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율 귀가, 책임 안진다"…하늘이 학교, 가정통신문 논란

... 조회수 : 2,900
작성일 : 2025-03-06 20:30:27

https://theqoo.net/hot/3637451769

하늘 양이 숨진 대전의 한 초등학교.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어제 학교 측은 방과후 학교와 관련한 가정통신문을 보냈습니다.

학생이 자율 귀가를 할 경우 신변 안전 등의 모든 문제에 대해 학부모님이 확인하고, 학교에 책임을 묻지 않을 것을 서약한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일부 학부모들은 반발했습니다.

[A씨/학부모 : 트라우마가 남아 있는 분들이 많고, 학부모들한테 '어떻게 우리는 안전을 위해서 더 노력하고 있습니다'라는 알림이 와야지 이런 서약서를 받아서 '우리는 책임이 없다'라고 얘기를 한다고 그러면 어떤 학부모가 이해를 할 수 있을까요?]

하늘 양이 숨진 이후 각 학교에서는 보호자에게 직접 인계하는 대면 인계, 동행 귀가 원칙이 강화됐습니다.

[A씨/학부모 : 그러지(대면 귀가를) 못했을 때 그 아이들은 어떤 보호를 받아야 하는 건지를 고민을 해 봤으면 좋겠는데 이렇게 부모의 서약서를 받는 건 너무 생각이 짧지 않았나…]

대전시교육청 측은 "학부모 입장에서는 불쾌할 수도 있다"면서도 "대면 귀가를 원칙으로 하되 자율 귀가에 대해 양해를 구하려고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부 학교에서도 자율 귀가는 학부모가 안전에 대한 책임을 진다는 서약서를 쓰기도 합니다.

하지만 해당 학교에서 끔찍한 범죄가 일어났던 만큼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논란이 될 걸로 보이자 학교 측은 학부모들에 해당 통신문을 폐기해 달라고 요청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구체적인 입장을 물으려 했지만 학교 측은 답하지 않았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32446?sid=102

IP : 211.246.xxx.11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쩌라는...
    '25.3.6 8:37 PM (125.191.xxx.185)

    대면으로 인계안하는 부모한테 그럼 뭐라고 해야하나요? 집까지 데려다 준다고 하야하나요?
    자율귀가 하겠다고 가져오면 그냥 보내는 수 밖에 없는데..

  • 2. 한심
    '25.3.6 8:48 PM (182.211.xxx.204)

    저런 식의 대처가 사고를 불렀네요.
    진작 교사 때리고 기물 부수고 할때
    학생들에게 접근 못하게 감시했어야죠.

  • 3. 아니
    '25.3.6 8:57 PM (161.142.xxx.80)

    대면인계 안한다고 하면 그럼 학교가 뭘 어떻게 해줘요?

  • 4. 그럼
    '25.3.6 9:02 PM (39.124.xxx.23)

    선생님들이 남아서 애 1명씩 일일이 전담 에스코트 해야 하나요?
    그 시간만큼 잔업수당 준다고 해도 교사들은 확실히 싫어하겠네요.

  • 5. 하늘양사건
    '25.3.6 9:30 PM (119.71.xxx.144)

    이후에 올해부터 엄청난 공문이
    내려왔어요 세부적인 지침이 있기에도 애매한것들이..

  • 6. 부모가
    '25.3.6 9:51 PM (211.235.xxx.65)

    데리러오지않으면 절대 귀가안시키고
    열날때 부모가 당장 와서 병원에 데려가야지,만약 오지않으면 감염우려로 아이를 보건실등에 격리하는 선진국 시스템을 꿈꾸나보네요

  • 7.
    '25.3.6 11:21 PM (114.206.xxx.112)

    솔직히 이건 넘 당연한건데
    그냥 기분상해 하는거 같아요. 학교 입장에선 그러면 대면인계 안되면 안보내는 수밖에 없죠

  • 8. 짜짜로닝
    '25.3.6 11:25 PM (182.218.xxx.142)

    원래 매년 받았던 서류인데요. 돌봄교실 보내면 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2490 김현정뉴스쇼 작가와 명태균 카톡 5 뉴스타파 06:00:48 546
1692489 부자는 비닐봉투를 들어도 명품일거야 1 D 05:42:20 277
1692488 아들 병역) 사회복무 대신 산업체 근무? 2 Mommy 04:58:06 326
1692487 장제원 성폭력신고 10년만에 한다 8 ... 04:51:54 1,416
1692486 장제원으로 핫한 오늘, 여성단체가 한일 5 예라이 04:38:45 1,185
1692485 테슬라 레버리지 산 한국인들... 10 ㅇㅇ 04:24:53 2,175
1692484 현재 미국 빅테크 주식 하락률 2 ㅇㅇ 03:48:26 1,939
1692483 기차표 취소표와 입석표는 어디서 4 홈페이지보나.. 02:59:13 469
1692482 학원동업해보신분~ 동업고민 02:53:41 268
1692481 코카콜라 vs 펩시콜라 5 콜라 02:50:18 530
1692480 공진단 미국 구입처 있나요? ㄱㄴㄷ 01:58:31 155
1692479 남편이 또 태클거네요. 1 ㅇㅇ 01:52:49 1,625
1692478 남녀 키차이 5 00 01:51:58 775
1692477 전세에서 월세로 변경한다는데.. 3 임차인 01:02:05 1,316
1692476 전세가를 2천 더올려 1억에 내놓고 8개월째 집이 안나가요 5 오피스텔 01:01:59 1,795
1692475 성폭행 센터가서 상담했는데 장씨는 모르고 음모라고? 9 뻔뻔하다 00:53:51 3,289
1692474 몇년만에 사람이 이렇게 변하네요 3 에휴 00:52:44 2,221
1692473 내년에 수도권 쓰레기 대란 4 ..... 00:52:05 1,477
1692472 저혈당 문의 드려요. 2 ... 00:31:38 434
1692471 헐 매머드 복원 프로젝트 ㅡ ㅡ 3 ㅇㅇ 00:28:09 1,465
1692470 저는 집에 사람이 안오니 이상해요 5 이상해 00:16:20 2,818
1692469 국힘이 박살난건 용병때문인데 또 한동훈? 19 ㄱㄴㄷ 00:02:20 1,738
1692468 곧 출산하는 직원한테 뭘 선물하면 좋을까요? 6 막돼먹은영애.. 00:00:25 580
1692467 자취생 아들이 급성간염으로 입원했어요ㅠ 27 도와주세요 00:00:23 5,553
1692466 아카페라 커피 맛있나요? 2 pp 2025/03/06 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