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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이 어린 시절 환경과

.. 조회수 : 941
작성일 : 2026-02-06 22:38:19

외동인데 어릴적부터 부모님이 집에 잘 안계시고

혼자 방치된 시간들이 꽤 있었는데요

부모님 모두 장애가 있었는데 엄마는 아픈 몸으로 일을 다니셨고 어릴적 기억은  기억이 시작된 나이부터

낮에는 거의 혼자 집에 있었고 저녁에는 엄마가 항상 아픈모습이셔서 종교나 신을 모르던 어린 나이부터 두려움과 간절함에서 나오는 기도를 했던 기억이 많아요

새벽에 깨면 집에 아무도 없어서 밖에 나가서 엄마를 찾고 울었었는데 낮에 일을 다니니 엄마는 새벽에 물을 길러 다녀오시곤 했는데  저는 깨서 아무도 없으니 그 새벽에 밖에 뛰쳐나가 엄마를 부르며 울곤 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이웃들한테 민폐도 이런 민폐가 없었네요

가끔씩 아빠가 집에 오면 엄마랑 부부싸움을 엄청 심하게 했었기에 그냥 아빠가 안오기를 어린 마음에 바랬지만 

그걸 아빠한테 말할순 없으니 엄마한테 아빠랑 싸우지 말고 엄마가 좀 참으면 안되냐고 부탁했던 기억도 있네요

암튼 중학교 이후부터 공부에 매진하고 학교생활 열심히 하면서 당차고 똑똑한 이미지로 살고 있는데 그리고 독립적인 성격이라고 자부하고 살아왔는데

내면을 보면 이유모를 주눅 ( 객관적으로 보면 하나도 주눅 들 상황이 없는데)과 외로움이 베이스로 깔려있고 남편의 악행에도 당차게 맞서 대응을 해야 정상적인데  관계가 끊어질까 두려워하는 자신을 보니 

어릴적 이런 환경들이 관련이 있나 싶네요

 

 

IP : 118.235.xxx.1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2.6 11:00 PM (106.101.xxx.66)

    울음이 아무런 응답이 되어 돌아오지 못하니 그 어린시절부터 누군가에게 기대기 보다는 혼자서 모든걸 독립적으로 해내야겠다는 생각에 살았겠어요.
    부모가 아이를 대한 과정이 그 사람의 일생을 좌우 하는 것 같아요.

  • 2. ㅇㅇ
    '26.2.6 11:14 PM (80.94.xxx.92) - 삭제된댓글

    저도 비슷한 환경에서 자랐는데
    님이 문제가 아니라 남편이 문제일 수 있어요.
    일관적이고 한결같은 사랑을 주는 남자 만나면
    안정감이 생겨서 뭘하든 자신감이 생기는데,
    반대 성격의 남자 만나니
    유년기의 불안하고 어두운 면이 다 나오더라구요.
    안정감 있고 성격 기복 없고 나만 보는 남자 만날 때는
    내가 어떻게 해도 관계가 끊어지지 않을 거라는
    믿음이 생기니 할말 다하고 당당했어요.
    그러니 꼭 본인 탓이라고 생각하지 마시기를..

  • 3. 그쵸
    '26.2.7 1:45 AM (125.183.xxx.121)

    어린시절의 환경과 그에 대한 감정과 기억이 나를 만들었겠죠. 많이 부족해보이고 나약한 나일지라도 내 스스로 챙겨주고 안아주세요.
    내 어린시절의 부모님이 나를 잘 길러서 세상에 내놔주었으면 좋았겠지만... 내가 이제 그분들의 나이에 서보니 그저 미숙하고 결핍많고 세상 사느라 팍팍했었겠구나 싶더이다. 그래서 이제 나를 챙겨주고 소중히 대해줄 사람은 나밖에 없구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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