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카트에 동전넣고 빼오던 시기에도 그 동전에 집착하고~
엊그제 호수둘레길을 산책갔는데 전망대서 돌아오는곳에서 커피랑 츄러스팔길래 점심을 선지국 조금 먹은 전 배고프다며 먹었어요. 츄러스에 회오리감자까지 먹겠다니 자긴 점심에 밥하나 다 말고 해장국 국물까지 먹었으니 배가 안고팠겠죠. 싫은표정 대놓고 못마땅에
제가 지폐몇장인지 세지도 않고 커피사서 500원만 거슬러왔다고 천원을 더 거슬러받지 않았다고 그 길바닥에서 인상 팍팍쓰며 ㅈㄹ을 하는데...다시가서 얘기하고 받아오겠다하고 가선 받아와서 남편손에 쥐어주곤
커피도 안마시고 버려라하고서 강아지랑 달려서 주차장에 먼저 가버렸어요. 25년차 되면서 이렇게 모멸감 느끼게
한적이 쌓여서 더이상 함께 어딜 안갈려고 피했거든요.
그런데 이 날도 역시나 이렇게 천원에 사람을 모멸감을 주는데....
함께 늙어갈 자신이 없어요. 꼴보기 싫고 정떨어지니 각방으로 나왔고~ 가족끼리 여행도 싫어요.이젠...
아이들 앞에서 디스에 비하&무시가 다반사니...
본인은 내가 이러는 이유를 정말 모를까요?!
사람한테 정떨어지니 옆에 가기도 싫고 한공간에 있기도 싫고 같이 밥먹는것도 다 싫어요.
이러는 제게 바람의심하는 뉘앙스로 농담 던지는것도 짜증나고~
엊그제 후 너무 울화가 치밀어 집콕중인데
계획을 잡아서 설산으로 걸으러 가야할거 같아요.
이혼하고 싶은데 과정이 기빨리고 소란스러운건 못 하갰고~
그냥 짐싸서 나가버리면 되는건지...
그래도 재산분할은 받을려면 합의안되면 소송해야하는거겠죠?!
둘째아이 내년 대학가면 저도 독랍할 계획이였는데
참고 버티는게 힘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