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외동딸을 키우는 엄마입니다 참고로 전 60초반입니다
대졸이후 아이는 취업해서 2년차, 대1때부터 자취후 현재까지 독립해서 혼자살고있습니다 초~고딩졸업때까지 거의 밀착케어 했구요 아이가 대1때 독립후 엄빠가 모든것을 다해줘서 솔직히 자취하면서 1년은 뭐를 해야할지 정말 힘들었다고합니다 물론 자취할때도 밑반찬부터 국종류도 다해서 냉동으로 소분해서 가져다주었구요 가끔 가서 청소도 해주고 딸과의 관계는 엄빠모두 너무 좋아요 대3때는 딸이 엄빠가 너무해주면 본인이 해줄수록 본인이 독립심을 키우는데 지장이 있다고 말하더라구요
현재 직장생활하고 있는데도 반찬및먹거리 공수해주고 있고 저도 내려놓아야지 이젠 그만하자 하면서도 늘 하던일이고 요리해서 가져다주는일이 너무 기쁘고 행복해서 끊기가 너무힘드네요 또한
딸이 2~3년정도후면 한국을 떠날 딸이기에...
엄마의 집밥을 먹기에 어떤음식을 먹어도 엄마의집밥이 최고라고 합니다
질문입니다 1. 더이상 아무것도 해주지 않고
모든일을 본인 스스로 하게둔다
2. 현재 하던대로 2~3년은 해준다
그렇다고 아이가 전혀 요리를 못하는건 아닙니다 늘 엄마요리를 먹어보아서 요리도 그럭저럭 잘합니다 다만 직장생활이 바쁘니 조금이라도 집에와서 집에서 휴식을 취하라는 엄마의 마음이지요
저도 1가지의 취미생활하고 간간히 운동하고 남편과 여행도 즐기긴 합니다 왜 이런질문을 드리냐면 주변 친구들 보면 독립해서 나간 자식들에게 저처럼 음식을 해다주는 친구도 없고 알아서 사먹든 신경도 안쓰더라구요
82의 현명하신 분들의 지혜로운 조언 부탁드리면서 상처받을 댓글은 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