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흔후반쯤 남편들 어떠세요?

.. 조회수 : 2,236
작성일 : 2025-03-03 12:35:37

남편이 원래가 말이없어요

점점 말이 없어지는거 같고

그냥 할배랑 사는거 같아요

같이 밥을 먹어도 차를타고 어디를가도

침묵만이

제가 제잘제잘 떠드는것도 한계가있고

재미가 없어요

주말에도 저만 애들 밥챙기랴 치우랴

바쁘고

남편보면 쇼파에 리모컨들고 앉아서

칠십넘은 우리친정아빠보다

더 할아버지 같애요

보면 한숨나오고

왜 같이사나 싶고..

자상한 남편들 많겠죠?

이런 남자랑 몇십년을 더 살아야한다니..

IP : 59.14.xxx.10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3.3 12:41 PM (110.9.xxx.182)

    말많아서 실수 하는 남자보단 나아요..

  • 2.
    '25.3.3 12:45 PM (219.255.xxx.120)

    학원가면 저도 집 나와요
    백화점 미용실 동네뒷동산 사우나 가요
    숨막혀서 같이 있기 힘들어요
    돌밥돌밥 해야하니 밥때 맞춰 들어가요
    싸우지 않는게 어디에요

  • 3. ...
    '25.3.3 12:46 PM (112.155.xxx.247)

    우린 대화가 길어지면 싸움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그냥 내가 필요한 말 이외는 안 해요.
    남편이 말하면 대답은 해주구요.

  • 4. 결혼하고보니
    '25.3.3 12:54 PM (219.255.xxx.120)

    시어머니 시누들은 엄청 재잘재잘하는데 남편이랑 시아버지는 대꾸가 한마디 없더라고요
    어느날은 안방에서 시부모 두분이 드라마 보면서 대화를 하시는거 같길래 왠일이야 싶어 가보니 어머니 혼자 큰소리로 대화하듯이 말하고 계시는 거에요
    저는 그 분위기 싫어요 정신병자 같았어요

  • 5. 마흔 중반 쯤에
    '25.3.3 12:58 PM (211.243.xxx.141)

    바람 폈더군요.

  • 6. ㅇㅇ
    '25.3.3 1:16 PM (211.218.xxx.238) - 삭제된댓글

    저 꼴 보기 싫어 방에서 제 할 일 합니다
    티비도 계속 채널 돌리는데 정신병이지 싶어요

  • 7. 그래서
    '25.3.3 1:16 PM (119.202.xxx.149)

    같이 말 안 해요.
    한집에서 그냥 따로 국밥처럼 살아요.
    정서적 공감대도 없고…
    그냥 둘째가 빨리 성인이 되기만을 기다립니다.

  • 8. 그도
    '25.3.3 2:34 PM (223.38.xxx.137)

    갱년기일거예요.
    만사 다 귀찮고 몸도 힘들어지고 왜 사나 싶고 우울감 있겠죠.
    스스로 감당해 내겠지요.

  • 9. ove
    '25.3.3 2:44 PM (220.94.xxx.14)

    남편도 아내가 별로인거 아닌가요
    말없는 남자도 갱년기이후는 말이 많아져
    그게 힘든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2018 집값 오르는 걸 온기라 표현하는 유튭과 언론들 8 1주택자 2025/03/03 820
1692017 이따 전화할게 하고 8 ㄴㅇㄹ 2025/03/03 1,356
1692016 단발 s펌... 7 망했어 2025/03/03 1,650
1692015 홈플대란때 안샀어요 18 2025/03/03 3,304
1692014 들끼름 너무 거슬려요 16 2025/03/03 1,927
1692013 나이들수록 곱슬기가 심해지기도 하나요?? 2 가갸겨 2025/03/03 752
1692012 왜 자꾸 성심당과 빠바를 비교할까요? 46 대전사람 2025/03/03 2,057
1692011 얼마전 친정엄마 장례를 치렀어요.. 23 .. 2025/03/03 4,137
1692010 요새 나오는과자 뭐가 맛있나요? 11 과자 2025/03/03 1,676
1692009 스킨보톡스 시술 2개월 주기 괜찮나요? 3 내성 2025/03/03 995
1692008 감자탕 고수님 간단한 레시피(조리법) 알려주세요! 12 감자탕 2025/03/03 728
1692007 바질페스토 어떻게 해서 먹어야할까요? 12 ... 2025/03/03 1,193
1692006 발이 아프니까 참 힘드네요 12 ... 2025/03/03 1,938
1692005 집값 14 oo 2025/03/03 1,968
1692004 안매운 고추가루 3 소망 2025/03/03 250
1692003 매트리스는 에*스인가요? 10 olive 2025/03/03 766
1692002 동국대에 내란옹호 시국선언이 없는 이유-펌 4 끄덕끄덕 2025/03/03 1,889
1692001 헬스장에서요.. 기구 사용 시간이요.. 20 헬린이 2025/03/03 1,294
1692000 보물섬을 보고있는데... 9 @@ 2025/03/03 1,715
1691999 샤워하는데 몇분 걸려요? 25 ㄱㄴ 2025/03/03 2,285
1691998 초고학년아이, 엄마폰 보는거 허용하시나요? 2 고민 2025/03/03 630
1691997 바람이 너무 불어요 8 여기는 부산.. 2025/03/03 1,205
1691996 [VOA] 중국, 북한 스파이 활동 만연... 한국 정당성 약화.. 40 미국 2025/03/03 1,184
1691995 변기세척 어떤 제품 추천하시나요? 1 KO 2025/03/03 675
1691994 카드사 링크나 혜택은 왜 이렇게 복잡하게 하는지 짜증 2025/03/03 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