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치미보는데 요리연구가 이혜정하고
딸이 나와서 얘기하는데 앞부분은 잘못봤구요.
차안에서 딸한테 미안하다고 말했다고 하는 부분을 봤어요. 앞부분을 안봐서 무슨 사연인줄은 모르겠는데 ,평소에 딸이 엄청 엄마챙기고 효녀인거를
이혜정이 마음으로 다 알고 있다고
딸한테 고마워하면서 미안하다 하더군요.
70넘은 엄마들이 자식한테 다 터놓고 미안하다 이런 말 자체를 하는게 어려울텐데.. 실제로 엄마 잘못이어도
자존심과 권위의식때문에 절대
미안이니 하면서 굽히고 들어가지않거든요. 늙어가면서 마지막 자존심으로 고집은 더 세지고, 내가 네신세 안진다 이런 오기로 똘똘뭉친 부모들 많아요. 아마 지금 70대이상은 대다수가 아닐런지... 자식한테 진심을 내보이지않고
권위와 자존심부터 내세우죠.
이혜정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서
그냥 모녀관계로 보니까
엄마가 저정도로 자식 진심 알아주고
다정하게 굽힐줄도 아는사람이면
참 좋겠다 싶더라구요.
71세인가 그렇던데 깨인 사람같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