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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절실) 이단에서 겨우 빠져나왔는데 허망해요

종교란 뭘까 조회수 : 5,795
작성일 : 2025-09-18 22:27:35

바보 멍청이같이 석달을 성경공부랍시고 다녔네요. 그런데 프로그램도 재미있었고 거기서 만난 분들도 다 좋았어요. 죄송한데 그만두겠다고 했더니 몇번 설득하다가 연락없네요. 지금 20년째 다니는 교회에 별 문제는 없었지만, 늘 마음 속이 허전하고 교회에 맘 터놓을 사람 하나 없었거든요. 이단이었을진 모르겠지만...;;; 다시 외롭고 고독합니다. 신앙이라는 게 뭘까요. 기존 교회에 실망해서 모인 사람들이 대부분이었거든요. 따끔한 조언 부탁드려요.

IP : 125.142.xxx.233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9.18 10:31 PM (211.235.xxx.241)

    처음에만 달콤해도 가면 갈수록 정신과 금전이 다 털렸을거예요. 이제라도 빠져나오셨다니 다행이죠

  • 2. ㅇㅇ
    '25.9.18 10:31 PM (121.173.xxx.84)

    대체 모임을 한번 가져보시는것도 생각해보세요. 종교 이외의.

  • 3. ㅗㅎㄹㄹ
    '25.9.18 10:33 PM (61.101.xxx.67)

    이단 뒤돌아 보지 마세요....교회를 비꾸는 것도 생각해보세요. 대형교회 온누리교회나 조이어스 교회 추천합니다.

  • 4. 사이비는
    '25.9.18 10:35 PM (114.204.xxx.72)

    이용가치 있을때까지만 간도 쓸개도 다 빼줌.

    나중엔 빠져나오고 싶어도 못빠져나옴.

  • 5. 적당히
    '25.9.18 10:36 PM (58.29.xxx.96)

    속아주면서 그냥 다니세요
    신도관리 잘해주나 봐요

    교회도 힘들고 외로운 인간이 다니는거죠

    저도 예수쟁이지만 처음에는 다 사람보고 다닙니다.
    전도도 사람보고 다녔고

    근데 신에 대한 의리보다 힘들때 의지가 되고 힘되서 져버릴수 없는 신의때문에

    그런데 인간들 안보고 신을 의지하면 인간관계가 참으로 하찮게 여겨집니다.

    나를 보면서 타인을 보게되니
    나나 잘하고 살기로
    사람답게 살기 참으로 어렵습니다.

    그리고 요새는 이단이나 정통파나 사람들이 다 망가트려놔서

  • 6. 교회에서는
    '25.9.18 10:39 PM (125.142.xxx.233)

    정말 외롭고 공허한데 거기는 정말 저를 이해하고 잘 챙겨줬거든요. 단점이라면 강의시간이 빡세고 계속 복습시키는 게 힘들었어요. 그래서 지금 다니는 교회 부목사님과 의논했더니 이단이라고 하더라구요.

  • 7. ㅇㅇ
    '25.9.18 10:42 PM (220.89.xxx.64)

    다크심리학:심리조종의기술
    심리조작의 법칙(일본 사람이 지은건데 작가이름 생각 안 남)
    이중세뇌(절판이긴한데.. 도서관에 있는지 검색해보세요)
    요 책들 사서 5회독씩 하고 생각해봅시다

  • 8. 바른 미디어
    '25.9.18 10:43 PM (220.72.xxx.98)

    바른 미디어에 연락해 보셔요

    매불이나 김어준 프로그램에 나와서 종교 부분 다룰 때 이야기 나눈 조믿음목사님이 대표입니다

    도움 주실거예요

  • 9. .
    '25.9.18 10:43 PM (175.117.xxx.80)

    도대체 주예수를 믿어야죠

    사람이 주쳬가 되면 되겠습니까?

    친목하러교회에가는거 아닙니다.

    ㅡㅡ

  • 10. ㅇㅇ
    '25.9.18 10:43 PM (220.89.xxx.64)

    저런 책들 읽고나서 다시 그 이단 사람들 만나봐요
    그들의 친절이 예전과는 다르게 느껴질거에요
    저도 대학 때 사이비에 빠질뻔했었어요. 저는 한 4달 날렸죠 ㅎㅎ

  • 11. ...
    '25.9.18 10:44 PM (1.232.xxx.112)

    외로움을 거기서 해결하려고 하는 것이 가장 문제

  • 12. 이용가치?
    '25.9.18 10:44 PM (180.65.xxx.211)

    누구 탓할거 없어요.
    이용가치 없으면 손절하는 것도 원글님도 피차일반이네요.ㅎ

    잘해주니까 일단 단물은 빨아먹고, 귀찮게 하니까 손절하고 싶은,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전형.

  • 13. 잘될꺼야!
    '25.9.18 10:57 PM (58.230.xxx.243)

    외롭고 고독한걸
    겁내지마세요...

    헛 두려움입니다..

    이겨내세요..

  • 14. asdwg
    '25.9.18 11:00 PM (61.101.xxx.67)

    그들은 친절을 강매합니다. 쓸데없이 왜 잘해주겠어요. 이용가치가 있으니까 그렇죠...원래 사람을 좌지우지하는 것도 권력인데 이거 한번 맛보면 돈맛 저리가라죠...세상에서는 내놓을 거 없지만 저런 이단 교회에서는 떠받들어주고 자기가 ㄱ저런 권력을 휘두르니까 더 더빠져들어요...생각하지 말고 바로 끊으세요..

