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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연애도 하자면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ㅣㅏㅏ 조회수 : 904
작성일 : 2026-05-14 22:48:34

 

연애는 못해봤지만 짝사랑은 늘 했었거든요.

일생 동안 짝사랑은 했어요. 늘 누군가를 좋아했어요.

연애까지 안 가서 그렇지, 항상 누군가를 좋아했어요.

 

요즘은 유동성도 좋고 시간적인 여유도 좀 있고

마음도 어느 정도 자유로워졌어요. 이제 연애를 하자면

그럭저럭 잘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그리고 사주보니까.

올해는 '인연줄'이 있대요. 그리고 이 인연이랑 결혼도

할 수 있대요. 

 

근데 요즘은 짝사랑 하는 사람도 없어요. 누굴 봐도 설레지 

않아요. 장원영이야 뭐 놀라울 정도로 이쁘다 보니 가끔 놀랄

정도지, 내가 장원영이랑 일체의 접점이 없죠. 근데 요즘은

짝사랑도 없어요. 호르몬의 변화라는게 확실히 있나 봐요.

인정하기 싫어도 내 몸은 이제 할아버지로 나아가는 중이네요.

 

어제 회사에서 갑자기 중량물을 들고 날아랴 하는 일에 동원됐어요.

근데 저보다 15살 어린 애기 엄마 직원이 저보다 더 힘이 좋더라구요.

저는 들다가 삐끗할까봐 살금살금 하다보니 출력이 안 나고

으~으, 으읏차 이런 할아버지 소리만 나더군요. 

어제 정말 실감했네요. 나는 할아버지로 나아가고 있구나... ㅠㅠ

 

날씨도 너무좋고 이제 나도 데이트하고 여행갈 수 있을 만큼 벌고 

선물도 해줄 수 있을 거 같은데 만나오던 사람도 없고 만나고 싶은

사람도 없고 그래요. 돈도 없고 직업도 없고 아무 것도 없던 그시절에

연애했어야 했네요. ㅜㅜ   다른 직원들은 학생, 백수, 준비생의 시절에

만나던 사람과 결혼까지 하더라구요. '살아있는 나의 추억'과 결혼까지

한 거죠. 근데 저는 나의 시간을 함께 축적한 사람이 없으니

사랑을 이제 시작하더라도 생판 모르는 사람과 시작해야 한다는데

좀 허무하고 ... 너무 초라해요.  

IP : 115.21.xxx.19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26.5.14 10:53 PM (118.235.xxx.132)

    애기엄마 직원 얘기는 재밌네요. 모쏠님 주식투자는 하고 있나요?

  • 2. 투자…
    '26.5.14 10:54 PM (115.21.xxx.191)

    저는 안 하고 있습니다.

  • 3. 에겐 할부지
    '26.5.14 11:14 PM (1.238.xxx.39) - 삭제된댓글

    글이 아줌마스러워졌음ㅋㅋㅋㅋㅋ

  • 4.
    '26.5.14 11:17 PM (115.21.xxx.191) - 삭제된댓글

    그거슨
    에겐력 강한
    아저씨이기 때문입니다

  • 5. 슬러쉬
    '26.5.14 11:20 PM (223.38.xxx.176) - 삭제된댓글

    아무것도 없었다면 그럴수록 사람이 좀 뻔뻔해졌어야 연애도 하고 그랬겠죠
    알고보면 정말 아무것도 없어도 젊은거 하나로만 연애도 하고 결호도 하는 사람 천지
    누군가에는 좀 강제로 뻔뻔해지는 연습도 필요한거죠
    이미 지난거 지금에라도 하면 그게 추억이 되겠지요

  • 6. 오뚜기
    '26.5.15 12:17 AM (118.37.xxx.194) - 삭제된댓글

    모쏠님 몇살이실까요?

    음...연애 하려면 내가 인간으로서 매력이 있어야죠

    여자들도 변우석을보고 좋아하지만 현실에서 그런남자를 만나야겠다고 다큐로 꿈꾸진 않아요...

    마이 안타깝... 아직도 소녀감성이시면 진짜 연예인 짝사랑만 하다 늙어 죽으실거예요...

    으른스럽게 으른의 사랑과 삶으로 본인을 채워보세요.
    당장 운동하고 헬스하고 러닝하면서 자신을 좀 단련해보세요.

    자기세계가 있는 인간은 키가 160대라도 위대한 거인이라고 추앙받을수 있는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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