 있을때도
    제 옆에 있겠다고 …

  • 10. ..
    '26.6.10 1:29 AM (175.116.xxx.96) - 삭제된댓글

    그자리 이제는 우리개가 대신해줍니다
    화장실 갈때도 따라오고, 나만좋다하고, 잘때도 내옆에 딱붙어있어요 ㅎㅎ

    껌딱지였던 애들은 이제는 ㅠㅠ
    뭐 근데 우리도 다 그런시절 거쳤지요.

  • 11. ..
    '26.6.10 1:32 AM (175.116.xxx.96)

    그자리 이제는 우리개가 대신해주네요.
    화장실갈때도 따라오고, 나갔다오면 너무좋아하고, 잘때도 옆에 꼭 붙어있어요 ㅎㅎ

    우리도 다 그런시절을 거치고 독립하고 가정을 이룬것처럼 애들도 그 과정을 겪는거겠지요.

  • 12. 다들
    '26.6.10 1:57 AM (115.138.xxx.180)

    에너지가 넘치시나봐요.
    저도 아들 둘 끼고 잤는데
    그립지는 않네요.
    혼자 자서 너무 편하고 좋아요.
    저녁 설거지 끝나고 내 방에서 나 혼자.
    살 거 같아요.

    아이들하고 늘 사이 좋았습니다.
    제 나름 분석은 아이들한테 간섭을 안해서인 듯.
    사춘기 들어서 각자 방을 나눠준 후로는 늘 노크하고 들어와라 하면 들어갔고
    마루에서 부엌에서 마주칠 때 서로 웃어줌.
    늘 사랑해...말해주고요.

  • 13. 저도
    '26.6.10 8:28 AM (112.184.xxx.180)

    그립긴 하지만 지금이 좋아요
    커서 독립하니 내 세상이 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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