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인 50먹은 남동생이 자주 요리해먹고...설거지도 자주하는데요
그 모습을 본 팔순 아버지가...요즘 남자도 요리하고 설거지를 하는 세상이라면서
우리때는 그냥 편안하게 여자들이 해준 음식을 먹었는데
지금 젊은남자들이 가정에서 여자가 하는일을 많이 하게되서 살기 힘들어졌다는 식으로 말하네요..
미혼인 50먹은 남동생이 자주 요리해먹고...설거지도 자주하는데요
그 모습을 본 팔순 아버지가...요즘 남자도 요리하고 설거지를 하는 세상이라면서
우리때는 그냥 편안하게 여자들이 해준 음식을 먹었는데
지금 젊은남자들이 가정에서 여자가 하는일을 많이 하게되서 살기 힘들어졌다는 식으로 말하네요..
달라져서 여자나 남자나 같이 돈벌고 애키우고
요리하며 청소하는 시대가 됐다고 말씀 드리세요
여자는 더 힘들어졌구만...
혼자사는데 그럼 본인이 해먹어야지 누가 해줘요.? 50이 아니라 60의 미혼이라도마찬가지로요
80 먹은 아버지 => 연세가 여든이신 아버지께서
아버지가 말씀 하신 내용이 틀린 건 아니죠.
맞는 말씀 하신건데 어떤게 걸리시는지?
혼자 사는데 그럼 누가 요리하냐고 물어보세요
귓등으로 흘리세요.
노인네와 그것 가지고 옳네, 아니네 따지는건
에너지 낭비에요.
연세도 있으신데 통찰을 좀 하시지…
혼자 사는 사람이 요리하고 설거지하는 게 힘들면 누가 그걸 대신 해 준답니까?
그리고 여자들이 하던 걸 하게 돼서 힘들면
옛날에는 그 일도 다 했고 지금은 남자들이 하던 일도 다 해야 하고 여전히 양가 부모는 거의 혼자 다 챙겨야 하는 여자들은 얼마나 고달플까요? 옛날에도 힘들었고 요즘은 더 힘들 텐데.
여자가 밥해주면 몸 편한것도 사실이고
요즘 남자들 집안 일 많이해서 예전에 비해 힘든것도 맞잖아요
여자고 요리 안 하고 시켜 먹는 집도 많아요.
현실을 받아들이시는거니까 나쁘지 않은데요
내가 그나이되면 더한소리해가며
자식들 뒷골잡게 할지도 모른다우
80후반이신데 가부장적인 면도 많지만
요리도 설거지도 집안청소도 할 때는 하셨음.
맞벌이면 같이 해야한다 마인드가 있으심.
유학파이긴 하지만 일본이라 서구화된 문화에서 사신 것도 아님.
30년전까지만해도 남자가 마트를 간다는건 있을수 없는일...그러다 어느 순간부터 남녀노소 다 마트에서 장 보는 일이 평범해졌고 울 아버지도 장 보러 엄마와 함께 다녔지요.
그 세대엔 여자는 그냥 집안일, 육아나 하는 전업주부여야 했고 남편들은 가부장적이었으니까요.
80후반 저희 아버지 설거지, 청소 젊을 때 보다 은퇴 하시고 더 많이 하세요. 엄마 힘드시다고..양말 속옷은 샤워 하고 손 빨래 하시고요. 엄마 친구분 남편들은 그런 분 거의 없다고 항상 엄마가 고마워 하세요.
사람나름
저의 부친은 83세에 돌아가실때까지
맞벌이 아들내 손주들 뚝배기밥 만들어먹이며 다 키우시고
우리 사남매 키울때도 엄마보다 더 야무지게 더 많이 포대기 동여매 업어 키우심
그때 여자들은 대부분 전업이었겠죠ㅎㅎ
결혼생활 70년간 하고 94세에 떠난 저희 아버지(외벌이), 평생 모든 가사일을 엄마(전업)와 나눠서 하셨습니다. 가족이니까 누가 누구를 '도와주는' 게 아니라 '같이 하는' 게 당연하다는 사고셨어요.
맞벌이 세상이 된 지 몇십년이나 됐는데 남자가 요리하고 설거지하는 세상이 '이제야' 왔다고 하시는지, 아무리 연세를 감안해도 시대에 한참 뒤처졌네요. 맞벌이든 외벌이든 자기 입에 들어갈 음식 자기 손으로 준비하고 정리하는 건 당연한 거죠.
세상이 바뀐 겅 인정은 하시네요
80 아버지도 요리 하셔야죠
요리할 줄 아는 남자가 오래 산다고 전해주세요
사람 나름이지만 그 연세에 그런 분들 많아요.
그래도 사위가 그러면 좋아하실거에요.
70대 후반인 아빠가 저 아기 때부터 항상 곁에 있었어요.
진짜 유별나게 해서 소문 나고 그랬는데 음식도 해주고 맛집도 데려가고 했어요.대신 엄마랑은 최악.
혼자 음식도 해먹고 설거지 하는 미혼 남동생이 혼자서도 잘 살고 나중에 좋은 분 만나도 잘 살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