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공무원 시험도 봤었고 준비도 했지만 게으르게 준비했고 부족함이 커서 합격못하고 그냥 회사만 열심히 다녔어요. 나이는 어느덧 훌쩍 많아지고 정치력이라고는 1도 없어 이리 밀리고 저리 밀려 성과는 인정 못받고 쓸모없는 사람 취급 당하는 현실을 겪고 있어요. 최근 부쩍 일이 많아져서 힘들어했고 오늘은 상사랑 면담중에 갑자기 나이가 몇인가요? 꿈이 뭔가요? 묻길래 저는 이걸 갑자기 왜 묻나 생각했는데 대화의 흐름은 대놓고 너 나이 많잖아 갈 곳 없잖아 라고 직접적으로 말하지는 않았지만 너 나이 많으니 힘들어도 해내야해 갈곳 없잖아 였어요. 상사와 대화를 곱씹는 중에 이제 나이로 공격당하는 나이구나..이게 현실인가 싶네요. 제가 하고 싶었던 공무원 나이제한이 있어요. 저도 나이를 많이 먹어서 두번 응시 가능합니다 지금 합격한다해도 초연장자겠죠..준비하려면 회사를 그만둬야 할 것 같아요. 다니면서 하기에 제가 도저히 두개를 동시에 병행을 못할거고 제 인생 최고 벼락치기 난이도가 될 것 같아요. 나이가 많으니 재취업도 어려운 거 알고 있어요 공무원 합격하면 상관없겠지만 만약 합격 못하면 재취업이 될까요..? 회사는 당장이라도 그만두고 싶을 만큼 미련이 없어요 월급때문에 꾸역꾸역 다녔고 월급 가치있게 잘 썼어요. 그런데 재취업이 안되면 어쩌죠..? 남은 두번의 기회라도 최선을 다해봐야 할지 아니면 젊지 않은 나이 불합격시 미래도 같이 고려해 꾸역꾸역 다녀야 할지 모르겠어요. 자신감이 없으니 망설임이 길어집니다. 불합격시를 고려해 꾸역꾸역 다닌다면 2번 중 1번의 기회는 날릴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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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둘까요?
회사 조회수 : 1,116
작성일 : 2025-07-22 00:10:13
IP : 106.101.xxx.7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Dd
'25.7.22 12:18 AM (1.234.xxx.148)돌아갈 배를 /다리를 불태워버리고
절박한 심정으로 공부하면 합격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어요.
82쿡 그만하고 집중하세요.
하지만 회사와 병행하면서 준비하면
스트레쓰 줄이고 안정감으로
마음 편하게 도전할 수 있겠죠.
본인한테 맞는 방법 찾아서
합격하고 꿈을 이루시길 바랍니다.2. 응원
'25.7.22 12:25 AM (106.101.xxx.78)감사합니다. 스트레스 팍팍주는 회사 그만두고 싶은데 사직서 제출이 망설여지네요
3. . . .
'25.7.22 12:40 AM (124.53.xxx.198)나이 월급 근무시간등을 적어놔야 그만한 회사 없으니 참아라. 어디가도 그정도는 받겠으니 공부해보는것도 좋겠다 대답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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