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6킬로 정도 감량 성공했습니다.
전에 초기보고를 했었는데,
그때 4킬로 빠졌지만 그 이후 더딘 이유는
먹는 양이 늘어난 것은 절대 아니나
과로가 심하여... 잠을 못잤더니 많이 부어서 -_-;;
원래 잘 부어요.
위고비 없이 먹는 양을 줄이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원래도 잘 안먹는데 출산후 산후조리를 거의 못해 빼지 못한 살이 계속 남아있었기에
삭센다로 빼보았지만 극심한 우울증으로 15킬로 빼고 중도 포기 -_-;;
그렇게 계속 지내다가 .... 당뇨 전단계가 이제... 한계라
의사선생님께서 권유해서 시작하게 되었어요.
0.25로 5주를 맞았구요, 원래 권유받은 스케줄보다도 더 길게 아주 적은 양으로 맞았어요.
과로가 심해서, 용량을 늘리면 뭔가 힘들어질까 싶어서 그냥 계속 0.25로 맞았구요.
평소 먹는 것을 막 즐기진 않는데
일을 해야하니... 기운이 없어서 먹는 거였어요.
그런데 지금은 안먹어도 그다지 기운이 없다는 느낌이 들지도 않고 배가 고픈 느낌도 없고
지방분해도 꽤 되는 것같습니다.
허리둘레가 어마어마하게 줄었어요.
계속 식단은 채소(배추 버섯 팽이버섯등의) 샤부샤부, 약간의 소고기, 두부 등을 먹고,
운동은 이제 시작해보려해요.
변비가 심해진다고 하는데, 원래 변비는 없었지만 워낙 적게 먹어 그런갑다 하고
채소 챙겨먹고 하니 그다지 심하지 않고
삭센다 때처럼 우울증이 극심하거나 하지 않고
기운이 나서 너무나 좋습니다.
용량증량을 급하게 하지 않기로 했고, 굳이 그럴 이유도 못느끼고 있어요.
다만.. 잠을 잘 자야 덜 부어서 더 잘 빠진다는 것을 이번에 많이 느꼈네요.
알려지지 않은 부작용 운운하는 분들도 계신데
어차피 당뇨병 치료제로 나온 것이니 뭐 괜찮지 않을까 싶고
저도 당뇨 판정 직전이라 시작한 거라서;;;
고맙게 생각하고 맞고 있어요.
운동을 시작하면 더 잘 빠진다해서 기대중이긴 합니다.
ㅋ 살을 빼니... 진짜 절 응원하는 사람과 질투하는 사람이 갈리더군요.
질투하는 사람은 아예 절 보려하지도 않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기도 쉽지 않은데.
식욕만 줄이는 것이 아니라
내장지방 분해 + 소화기능 속도 늦추기 의 효과가 탁월한 듯합니다.
하지만 이 위고비조차 이기는 사람들이 있다하니 @.@
치료제이니 미용목적으로 맞으시는 건 비추할래요.
그러나 건강을 위해서 조절해야하는 분들은 강추합니다.
병원에서 권유하는 경우를 말씀드리는 거에요.
그리고 바로 막 시작하기보다는 조금 식생활 조절도 미리미리 해둔 담에 시작하실 것,
식이섬유와 채소, 물 섭취 필수, 단잠자기, 운동등을 꼭 병행하시길 바래요.
저는 진짜 피부도 좋아지고 이목구비 뚜렷해지고 허리가 헐렁해져서 대 만족입니다.
아마 식생활이 달라져서 피부가 좋아진 것인가 싶네요.
힘이 딸리고 지칠 때 뭔가를 먹어야했는데
이젠 그런 일이 없어서 참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