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항상 신경쓰고 사는 편이라
유정란이나 2번까지 사먹는데
싱싱한느낌 한번도 못느꼈었거든요
껍질도 푸석거린적많고 까보면 물같은거도 많았구요
그래도 믿고 계속 사먹었어요
요즘 동네 집앞에 마트 세일이라 나갔다가
계란을 한판 4900원 주고 사봤어요
근데 까보니 너무 싱싱하고 흰자에 탱글탱글 동그랗게
젤리인가 싶을정도로 노른자 주변으로 탱탱한지
후라이 하다가 감동이네요
노른자도 휘저으려고 해도 탱글탱글 젓가락이
잘 눌러지지도 않을정도로 겉에 막이 탱탱해요
후라이 반숙으로 소금 살짝 뿌려
먹었는데 세상 고소하고 맛있어요
비싼거 굳이 살필요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