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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지금 치앙마이 왓째디 루앙에 있어요

치앙마이 조회수 : 1,461
작성일 : 2026-02-02 22:51:33

벤치에 앉아 음악듣다 오랜 친구들 언니들 동생들 생각나서 글 올립니다

저 사별하고 울애 7살때 많이 울고 힘들었을때 손 잡아주고 글로 위로도 격려도 많이 해주셨지요

배움 짧은 제가 여기서 많은 상식과 처세술과 지식을 얻었습니다

때로는 질투하기도 하고 자괴감이 들기도 했지만 그보다 더 큰 사랑을 여기서 느꼈어요

먹고 살 걱정이 컷던 저

이제  나이먹어 57세가 됐지만 여전히 형편은 그럭저럭입니다

 하지만 하나있는 딸아이는 다행히도 잘자라 직장생활 잘하고 아주 효녀가 됐어요

사춘기때는  입 꾹닫고 문 꼭닫고 들어가 있던 아이가 이젠  매번 절 데리고 여행을 와줍니다

세월이 약인지 얼마나 수다쟁이 딸이 됐는지 몰라요

이번엔 길게 한달살기로 와있는데 직장때문에 딸은 나중에 합류했거든요

딸이 저혼자 잘 지낼까 걱정이 많았나봐요

제미나이와 구글지도로 어려움없이 잘 지냈어요

우리애가 아직 미혼이라 아직은 저와 같이 다니지만 언젠가는 지인생 찾아떠나겠지요

그때도 제곁에는 82쿡 친구들 언니들 동생들이 있을꺼예요

혹자는 익명게시판에서 무슨 격려를 받고 위로를 나누냐고 하겠지만 우리는 벌써 쌓아논 세월이 20년이 넘잖아요 

앞으로도 의지하면서 잘 지내봐요~~~

 

IP : 49.237.xxx.20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
    '26.2.2 10:58 PM (1.235.xxx.57)

    글에서 평화와 안식이 느껴져 반갑네요.
    따님과 오래도록 행복하세요!~
    그곳 얘기도 들려주세요~

  • 2. ..
    '26.2.2 11:02 PM (118.235.xxx.198)

    남은 날들도 행복 충만하시길 바랍니다!
    치앙마이 정보도 나눠주세요.

  • 3. ㄱㄴㄷ
    '26.2.2 11:04 PM (123.111.xxx.211)

    좋은 시간 보내시고 앞으로도 화이팅입니다~!

  • 4. 토닥토닥
    '26.2.2 11:04 PM (124.53.xxx.50)

    저도힘들때마다 82가 많이 위로됬어요

    여행가 계신곳에서 평화와 행복이 있기 바랍니다

    부럽네요

    혼여도
    딸도

    종종 여행기 올려주세요

  • 5. ...
    '26.2.2 11:05 PM (118.37.xxx.223)

    따님이 아주 효녀네요
    힘든 시절 잘 이겨내셨네요
    앞으로 좋은 일들 가득하시길 빌어요

  • 6. 어머나
    '26.2.2 11:07 PM (14.35.xxx.117)

    좋아요
    저는 딸 8살때 이혼하고 지금 56세가 되었네요
    치앙마이 한 달 살기 저도 해보고 싶은데 엄두를 못내고 생각만 하고 있는데 이런 실행력 있으신 언니 멋져요
    더 행복하세요~~~

  • 7. ..
    '26.2.2 11:15 PM (146.88.xxx.6)

    딸이랑 행복한 여행하시길요.
    맛있는거 많이 드시고 이쁜 추억 많이 만들고오세요^^

  • 8. 혼자
    '26.2.2 11:24 PM (182.211.xxx.204)

    치앙마이 한 달 살기 안무서우세요?
    치안이며 지내기 어떤가요?

  • 9. ㅎㅎ
    '26.2.2 11:32 PM (1.229.xxx.95)

    원글님, 홀로 아이 키우시면서 고생 많으셨지요... 따님이 아주 훌륭하게 커서 얼마나 대견하실까요.

    1월 초에 치앙마이에 다녀온 터라 더욱 반갑네요. 와째디 루앙 사원의 고무나무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근처의 치앙마이 문화박물관(?)인가 거기도 참 좋았고요.

