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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왜 거절을 못하고 뒤에서 괴로워할까요

. .. 조회수 : 869
작성일 : 2026-04-04 03:56:47

나이 50이 되도록 해결하지 못하는게 거절이에요.

 

동료와 같은 요일 출근해서 a와 b업무를  절반씩 나눠하고 있었는데

일정변경이 필요하게 되었어요.(동료쪽 업무문제로)

 

 

그래서 같이 일하는 계약직 동료와 일정 조율하는데 서로 일하고 싶은 요일이 같아요.(둘 다 계약직)

 저도 그분도 개인 일정 있는 특정요일이 같아요

 

내가 요일을 양보할테니 a일을 제가 맡고, b일을 그분이 하는게 어떠냐 했고 오케이된 상황이었어요.

 

(그분은 원하는 요일만 해주면 a 든 b든 상관없다고 했고 전 b일이 부담스러운 일이었어요)

 

일정 조율하는 직속상사(?)에게 특정요일과 업무분담내용을 전달했어요

 결과는 동료에게 원했던 요일과 a일이, 저에겐 변경된 요일과 b일이 되어버렸어요. 

(생각해보니 일정조율이 이렇게 나올수밖에 없었어요.)

당연히 동료는 오케이했고

전  답을 못하겠더라고요.

상사분은 단톡에 제 답이 없으니 전화가 왔고

이번에도 제 의견은 괜찮습니다. 조율하느라 고생많으셨어요. 이말밖에는 못했어요. 

 

제가 원하던 업무와 요일은 아니지만 해보게습니다..라고라도 말해볼것을...

 

왜이렇게 딱부러지게 못할까요?

 

사실...이렇게 일정조율이 필요한 계기는 동료의 사정때문이었는데..어쩌다 저만 요일 변경되고, 부담스러운 b업무 50퍼센트가 100퍼센트로 바뀌고.., 

 

그 동료처럼 자기 밥그릇 야무지게 챙기지 못하고 제 의견하나 내지 못할까요?

 

그동료는 제가 b업무를 맡고 싶다거나 요일변경도 해줬는데 b업무는 제가 하겠다는 말은 없더라고요.

개인톡으로 '우리가 애기한대로 어렵나봐요. 어쩌죠?'이렇게 저한테 보냈더라고요

이 바닥이 워낙 좁아서 지역을 옮기는게 아니라면 그만두기도 쉽지않아요.

 

돌아보면 전 항상 하기싫었던 일도 웃으며 제가할게요 였던거 같아요. 진짜 거절할거야!! 못하겠다!! 얘기할거라고 매번 다짐해도 막상 앞에서는 제가 할게요로 바뀌어요.

 

누군가 저한테 착한사람 컴플렉스에서 벗어나라고  조언해준적이 있는데...어떻게 고칠수있을까요?

 

**이 진짜 착해. **이 밖에 없다. **이가 역시 일을 꼼꼼하게 잘해, 다음에도 부탁해...이런말 지겨워요.

 

내 속마음 솔직하게 말 못하고 이렇게 새벽까지 잠 못드는거보면 나도 참 답없디 생각듭니다.

 

 

 

IP : 14.39.xxx.20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늦었어요
    '26.4.4 4:08 AM (79.235.xxx.41)

    상사한테 연락해서
    생각해봤는데 좀 힘들거 같다.
    요일과 업무변경이 모두 저한테만 불이익이다.
    말을 하세요.

  • 2. ..,
    '26.4.4 4:14 AM (14.39.xxx.207)

    이 업무분담이 20영 넘는분들과 일일히 일정조율이 필요한부분이라..다시 변경하는건 어려워요ㅠ
    이 조율이 2주넘게 해결이 안되다가 어제 금요일에 드디어 확정지은거고 당장 다음주부터 바뀌어요.

  • 3. 아이스
    '26.4.4 5:11 AM (122.35.xxx.198)

    거울보며 연습해야해요
    미소지으며.저번에도 제가 양보했는데 다음에는 제 선호 일정을 맞춰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전 평소에 습관이
    침묵을 불편해하는 사람들이 거절을 잘 못하는 것 같아요
    두 사람의 대화에서 말이 끊기고 정적이 흐를 때 그 불편함을 깨고 입을 여는 사람. 그런 사람이 억지로 웃으며 "네 알겠습니다"할 가능성이 큰 것 같아요. 그런 사람이 협상에서 저자세로 갈 것 같아요. 전 의도적으로 그걸 신경썼더니 좀 나아졌어요

  • 4. 있잖아요
    '26.4.4 5:35 AM (175.118.xxx.4)

    주변모든동료들도 원글의성향을 다알아요
    거절을절대못하는 착한(?)사람이라는것을
    그래서 그들은 자기들편한동선을 짜놓아도
    원글이절대 거절못할것을 벌써알고있는거죠
    세상 살아보니 착한것은 때로
    별로일때가있더라고요
    나혼자있을때 착한것은좋아요
    남과더불어 착할때는 나에게고통주는일이
    허다하죠 사회생활할때는 나를위해 나를아끼는행동을 적절히섞어서해야 스트레스를 덜 받아요
    갑자기바뀌면 다들거부반응도나고
    적들이많이생깁니다
    본인이스스로의 단점을알고계시니
    결정된사항을 바꾸기어렵다면
    시작하는그안에서
    하나하나 시작하세요
    혹시라도 더무리한부탁을하는이들이 있으면
    그런건 확실히 거절하기
    나를지키고 내가스트레스받는게무엇인가?
    직장생활퇴직할때까지 사람과의관계는
    집안에서고 밖에서고 끊임없이
    선택과후회의 연속입니다
    거절하는거 생각보다 쉬워요
    욕먹는게두려운것같아도 그게쌓이고쌓이면
    나의성격이되고 나의자존감이 존재하는
    한부분이되거든요
    사회에서 거절못하는착한사람은(?) 보기보다
    자기자신에게는별로예요
    내가가장 이세상에서 소중한건데
    나는내자신에게 무슨짓을하고있는건가???
    사회생활오래해보니
    일못해도못된사람은 잘건들지않아요
    일잘하고 순하고 거절못하는사람은
    어느누구에게도 필요이상의타켓이될 확률이높죠
    평생그렇게살다 마무리하면 안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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