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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은 일을 하며 책까지 썼네요.
조민 흥해랏
반드시 좋은 날들이 찾아올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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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출판사 서평
무너져 본 사람만이 쓸 수 있는 이야기
흔들림 끝에서 발견한 작은 행복의 기록
『반드시 좋은 날들이 찾아올 거야』는 첫 에세이집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조민의 에세이집이다. 그 사이 그는 결혼과 창업이라는 큰 변화를 맞이했고, 그 변화 속에서 다시 한 걸음씩 나아가며 쌓아 온 일상의 변화와 마음의 회복을 이 책에서 그려내고 있다.
사회적 논란의 한가운데에 서서 저자는 청년기의 대부분을 의심과 비난 속에서 보냈다. 의사라는 직업을 내려놓고 방향을 완전히 달리해야 했던 시절, 삶이 한순간 무너지는 경험을 누구보다 깊이 체험했다. 첫 에세이집이 편견에 맞서 인간 조민을 솔직하게 그려낸 기록이었다면, 이 책은 어려운 날들을 지나 다시 ‘나’로 자리 잡아가는 과정에서 발견한 작고 단단한 행복의 기록이다.
행복은 생각보다 멀지 않다
당신의 일상에 바로 놓을 수 있는 작고 실천들
그가 말하는 행복은 거창하지 않다. 아침 햇살, 커피 한 잔, 스스로에게 건네는 작은 관대함, 따뜻한 말 한마디, 힘들어도 다시 일어서는 용기처럼 일상에 스며 있는 것들이다. 아주 작지만 놓치기 쉬운, 삶을 바꾸는 조각들이다. 이 책은 그런 조각들을 모아 마음의 균형을 조금씩 찾아가는 과정을 차분히 담아냈다.
저자는 특유의 솔직한 문체로 마음가짐, 관계, 행복이라는 세 키워드를 따라 이야기를 펼친다. 죄책감, 불안, 실패, 관계의 균열, 다양한 강박 등 일상에서 쉽게 마주할 수 있는 문제와 좌절을 다뤘다. 과장된 위로나 감성적 과장을 피하고 읽는 이가 스스로 마음의 방향을 정리할 수 있는 현실적인 문장들을 담았다.
누구의 딸이 아닌, 한 사람 조민의 목소리
당신에게도 반드시 좋은 날들이 찾아올 것이다
사람들은 여전히 저자를 정치인의 자녀라는 프레임으로 바라보려 한다. 섣불리 미워하고 섣불리 판단하려 한다. 그러나 그는 더 이상 그 정체성 안에 갇혀 있지 않다. 무너진 자리에서 버텨 온 그는, 그 버팀 끝에서 다시 일어나 스스로 삶을 다시 빚어가고 있다.
저자가 끝내 손에서 놓지 않은 것은 단 하나, “결국 좋은 날들은 반드시 온다”라는 믿음이었다. 화려하지도 특별하지도 않지만, 누구나 이 말에 기대어 오늘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힘 있는 믿음이다.
그는 오늘을 힘껏 살아가는 이들에게 이 책을 전하고자 한다. 비슷한 감정을 지니고 비슷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자신의 진심 어린 기록이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자리 하나를 마련해 주었으면 한다.
지금 자기 자신에게 조금 더 다정해지고 싶은 사람, 삶의 속도를 조절하고 싶었던 사람, 행복을 다시 발견하고 싶은 모든 이에게 이 책은 조용하지만 오래 곁에 남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