    치앙마이는 전혀 위험한 느낌이 없었어요. 요즘이 날씨가 가장 좋고, 아기자기한 카페도 많고 참 좋더라고요.

    건강히 즐기다 오셔요!

  • 10. 즐거운
    '26.2.2 11:35 PM (210.96.xxx.10)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 하시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길요

  • 11. 치앙마이
    '26.2.2 11:40 PM (49.237.xxx.201)

    전 이번이 네번째 치앙마이여행이고요 전에는 일주일 열흘 방콕경유로 있었어요
    이번에 맘먹고 사실 저 뇌동맥류가 있대서 지켜보고 있거든요 암튼 여러기지 경험으로 걸어다닐때 가보자하고 작년 발리한달살기부터 시작해서 이번엔 치앙마이로 온거예요 투어를 싫어해서 한곳에 길게 보고 음악듣고 책보고 이러는걸 좋아해서 저한텐 치앙마이가 딱인듯해요
    지금은 바트화가 강세라 전에 왔던때처럼 부담없이 커피마시고 마사지받고 못해요 ㅋㅋ
    전에 샀던 저널향수가 태국브랜드예요 50미리 8만원줬던거 같은데 바트는 똑같은데 환율땜에11만얼마줬어요 짐작이 가시죠?
    커피 음식도 뷰좋고 유명한데는 한국이랑 가격이 같거나 비싸요
    여긴 가성비로 오는곳인데 ㅠ
    지금은 그래서 전보다 한국인이 적고요 전에는 경기도 다낭시같았거든요 중국인들 넘쳐나고 서양인들 많아요 일본인도 잘 안보이네요
    치한은 대마초 합법이라 대마초가게가 길가다 왕왕보이지만 죄다 손님은 서양인들예요
    그랩으로 음식배달해먹고 커피도 배달 그랩타고 다니고 밤12시 이후엔 밖에 안나가서 위험한거 모르겠고요 편의점마다 한국컵라면 김치도 팔고 그들도 영어 잘모르고 저도 잘 모르니 눈치코치로 의사소통해요
    전보다 물가가 올라서 경비가 많이 나가는 단점은 있으나 전보다 더 깨끗해지고 여행다니기 편해졌어요

  • 12. 치앙마이
    '26.2.2 11:42 PM (49.237.xxx.201)

    오타양해주세요 여기 어두워서 노안이라 ㅠ

  • 13.
    '26.2.2 11:47 PM (119.193.xxx.110)

    힘드셨겠어요
    그래도 딸 이쁘게 잘 키우셨네요
    그곳에서 많이 힐링하고
    편하게 쉬다 오세요

  • 14. 서장금
    '26.2.2 11:48 PM (49.237.xxx.201)

    진짜 감사드려요
    전부다 감사합니다
    일일히 답글 못드려도 감사한 마음 전하고 싶어요
    고생은 지금도 진행중인거 같은데 제맘이 편해졌어요
    억울한 마음이 없어져서 마음이 편해요

  • 15. ....
    '26.2.2 11:51 PM (211.198.xxx.165)

    너무 좋으시겠어요
    제 버킷리스트중 하나가 치앙마이
    한달살기인데
    따님이랑 오래도록 행복하길 기도할께요~

  • 16. ㅇㅇ
    '26.2.3 12:02 AM (106.101.xxx.101)

    사랑스러운 따님과 즐거운 여행하고 오세요

  • 17.
    '26.2.3 12:18 AM (223.204.xxx.38)

    저 치앙마이인대 반갑네요. 저는 이번에 처음와서 환율 그런가보다 하고 그냥 막 써요.
    이제 이주도 안남았는데 너무나 아쉬워요. ㅠㅠ

    전 할일이 좀 있어서 낮에는 까페나 코워킹 스페이스 가서 일하고 밤에만 돌아다니고 있는데 그래도 좋네요.
    지금 마사지 받고 근처 야외 바에서 혼자 안주 두개 시키고 칵테일 마시는데
    바람 살랑살랑 불고 행복해요.
    치앙마이는 할일없이(관광할일없이) 쉬고 느리게 지내기 참 좋아요. 관광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별로일 것 같아요.

  • 18. 글에서
    '26.2.3 12:21 AM (180.229.xxx.164)

    안정이 느껴져서 저도 좋으네요.
    건강 별일 없길 바라구요
    우리 남은 인생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살아보아요.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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