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김부장은 꽤나 정확한 사회 반영이네요

공감간다 조회수 : 4,837
작성일 : 2025-11-26 04:52:55

드라마에서 김부장은 직장생활 25년차 로 나오잖아요

25년차 직장인이이려면  2000년에 입사한 사람이고

남자 군대 2년  휴학 1년  대학4년  재수1년 잡으면 대략 93~95학번인 75년생  정도에요 나이는 50이구요

 

통계를 보면 한국사회에서 자신의 주된 직장에서 나오는

사람들의 평균나이가  49.5세인데  드라마는  이통계를 정확히 반영한거죠

 

우리가 가끔 정년이 걱정된다

노후는 어떻게하나

임피제에 월급깍여 걱정이다 이런 이야기를 하지만

 

현실은

만약에 내가 혹은 남편이  50세 이후에 회사를 다니고

임금피크제 대상이고 심지어 정년까지 마친다면

공기업이거나 전문직이거나  굉장히 운이좋거나

회사복이 있는거거나  아님 온갖 설움을 감수하고

버티는  김부장일 확률이 높네요

 

 

 

 

 

 

 

IP : 210.205.xxx.4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26 5:59 AM (219.254.xxx.170)

    그나저나 미친놈 아닌가요.
    퇴직금을 부인과 상의 없아 지 멋대로 쓰고. 부인한테 말도 안하고.
    그동안 뒷바라지 하고 같이 고생한 부인 몫은 샹각도 안한거잖아요

  • 2. ....
    '25.11.26 6:03 AM (149.167.xxx.107)

    그러게요. 그 큰 돈 퇴직금을 상의도 없이, 덜컥 계약. 거기다 또 직장 안에서만 있었어서, 사기 당하기도 쉬워...ㅉㅉ

  • 3. 50대
    '25.11.26 6:15 AM (14.44.xxx.94)

    주위에서 심심찮게 저런 케이스 종종 봐요
    주로 공무원 교사들이 정년퇴직하고 연금 통째로 사기꾼에게 갖다 바치거나 일반직장인들이 사업미끼로 사기꾼에게 당하더라구요

  • 4. 맞아요
    '25.11.26 6:21 AM (211.48.xxx.45)

    꾸준히 안 보고 띄엄띄엄 봤고
    너무 현실적으로 나와서
    마음이 불편했어요.
    퇴직금으로 저런 사람들 꽤 많다고 들었어요.

  • 5. ...
    '25.11.26 6:44 AM (1.235.xxx.154)

    가족끼리 의논 잘하는 분위기인가요
    우린 그런 문화는 아닌듯 한데요
    이 작가가 직장다니면서
    아침 첫 지하철을 타고 출근해서 블로그에 매일 조금씩올린 글이 출판되고 웹툰되고 드라마 된거래요
    이작가는 과장으로 퇴사하고 ...

  • 6. ㅇㅇ
    '25.11.26 7:09 AM (125.130.xxx.146)

    느낌상 아들이 그 상가에서 옷 팔겠죠?

  • 7. ㅇㅇ
    '25.11.26 7:13 AM (125.130.xxx.146)

    가족끼리 의논 잘하는 분위기인가요
    우린 그런 문화는 아닌듯 한데요
    ㅡㅡㅡ
    완전 가부장인 저희 친정 아버지(85)도
    중요한 일 결정 전에는 엄마에게 보여줬어요.
    아빠 의견에 백프로 따르는 엄마이지만
    결정 전에는 엄마 의사를 밝혔대요

  • 8. 윗님
    '25.11.26 7:30 AM (223.38.xxx.60)

    아버지는 이상적인 분인거고
    김부장허럼 사기 당하려면 뭐에 씌여 팤단력이 흐려지죠.
    부인과 아들에게 황금알 낳는 이벤트로 짠 하려덙거잨ㅎ아요. 실제 상가 분양 피해가 많고요.

    현실적이라 불편한 부분 있늖것 맞고요.

  • 9.
    '25.11.26 7:35 AM (211.197.xxx.13)

    송희구 작가가 부동산블로거 유튜버니 조기퇴직 상가투자
    딱 2015년 이후 부동산시장 얘기니까요

  • 10. 드라마에서
    '25.11.26 7:51 AM (175.124.xxx.132)

    김부장은 1972년생, 91학번이라네요.

  • 11. 아들이
    '25.11.26 7:55 AM (218.53.xxx.110)

    상가도 크니까 아들이 거기서 옷팔고 그 상가에 있어야할 부동산도 없으니까 그 옆에 반잘라서 와이프가 공인중개사하고.. 와이프가 실력 발휘하고 김부장이 영업실력 발휘해서 사람 모아오고 그래서 결국 해피엔딩 되겠죠.

  • 12. 아들이
    '25.11.26 7:56 AM (218.53.xxx.110)

    안타까워하며 공감하다가 결국은 건물주 공인중개사의 승리로 끝나려나

  • 13. ...
    '25.11.26 8:01 AM (112.133.xxx.176)

    사직 후 고생했다며 아내가 안아주고
    대리기사 알바하는데 아들이 따라가고

    그만하면 성공한 인생이죠

  • 14. 명장면
    '25.11.26 8:06 AM (211.36.xxx.196)

    아들과 같이 대리기사 뛰는 거 너무 감동이더라구요.
    상가분양이니 티셔츠니 다 피하고 ㅠ
    저렇게만 벌어도 대박일 듯. ㅋ

    극중 김부장 인생의 가장 행복한 기억 중 하나일 거예요.

