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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짝을 하기 싫은. 꼼짝 할 일이 있음 가슴이 답답해지는.

무의욕자 조회수 : 1,260
작성일 : 2025-08-17 10:43:51

제목 그대로요 저 같은 분 안 계세요?

사소한 일정 이라도 뭘 해야하고 어딜 가야 하면 가슴부터 답답해지는 느낌. 이 답답해지는 느낌이 어떤거냐면 학생때 담날 자신없는 시험 이나 평가가 있는 전날의 느낌. 가기 싫고 하기 싫은 일 하기 전에 그 미칠것 같은 절망 불안감 이런 느낌이요. 게으른 것도 인정하고 의욕상실인 것도 맞는데 진짜 아무것도 안하고 철저히 가만히 있고 싶은 마음. 또 막상 하면 기본적인 것들은 하면서 그래요.

철저히 쉬어도 그 쉼에 끝도 없고 쉬었다고 해서 개운함도 없고 매일 그냥 이게 반복인 것 같아요.

그야말로 눈떠지니 살고 숨 쉬어지니 살고 안 죽어지니 사는 것 같은...

IP : 223.38.xxx.13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8.17 11:03 AM (121.167.xxx.120)

    병원가서 약 도움 받으세요
    병원 가기 싫으면 억지로라도 움직이세요
    생활이 피곤한 상태가 누적되도 그런 상태가 되더군요
    집 밖으로 나가서 시원한 카페라도 앉았다 오세요
    숙면하고 푹 쉬면 덜 해요

  • 2. 공감
    '25.8.17 11:08 AM (1.240.xxx.197)

    어쩌면 저랑 같으셔요.
    하루의 마무리 같은게 없어요.
    일도 하고 자식도 키우고 사는데 늘 가슴이 답답합니다.

  • 3. 격하게 공감
    '25.8.17 11:21 AM (211.250.xxx.210)

    저도 그래요
    50대 중후반인데 눈뜨면
    또 하루 시작이구나 오늘 해야할일 생각하면
    그래서 전 아침이 넘 싫어요
    모든 일과가 끝나서 해야할일이 없는
    늦은밤이 넘 좋아서 새벽까지 빈둥거리고
    아침에 눈 뜨면 또 한숨이 푹
    빨리 늙어버려서 암것도 안하고 살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 4. .........
    '25.8.17 11:40 AM (220.118.xxx.235)

    공황장애 아니라면.. 심각하게 식은땀이나 그런거 아니면

    대부분의 인간은 그런 감정 많아요.
    나만 왜 그러지? 하실 필요 없어요

    다들 싫고 답답한데 그 순간 억지로 잊고
    외출하거나
    회사가거나
    집안일 합니다.

    저도 남들이 보기엔 정말 열심히 살고 에너지 많은데
    제 속은 안 그래요.
    아침마다 하기 싫어요.
    마냥 놀고 다시 하려고 할 때도 죽도록 싫어요
    그래도 어쩔 수 없이 합니다
    ㅎㅎㅎㅎㅎㅎ

  • 5. ...
    '25.8.17 1:56 PM (112.168.xxx.12)

    불안증인 듯 해요. 심해지면 공황발작이 올 수도 있으니 미리 병원가서 진료받아 보세요.

    진료받아보면 약처방받아야 할지 괜찮은 건지
    알 수 있겠죠. 초기일 수록 소량의 약으로 많이 좋아질 수 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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