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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 정말 사람 몸에 중요한 거 같아요.

음.. 조회수 : 3,097
작성일 : 2025-11-26 08:56:57

제가 

빵, 과자를 너~~~무나 좋아하거든요.

어느 정도냐면

빵, 과자를 많이 오랫동안 먹으려고

운동하고 다른 영양소 섭취를 게을리 하지 않을 정도거든요.

 

일단 건강해야

빵, 과자를 많이 먹고 소화시킬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40대 후반 되니까 살이 점점 찌면서

건강의 위험 신호가 감지되기 시작하면서

이러다가 빵, 과자를 더이상 먹을 수 없을 수도 있겠다~는

위기감에서 

살을 조금 빼고 건강검진 수치를 정상으로 만들어야 겠다~싶더라구요.

 

그래서

근육을 조금 만들기 위해서 집에서(헬스장을 좋아하지 않음)

근육운동도 좀 하고 

특히 장건강을 위해서 음식에 좀 더 신경을 쓰게 되었어요.

 

왜냐면

뇌랑 장이 그렇게 대화를 많이 나눈다고 하더라구요.

맨날 장이 비었다고 뇌에게 전화하고 

뇌는 전화받고 배고픈 신호를 몸에 전달하고

이런 짓을 계속 한다더라구요.

 

그리고 장에는 칼로리는 높지만 영양소가 없는 

초가공식품같은  넣으면 빨리 소화되서 또 배고프다고 뇌한테 난리치고..

그래서 소화를 좀 천천히 시키고 포만감을 오래가게 하기 위해서 

초가공식품말고  진짜 음식을 넣어줬거든요.

 

음식은

하루에 야채를 색상별, 종류별로 5~10가지 정도로

다양하게 섭취(야채는 색상이나 종류별로 비타민, 무기질 같은 것이 다~다르니까요)

단백질을 좀 더 섭취(고기나 두부, 콩 생선 등등으로 매일매일 )

사랑하는 정말 사랑하는 탄수화물을 좀 줄여서 ㅠㅠㅠㅠ

(탄수화물은 주로 빵, 밥을 먹었는데 빵, 밥의 양을 줄이고 고구마나 단호박, 감자 등등을 좀 더 섭취) 

먹었거든요.

 

일단 

가장 눈에 띄는 것이

피부가 깨끗하다 안 하다가 아니라

맑아졌다~칙칙~한 피부톤이 맑고 밝아지더라구요.

입술이 건조해서 립밤 없으면 안되는데 립밤 안 바른지 1년이 넘었어요.

 

제가 장트러블이 있는지 설사를 자주 했는데

설사를 안 해요.

그리고 변이 휴지에 묻어 나오지 않을 정도로

쑥~나오는 거죠.

 

이런 것만 봐도

음식이 정말 사람의 몸에서 중요하다는 것을 많이 느끼고

 

저는 하루 한 끼만라도 가공음식이 아닌 진짜 음식으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해 준다면

괜찮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한 끼는 각종 다양한 영양소 섭취 음식을 먹고

나머지는 내가 좋아하는 빵, 과자 적당히 먹고

피자, 치킨, 라면 이런 것도 먹거든요.

 

하여간 나이 들수록

우리 몸에 진짜 음식물을 넣어주는 것이 정말 중요하고

내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구나~를

제 자신을 생체실험 해보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몸이 건강해야 정신도 건강할 수 있듯

장이 건강해야 뇌도 건강할 수 있다는 것을 

실험을 통해서 알겠더라구요.

 

건강이 조금 안 좋아진다~싶은 분들은

내가 먹는 음식에 대해서 먼저 점검해  보는 것이 어떨까~싶어요.   

 

 

 

IP : 1.230.xxx.192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26 8:58 AM (175.122.xxx.191)

    뇌와 장이 그렇게 대화를 나눈다는 거 첨 알았네요

  • 2. ..
    '25.11.26 9:13 AM (222.236.xxx.119)

    추천 백만개!

  • 3. ..
    '25.11.26 9:13 AM (39.118.xxx.199)

    맞아요.
    모든 건강의 기본은 장에 달려 있다고

  • 4. ...
    '25.11.26 9:15 AM (121.138.xxx.205)

    평소의 생활습관, 식습관 결과물이 대략 10년 후쯤 몸으로 나타난다는 말도 들었거든요.
    그래서 젊어서 신경 많이 써야 한다고요ㅠ
    걱정이에요ㅠ

  • 5. 흠흠
    '25.11.26 9:17 AM (106.101.xxx.248)

    건강하고싶으면
    몸에 좋은음식을 먹기보다
    안좋은 음식 안먹는게 백배낫다고하죠

  • 6. 실천중
    '25.11.26 9:17 AM (221.185.xxx.187) - 삭제된댓글

    밥은 하루 150그램 먹기 2주째 하고 있는데, 두부, 계란, 해산물과 아채 위주로 먹으니까
    확실히 피부결이 달라지는게 느껴지네요

    그전에는 하루에 밥을 500그램 이상 먹었거든요 ㅠㅠ

  • 7. 음..
    '25.11.26 9:21 AM (1.230.xxx.192)

    야채는 초록색 야채가 좋지만
    당근, 양파, 파프리카 색상별로, 양배추도 흰색, 보라색, 브로콜리, 토마토, 무, 호박, 가지 등등
    다양하게 섭취하면
    야채 종류과 색상마다 미량영양소?가 다~~다르게 들어있거든요.

