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요 저 같은 분 안 계세요?
사소한 일정 이라도 뭘 해야하고 어딜 가야 하면 가슴부터 답답해지는 느낌. 이 답답해지는 느낌이 어떤거냐면 학생때 담날 자신없는 시험 이나 평가가 있는 전날의 느낌. 가기 싫고 하기 싫은 일 하기 전에 그 미칠것 같은 절망 불안감 이런 느낌이요. 게으른 것도 인정하고 의욕상실인 것도 맞는데 진짜 아무것도 안하고 철저히 가만히 있고 싶은 마음. 또 막상 하면 기본적인 것들은 하면서 그래요.
철저히 쉬어도 그 쉼에 끝도 없고 쉬었다고 해서 개운함도 없고 매일 그냥 이게 반복인 것 같아요.
그야말로 눈떠지니 살고 숨 쉬어지니 살고 안 죽어지니 사는 것 같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