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처음으로 갱년기 우울증을 경험했어요
우울증은 처음이었던 것 같아요
어릴 때 가난하고 힘들었어도 그런 감정은 아니었는데
처음으로 우울증을 가진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었죠
모든 게 공허하고 의미없고 눈물나고 다 그만두고 싶고
내가 왜 그런지도 이해되지 않는....
호르몬제를 먹으며 열감도 좋아지고 감정도 회복되었어요
혹 깜빡 잊고 며칠 안먹으면 또 우울해지는 것 같아요
제가 자영업을 하는데 우울해지면 자꾸 문을 닫고 싶어져요
고용한 직원들도 있는데...ㅠㅠ
그런데 유방암도 걱정되어서
차라리 열감은 포기하고 정신과에 가서 우울증약을 먹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호르몬제를 계속 먹을까요
어떻게들 하고 계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