    종류와 색상의 수가 다른 만큼 미량영양소의 종류가 다~다르니까
    장에 들어갔을 때
    장 미생물을 다양~하게 만들어서 장을 튼튼하게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장에 다양한 유익한 미생물이 많이 들어 있으면
    몸속에 염증도 훨~씬 덜 생기고 염증이 생겨도 빨리 회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모든 것을 진짜 음식을 넣어줘야 가능하다고 하네요.

    (가짜음식 = 형태가 없고 플라스틱처럼 가공한 초가공식품,
    진짜 음식은 형태가 있는 리얼푸드))

  • 8. 실천중
    '25.11.26 9:21 AM (221.185.xxx.187)

    밥 하루 150 g 먹기 2주째 하고 있는데, 두부, 계란, 해산물과 아채 위주로 먹으니까
    확실히 피부결이 달라지는게 느껴지네요

    그전에는 하루에 밥을 500 g 이상 먹었거든요 ㅠㅠ

  • 9. 맞다맞아
    '25.11.26 9:27 AM (222.100.xxx.51)

    아는데도 못하는거죠. ㅠㅠ
    쉽게 먹는 노하우란 있는 걸까요
    간헐적단식 + 단백질 + 채식으로 정말 모든 것이 좋아졌는데
    한 3개월 지나고 탄수화물 지옥으로 더 심하게 빠져들었어요
    ㅠㅠ
    탄수화물을 어찌 끊죠 이거

  • 10.
    '25.11.26 9:28 AM (1.250.xxx.136)

    가짜 음식 줄여야 겠어요 ㅠ

  • 11. ...
    '25.11.26 9:32 AM (221.140.xxx.68)

    음식이 정말 중요 하군요.
    감사합니다~~~

  • 12. 음..
    '25.11.26 9:33 AM (1.230.xxx.192)

    저도 탄수화물 중독자고
    빵, 과자 없는 삶은 솔직히 무슨 재미인가~싶어서
    끊어내지는 못하겠더라구요.

    안 먹을꺼야~라고 하는 순간 뇌에서 눈치채고 더더더 갈망하게 만들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선택할 방법이
    뇌랑 장이랑 적절히 타협해서
    수용한다~거든요.

    한 끼라도 영양소가 가득~한 음식물로 영양소와 포만감을 주고
    빵, 과자 먹을 때도
    오이 좀 씹고 빵, 과자 먹고
    양배추 샐러드 먹고 치킨, 피자 먹고
    이런 식으로 적절한 타협을 하고 있어요.

  • 13. ..
    '25.11.26 9:39 AM (117.111.xxx.124)

    장뇌축 검색해보세요

  • 14. 음..
    '25.11.26 9:42 AM (1.230.xxx.192)

    한마디로 초가공 식품을
    쓰레기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초가공 식품 만드는 과정이
    전부 갈아서 다시 성형하는 것이
    음식물을 좀 분쇄해서 넣는 것이 다를 뿐
    플라스틱 만드는 것과 다름 없다더라구요.

    음식물 좀 넣고 전부 화학제푸마디로 초가공 식품을
    쓰레기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초가공 식품 만드는 과정이
    전부 갈아서 다시 성형하는 것이
    음식물을 좀 분쇄해서 넣는 것이 다를 뿐
    플라스틱 만드는 것과 다름 없다더라구요.

    음식물 좀 넣고 전부 화학재료(색소, 방부제, 유화제, 보존제 등등 전부 인공화학재료)를 넣어서 갈아서 다시 성형한 거잖아요.

    저런 화학재료가
    공업용이랑 식품용이랑 큰 차이가 있나? 싶어요.
    염도나 산도가 다르고 좀 더 집어 넣고 이런 것이 차이가 날 뿐???)

  • 15. . .
    '25.11.26 9:46 AM (118.235.xxx.27)

    저도 요즘 먹는거에 신경을 많이써요.
    혼자 밥을 먹어도 생선 한마리라도 곁들이고. 최근에는 햇반에서 나온 통곡물밥도 먹고.
    아이들이 쌀밥만 찾아서 아이들밥 내가먹을밥 따로 하기도 하는데 비상용으로 햇반 통곡물밥도 애용.

