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피터 맨델슨 (Peter Mandelson) - 전 영국 상원의원 및 장관
이번 공개에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인물 중 하나로, 단순 친분을 넘어 국가 기밀 유출 및 뇌물 수수 의혹 을 받고 있습니다.
경제 기밀 유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영국 기업부 장관이었던 그는 엡스타인에게 정부의 자산 매각 계획(200억 파운드 규모) 및 은행가 보너스 규제 정책 등 민감한 시장 정보를 이메일로 보낸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뇌물 의혹: 엡스타인이 맨델슨의 계좌로 **총 75,000달러(약 1억 원)**를 입금한 금융 기록이 발견되었습니다. 맨델슨은 "기억나지 않는다"며 부인했으나, 이로 인해 노동당을 자진 탈당했습니다.
수사 상황: 영국 런던 경찰(Met Police)은 그를 '공직자 부정부패' 혐의로 정식 수사하기 시작했습니다.
2. 빌 게이츠 (Bill Gates) -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엡스타인이 게이츠의 약점을 잡아 협박하려 했던 구체적인 수단들이 이메일 초안을 통해 드러났습니다.
성병 및 불륜 은폐: 엡스타인은 게이츠가 러시아 여성과의 관계 후 성병에 걸렸고, 이를 아내에게 숨기기 위해 자신에게 항생제 구매를 부탁 했다고 적었습니다.
약물 제공: 게이츠가 브릿지 게임 등에 집중하기 위해 아데랄(Adderall) 같은 약물 을 엡스타인을 통해 구하려 했다는 정황도 포함되었습니다.
협박 도구: 엡스타인은 게이츠가 자신과의 관계를 끊으려 하자 이러한 '약물 및 성병 기록'을 언급하며 압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3. 하워드 러트닉 (Howard Lutnick) - 현 미국 상무장관
그동안 엡스타인을 "혐오해서 멀리했다"고 주장해왔으나, 이번 문건에서 정반대의 정황이 포착되었습니다.
가족 동반 섬 방문: 2012년 12월, 러트닉이 아내와 자녀들을 데리고 엡스타인의 개인 섬인 '리틀 세인트 제임스'를 방문하여 점심 식사를 하려 했던 이메일이 공개되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후원회 초대: 2015년 러트닉이 엡스타인을 힐러리 클린턴의 소규모 후원 행사에 초대했던 기록도 드러나, 그가 엡스타인의 정계 인맥 창구 역할을 했음을 시사했습니다.
4. 앤드루 왕자 (Prince Andrew) - 영국 왕실
기존 의혹보다 더 깊은 유착 관계가 드러나 왕실 복귀가 사실상 불가능해졌습니다.
버킹엄 궁전 초대: 엡스타인이 성범죄 판결을 받은 이후인 2010년에도 앤드루 왕자는 그를 버킹엄 궁전 저녁 식사 에 초대하며 "누구든 데려오라"고 말한 이메일이 확인되었습니다.
미인계 제안: 엡스타인이 앤드루 왕자에게 26세의 '아름답고 똑똑한' 러시아 여성 과의 만남을 주선하겠다고 제안하자, 왕자가 기쁘게 수락한 내용이 포함되었습니다.
5. 미로슬라프 라이착 (Miroslav Lajčák) - 전 슬로바키아 외무장관
부적절한 대화: 엡스타인과 "여자애들(girls)"에 대해 대화하며 부적절한 농담을 주고받은 메시지가 공개되었습니다.
즉각 사퇴: 이번 2026년 공개 직후인 1월 31일, 도덕적 책임을 지고 전격 사퇴하며 이번 파일 공개의 첫 번째 '정치적 희생양'이 되었습니다.
6. 도널드 트럼프 (Donald Trump) & 일론 머스크 (Elon Musk)
트럼프: 문건에 이름이 수천 번 언급되나 대부분은 FBI에 접수된 미확인 제보입니다. 다만, 법무부가 트럼프 관련 내용을 일부 삭제하려 했다는 행정적 의혹이 제기되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머스크: 2012년 엡스타인의 섬 파티 일정을 묻는 이메일이 공개되었습니다. 실제 방문 증거는 없으나, 그동안 "엡스타인을 본 적도 없다"고 했던 그의 주장은 거짓으로 판명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