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에 남녀차별 심하게 한 부모님의 서운한 마음이 깊었나봐요. 갱년기증상인지 몰라도 내내 잊고 있던 차별에 대한 마음에 다시 각인되어서 저를 힘들게 하네요. 또 한편으로 늙으셔서 맨날 넘어지시고 아프시고 기억도 가물가물..이러다가 치매 오실까 걱정도 되고 늙으신 모습에 한편으로 불쌍하기도 하시고...늙음을 자연스럽게 받아드리지 못한 부모님이 안쓰럽기도 답답하기도 하고...이 두가지 마음에 힘드네요. 성장기 서운한 마음을 지우려고 해도 지워지기는 커녕 더 각인되고 ...갱년기증상에 옛날 기억들이 소환되는 것도 들어 있을까요?
부모님의 두가지 마음에 힘드네요.
.. 조회수 : 1,372
작성일 : 2025-12-10 23:22:21
IP : 182.216.xxx.3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부모자식
'25.12.10 11:49 PM (116.34.xxx.214)다들 양가적 감정들이 있죠. 전 너무 미운 아버지가 중환자실에 있고 대출부터 정말 대책 없이 해논게 저 또한 부모가 되고 아이가 있다보니 더 생각이 많아집니다.
그냥 님 힘들지 않는선에서 마음 내키는대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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