  • 16. 음..
    '25.11.26 9:50 AM (1.230.xxx.192)

    저는 쌀밥이든 통곡물밥이든
    적당히 먹으면 크게 차이 없다고 보거든요.

    소화가 잘 안되는 사람은 통곡물보다 쌀밥이 훨~씬 소화가 잘되니까요.

    과일도
    섬유질이나 비타민 조금 들어있는 설탕과 다름 없다잖아요.
    그래서 과일 속에 과당이 간에서인가?? 지방으로 전환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과일 많이 먹으면 배에 살이 .....

  • 17. 유알왓유잇
    '25.11.26 9:50 AM (116.32.xxx.155)

    장에 다양한 유익한 미생물이 많이 들어 있으면
    몸속에 염증도 훨~씬 덜 생기고 염증이 생겨도 빨리 회복

    모든 건강의 기본은 장에 달려 있다고

    아..

  • 18. ...
    '25.11.26 9:50 AM (222.237.xxx.194)

    그런데 저는 야채가 좋은지는 의문입니다.

  • 19. 의사샘 백마디
    '25.11.26 9:51 AM (116.41.xxx.141)

    보다 님 설명이 백번 나으네요
    플라스틱 가공품
    캬 진짜
    밥에 귀리 꼭 넣는걸로 자위하다 요샌 또 백미햅쌀밥이 넘 맛나서리 ㅠ

  • 20. 음..
    '25.11.26 9:58 AM (1.230.xxx.192)

    제가 제 자신을 생체실험 해 보니까
    야채도 생으로 먹으면 소화가 안 되는 겅우도 많더라구요.

    저는 양배추를 아주 좋아하는데
    양배추를 생으로 먹기 보다는
    잘라서 뜨거운 물에 살짝 (완전 살짝) 데쳐서 무쳐 먹거든요.
    아니면 유산균이 만들어지는 사우어크라우트로 만들어서 먹어요.

    호박, 가지, 양배추, 당근, 버섯 등등등 이런 것들은 한꺼번에 살짝 익혀서
    올리브오일이나 들기름에 간장 좀 넣고 깨소금 넣은 것에 찍어 먹어요.
    오이나 양상추같은 아삭아삭 한 야채는 생으로 먹구요.


    해외의사나 식품관련 권위자들이
    유산균 약은 솔직히 장까지 도달하기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장에 도달하기 전에 다~~죽는 다는.....)

    그래서 유산균을 장까지 도달하게 만드는 가~~~장 좋은 음식이
    김치와 사우어크라우트라고 하더라구요.

    그 중에서도 김치가 최고라고 하더라구요.

    김치를 익혀서 유산균이 팍팍 나오는 것을 먹는 것이
    어마어마하게 좋다고 합니다.
    (많이 먹으라고 것이 아니라 적당히 섭취)

  • 21. 현미ㆍ잡곡도
    '25.11.26 10:00 AM (175.118.xxx.4)

    최소30번이상 씹어서넘기지않을꺼면
    오히려안좋다고 차라리영양가적은 쌀밥먹으랍니다
    현미잡곡을 꼭꼭씹어서 넘겨야 침에서
    소화효소가나와 좋은건데
    거칠은잡곡을 그냥 먹고넘기면 오히려
    장을망친다고 하네요

  • 22. ㅇㅇ
    '25.11.26 10:09 AM (211.193.xxx.122)

    베스트로 가세요

  • 23. 음..
    '25.11.26 10:10 AM (1.230.xxx.192)

    그래서 좋은 음식을 넣어줘야 유익균이 많이 생기고
    장이 건강해지고 그래야 우리의 감정을 조절하는 호르몬도 잘 조절하거든요.

    살뺀다고
    음식물을 안 넣어주거나
    폭식하거나
    하다보면
    정신병에 걸리 확률이 어마어마하다고 하더라구요.

    왜냐면
    살뺀다고 음식을 적게 넣다 보면
    인간의 몸이 적은 음식에 적응하려고 몸이 재조정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작은 음식으로 견디다가
    갑자기 음식이 많이 들어오면 무조건 비축해야 하니까
    지방으로 만들어서 저장 해버린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적게 먹다가 몇 번 많이 먹으면
    바로 살이 찔 수 밖에 없는 구조가 된다더라구요.


    이렇게 살이 찌면
    감정이 안 좋아지고 자괴감 느끼고
    이런 식으로 반복되면 정신적으로 취약지고
    정신질환에 걸릴 확률이 확~~~올라간다고 하더라구요.

  • 24. ...
    '25.11.26 10:23 AM (39.117.xxx.84)

    좋은 말씀과 좋은 경험을 공유해주시니 감사해요

    특히 뇌와 장이 대화하고 전화한다, 는 얘기가 너무 귀여우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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