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혜진 남편 오정세가 세상 찌질한 사람이잖아요.
그 사람 대본 쓰게 하려고 보조작가 붙이고
둘이 대놓고 쿵짝 맞는 것도 눈 감아주고
선배 감독이라는 사람은
겪은 여자가 고혜진 밖에 없었다
그러니 새 여자를 만나는 것도 좋다는 식으로 말하고
오정세도 그 담에 신이 나서 글쓰잖아요.
백번 양보해서
사람이 격려받고 관심받으면 앞으로 나아가는 거 젛죠. 근데 왜 이리 구닥다리 느낌인지..
제가 어릴 때 한국문학전집 이런 거 읽으면서 느낀 거랑 비슷. 도대체 여자들은 남자들의 영감을 불러 일으키는 존재인지. 아니 그보다 남자들은 여자 없으면 아무 창작활동을 못합니까....창작을 하질 말어.
그러니까 여자를 물건과 다를 바 없고 높여봐야 자연.
황동만 형도 그 깊은 고뇌와 죽음을 불사하는 허무의 이유가 무엇인지 밝혀지면 오히려 헛웃음이 날까 제가 다 두렵네요. 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