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70대초반
딸 49
딸 시어머니가 이불집 하다가 정리하심
카펫트. 패드1. (여름용) . 덮는이불(여름용)
이렇게 3개 친정엄마께 가지고 감
그거 드리면서 나 침대패드 겨울용 사야한다 하니 엄마가 자기 쓰던거 가져가라함
평상시에 욕심이 많아서 이불이 엄청많음
흰색패드인데 끝부분 레이스 달린것 있었음
많이 써서 레이스가 찢어져서 당신이 뜯었다함
그래도 실밥이 많이 있음
좋은거라해서 가져와서 우리집 침대에 깔아놈
우리집에 와서 그걸 보더니 너무 좋다고 다시 가져간다함
줬는데 보니까 좋아 보여서 다시 가지고 가야겄다함. 그말을 여러번함.
나 쓸라니까 다시 주라.
니건 봐서(지금 당장 아니고 언제인지는 확실치 않음) 사준다함
그 다음날 생각해보니까 너무했다 생각이 들었나봄
그냥 두고 나 쓰라함
너무 기분 나빠서 그 이불 당장 친정으로 택배노 보냄
오늘 전화옴
그걸 그렇게 꼭 보냈냐면서
독한년. 성질더러운년
절딸인데요
이런 엄마 흔한거 아니죠?
도무지 그 욕심을 이해할 수가 없네요
파르르 해서 당장 택배 보내버린 제가
독한년이며 성질 더러운년 인가요
심지애
엄마가 집에 오셨는데 제가 일하고 있을때 제집옷장 전부다 뒤집어 엎어서 가방1개. 스카프1 개 주라고 식탁위에 올려논 사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