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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바보짓 한건지, 동네뒷산 갔다가 식겁을 했어요

나는 바보인가 조회수 : 5,820
작성일 : 2025-07-26 15:05:42

주말이라 남편도 집에있고, 나는 새벽부터

빨래, 청소하고, 아침점심 다 차려주었고.

근데 남편은 집에서도 서류 본다고 정신없고.

나도 함께 있으니 숨이 막히고, 갈등없는 부부이고.

 

그래서!

아파트 뒷산에 물챙기고 양산쓰고 선글끼고 그냥

올라갔죠.

 

아파트에서 뒷산 초입까지 땡볕.

뒷산 진입하니 숲속에 그늘이져서 어찌나 시원한지..

와~ 내가 이걸 모르고 세상에나.. 감탄을 하다가..

 

갑자기 땡볕이 시작되는 겁니다.

설마 마의 구간이겠지?? 참으며 올라갔어요.

계속 땡볕인데.. 더 올라갔다가는 내려올때 땡볕이

더욱 걱정인거예요???

 

중도 포기하고 집에오니 1시간 40분 걸렸네요.

 

그런데 저는 동네 뒷산도 안 다녀본 사람인데..

낮은 산은 원래 그늘도 없나요??

식겁을 하고 바보짓을 하고 내려왔네요.

 

IP : 118.235.xxx.9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7.26 3:14 PM (202.14.xxx.175)

    산이라 시원한게 아니라 숲이 있는 산이라야 그늘고 있고 시원하기도 하죠
    쌩 돌산이나 진달래, 철쭉처럼 키큰 교목 숲없는 관목만 많은 산이면 그늘없는 땡볕이겠죠
    산도 산 나름이고 숲도 숲 나름이지요
    낮은 산이라 그런게 아니고...

  • 2. lil
    '25.7.26 3:18 PM (211.231.xxx.208) - 삭제된댓글

    숲 나름 나무 종류 나름이죠
    고생했네요
    우리동네 낮은 뒷산은 그늘 많더라구요

  • 3.
    '25.7.26 3:28 PM (114.200.xxx.141)

    저희동네 뒷산은 3ㅡ40분거리인데 숲길이 그늘이라 좋아요
    산마다 좀 차이가 있죠

  • 4. ...
    '25.7.26 3:29 PM (211.169.xxx.199)

    숲이 없는 코스인가 보네요.
    한여름엔 아침일찍 올라가셔야 등산객들도 많고
    운동하기 좋은데 한낮에 등산이라뇨..
    그러다 큰일나요.

  • 5. ㅇㅇ
    '25.7.26 3:31 PM (124.61.xxx.19)

    제주도 삼나무숲은 힌여름에도 시원히던데
    그 정도로는 돼야 ㅎㅎ

  • 6. 헉..
    '25.7.26 3:59 PM (58.141.xxx.201)

    여자 혼자 산에 가는것 아니예요 위험해요. 여러명 같이 다녀야 해요

  • 7. . . . .
    '25.7.26 4:03 P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동네 뒷산 1시간 약8,000보 코스
    오는 점심먹고 1:30 나갔더니, 땡볕이고 바람도 없네요.
    어제 금요일은 3:30정도 나갔는데, 바람도 불고 걸을만 했거든요.
    아마도, 10시~2시는 더운듯 하고,
    3시 지나면 걸을만 합니다.
    해 떨어지고 7시는 좋지만, 무섭더라구요.

  • 8.
    '25.7.26 6:31 PM (1.240.xxx.21)

    동네삼이 참 보기 좋았는데 아파트 짓는다고 한쪽이 뭉텅 잘리고
    도로 확장한다고 반대쪽이 뭉텅 잘리더니
    한쪽 사면에 있는 나무를 다 베어내고
    철쭉으로 시이름새겨서 주변을 잔디밭으로 만들더니
    지자체 마다 데크길이.유행이다 싶으니 갑자기
    데크길 만들었는데 숲에 나무가 없으니
    땡볕에 드러난 데크길은 아침 일찍 걸어도 땀이 줄줄납니다.
    한쪽에라도 남은 자연스러운 숲길은 제발 손대지
    말고 그대로 두길.. 나무 그늘이 얼마나 시원한지
    나무가 사람한테 얼마나 이로운지 공부 좀 하고
    뭘 만들든지 아니면 아예 "숲은 그냥 내비뒀"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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