  • 15. **
    '25.9.18 11:07 PM (223.39.xxx.13)

    그용기 대단하네요 칭찬이예요
    그렇게하기 어렵고 힘들었을텐데 잘했어요
    토닥토닥 위로해요
    앞으로 좋은 일 가득하길 바래요

  • 16. 아니
    '25.9.18 11:28 PM (123.214.xxx.155)

    우상 숭배를 왜 하는거예요???

    지능이 의심됨

  • 17. 정신차리시길
    '25.9.18 11:29 PM (223.38.xxx.159)

    제 친구가 사이비에서 겨우 빠져나왔는데
    교회 언니들을 천사라고 하더군요?
    그 언니들이 여고생인 친구를 교주에게 성제물로 바칠려고 그렇게나 잘해줬고 그래서 그거 알고 도망친건데도
    그 언니들은 피해자래요 심지어 천사라니
    제가 보기엔 악질 포주보다 더 나쁜것들인데요
    원망도 안했어요 얼마나 세뇌를 하고 입안의 혀처럼 굴었던지
    제3자가 보기엔 소름끼치는 감정입니다
    이래서 전재산 갖다바치고 가족도 버리는거죠

  • 18. 그정도
    '25.9.18 11:56 PM (221.153.xxx.127)

    설득으로 놓아 주었으면 착한 이단일세

  • 19.
    '25.9.19 12:12 AM (118.219.xxx.41)

    석달의 시간이라니
    참 다행이어요
    이단을 믿는 부모의 자식으로 태어나
    성인이 되어서까지 믿다가
    절연한 사람들이 가장 힘들어보였어요...

    얼마나 다행인가요
    정상적인 가족들이 있어서

  • 20. ..
    '25.9.19 12:56 AM (49.142.xxx.14)

    걍 예수님 예수님 하고
    허망하고 지친 마음 들 때마다 불러보세요
    슬프다고도 말해보시구요
    사건 터지기 전에 나오게 해주셔서
    고맙다고 하셔도 좋겠지요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으시면
    그냥 예수님 이름만 불러도 됩니다
    그리고 어떤 변화가 있는지 지켜 보세요

  • 21. 이해하지만
    '25.9.19 2:09 AM (123.212.xxx.106)

    자기 자신은 자기가 사랑해 줘야지
    누가 나한테 잘해주고 내가 의지하고
    이런건 중요한게 아닌거 같아요

    교회든 이단이든 종교란게 인간의 외로움이나 나약함을 공략해서
    빠지게 하는건 똑같은거 같아요
    잘해 주면서 챙겨주는 척하면서 돈을 내놓게 하는 작업 같아요

    난 그돈 내가 쓰면서 행복하게 살래요
    인간관계라는게 잘지내다가도 금방 남처럼 멀어지는 일이 흔해요
    사람한테 너무 기대하는거 만큼 허망한게 없어요

  • 22. ㅇㅇ
    '25.9.19 3:36 AM (125.130.xxx.146)

    교회에서는
    정말 외롭고 공허한데 거기는 정말 저를 이해하고 잘 챙겨줬거든요.
    ㅡㅡㅡ
    원글님에게 필요한 건 종교가 아니네요.
    동호회나 동아리를 알아보세요

  • 23. 그냥
    '25.9.19 6:16 AM (211.208.xxx.21)

    원랴 외로운감정으로 사는거다ㅠ
    그외는 다 사기꾼이다

  • 24. 개종자로서
    '25.9.19 7:33 AM (218.48.xxx.3)

    단언컨대 말이 필요없어요. 사람의 요설로 만든 종교가 아닌 계시와 기적의 종교인 이겁니다. https://youtu.be/trh4QfABf90?feature=shared
    인터넷이나 유튜브에, "리투아니아 실루바". "파티마", "루르드", 과달루페" "란치아노" 등을 찾아보세요. 사실 확인이 되었으면 죽기전에 어디든 한곳쯤 방성지순례해보세요. 깜짝 놀라운 신세계를 발견할것입니다.

  • 25.
    '25.9.19 8:46 AM (106.244.xxx.134)

    사람이 아니라 종교를 보고 가야 하는데요...
    다른 분 말씀처럼 동호회나 동아리를 알아보세요.

  • 26. ..
    '25.9.19 9:38 AM (175.201.xxx.156)

    사람에게서 외로움을 채우겠다는 헛된 바람을 버리셔야해요
    사람으로는 욕망을 채울수 없어요
    사람은 그럴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다 나와같은 그저그런 욕망덩어리일뿐입니다
    오직 주예수님만 나를 변화시킬수 있죠
    이런 과정도 님께 필요하니 신께서 허락하셨겠죠
    더 깊은 믿음의 자리까지 나아가시길 기도합니다

  • 27.
    '25.9.19 9:42 AM (112.216.xxx.18)

    사실 이런 분들을 제대로 품지 못 하고 교회가 고립화 된 거 사실이고
    이런 사람들은 그냥 이단이든 뭐든 거기 가 있는게 더 나을텐데
    이단이라고 하는 것도 누구 입장에서 이단? 기독교 입장아닌가
    사실 아무것도 안 믿는 사람 입장에서는 기독교나 이단이나 지금 살아있는 누구를 믿든
    2000년 전에 죽은 사막의 누굴 믿든 똑같아 보임.,

  • 28. ...
    '25.9.19 11:51 AM (211.217.xxx.253)

    이래서 이단 사이비가 외로운 사람 대상으로 포교함
    종교가 목적이 아니라 사람 친교가 목적인 사람들로 인해..
    그러니 못 빠져나옴
    이단 사이비 빠진 사람들 보면 대부분 사람 관계에 연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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