  • 15. ..
    '25.11.26 8:09 AM (112.161.xxx.54)

    내 마음대로 일저지르는 김부장에게 와이프 아들은 과분해요!

    올 4월에 돌아가신 아버지 시골에 논 이천평가지고 계셨는데 이번에 등기부등본 확인해보니 아버지는 900평 엄마는 1100평으로 되어있었어요 50년전 1975년도 구입했던 땅
    이에요 두분 다 학교 구경도 못해보신 분인데도 선견지명이 있으신거였어요

  • 16.
    '25.11.26 8:14 AM (211.234.xxx.118)

    근데 조금 시대적으로 올드해요.
    61년생으로 우리나라 10년 전 정도 느낌이요.

  • 17. ....
    '25.11.26 8:16 AM (106.102.xxx.80)

    김부장은 상가 매매로 사기 당했고

    저는 상가 임차로 들어가는데 권리금으로 사기 당한 경험으로
    나락행 갔었는데

    마음이 안좋아요.

    부동산업자들 사기치는 방식이 다 비슷해서 과거기억이 떠올라서
    힘들었네요.

    그래도 김부장은 와이프랑 아들을 잘둬서 잘 극복하겠죠.

  • 18. ㅇㅇ
    '25.11.26 8:18 AM (1.225.xxx.133)

    제가 대기업 최부장인데요,
    저 연차쯤 되면 본인이 남들과는 달리 기업 돌아가는 생리나 시장에 대해 되게 잘 안다고 착각해요. 그래서 투자했다가 돈 날리는 이야기 종종 들립니다. 색다른 이야기 아니예요.

    저는 사실 pdsd 와서 안보고 얘기만 전해듣는 중입니다

  • 19. ...
    '25.11.26 8:23 AM (106.102.xxx.80)

    직장 다니다 나와서 사기당할 확률 많아요.

    직장은 그래도 비슷한 생각을 하는 공동체의식이라도 있는데
    나오면 여기저기 사기치는 인간들 천지라

    가지고 있는 재산 사기당할 확률 높죠.

  • 20.
    '25.11.26 8:34 AM (106.101.xxx.98)

    회사고 공무원이고간에 우물안 개구리들은 사기당할 확률이 높아요 투자도 평소 공부를 많이했어야 ㅜㅜ
    재기가 평생 번돈이니 자기마음이다 하는 인간들도 많구요

  • 21. oo
    '25.11.26 8:40 AM (106.101.xxx.51)

    어쨌거나 퇴직금 5억씩 받을수 있으면 상위 5% 10%안에는 들어가지 않을까요

  • 22. 미생
    '25.11.26 8:51 AM (175.200.xxx.53)

    코미디 가미하고 25년대로 점프한 미생 중년판 같아요. 미생보다 좀더 웃기고 감동적인건 덜하지만 그래도 가끔씩 찡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6629 확장한집 다 이런가요? ... 08:59:41 52
1776628 음식이 정말 사람 몸에 중요한 거 같아요. 1 음.. 08:56:57 202
1776627 강아지 사료 안 먹이시는 분들 팁 좀 주세요. 강아지밥 08:56:27 28
1776626 턱관절 치료 일반 치과의는 잘 못 보나요? ㅇㅇ 08:52:49 39
1776625 친정엄마 김치 부심 2 iasdfz.. 08:52:22 285
1776624 저는 이런글이 웃겨요 사랑해82 08:49:10 202
1776623 부모님이 만약 요양원 가시면, 혈압약은 어찌 하나요? 1 요양원 08:48:26 245
1776622 백종원 흑백 출연하네요 8 아이고 08:41:47 511
1776621 이직 고민.. 3 ss_123.. 08:39:12 213
1776620 이순재님 보면서.. 인생이 참 덧없네요 14 ㅇㅇ 08:37:13 1,345
1776619 썬크림 올버르게 바르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3 .... 08:35:45 277
1776618 스텐 계란말이팬 써보신분 4 1111 08:30:16 287
1776617 김건희 주가조작으로만 번 수익 궁금해요 5 .... 08:29:56 289
1776616 엔비디아는 많이 오르기 힘들겠어요 5 이제 08:29:43 806
1776615 학고재수 - 문의 드립니다 10 dd 08:23:24 276
1776614 조민을 괴롭히는 기레기 3 ㄱㄴ 08:18:57 546
1776613 10대 제자와 모텔간 교사 무혐의 처분 2 .... 08:17:25 873
1776612 건조 크린베리, 블루베리 1 궁금 08:16:28 182
1776611 단독] 박정훈 대령 체포도 윤석열이 직접 지시 4 내란수괴가 08:07:57 1,304
1776610 책 버려도 될 것 같은데.... 15 책 버리기 07:56:19 1,543
1776609 소파패드로 극세사 어떨까요? 3 ㅇㅇ 07:55:01 246
1776608 천주교 성물 9 방 정리중 07:49:17 579
1776607 PD수첩 ) 통일교와 정치동맹, 한일해저터널이 숙원사업 5 해저 07:43:11 744
1776606 맞기다(×) 맡기다(0) 3 ... 07:42:17 221
1776605 집에 커튼이란걸 처음 달아보는데요 6 .. 07:28:54 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