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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마전 친정엄마 장례를 치렀어요..

.. 조회수 : 5,637
작성일 : 2025-03-03 22:04:08

친정엄마(70대중뱐) 형제가 여동생2, 남동생3이세요..

외삼촌 3분중에 2분은 해외에 나가셔서 연락이 안되는 상황이구요..

결국 한국에는 여동생 2분과 남동생1분,, 즉 이모2명과 외삼촌 1분이죠..

장례식전에 엄마가 많이 아프셨는데 외면하셨어요.. 연락도 안하시고 멀다고 관심도 없으시더라구요..

이해가 많이 안갔지만 뭐 그냥 그런가보다.. 바쁘신가보다 했어요..

이번에 오셔서 발인까지 보시고 가시길래 동생이 너무 감사하다고 봉투에 30만원씩 넣어서 드렸어요.. 

형편이 많이 힘드시다고 하시던데 장례식장 동안 나가서 식사사드시고, 하루에 두번씩 스벅다녀오시고 그러시더라구요.. 수입이 없으신분들이거든요..  그런가보다 했는데  집에 돌아가실때 보니까 외제차(저렴버전아님..)를 몰고 오셨더라구요.. 

약간 의아했는데..  가시고 나서 조의금을 확인해보니 10만원씩 내셨더라구요..

순간 당황스러웠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가네요.. 

원래 형제  장례식장에 이런경우도 있나요? 

참고도 두이모님은 60세, 70세 (전업)정도 되세요.. 이모부님들은 평생 제대로된 돈을 벌어본 적이 없으시구요.. 

 

IP : 14.35.xxx.185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3.3 10:09 PM (59.9.xxx.98)

    저희집이랑 같으네요
    저의 엄마 돌아가실 때도 이모 삼촌이 그랬어요
    장례식 끝나고 인연 끊었어요
    그래도 부주로 10만원 내신건 양반이시네요
    우리는 아예 부주도 안하셨어요
    그리고 교회때문에 가야한다고 서둘러 가셨어요

  • 2. ..
    '25.3.3 10:09 PM (211.215.xxx.144)

    형제 자매들은 남들보다 많이 더 하죠

  • 3. ...
    '25.3.3 10:09 PM (183.102.xxx.152)

    이 세상에는 남보다 못한 친척들 많아요.
    그냥 그런가보다 하시고
    그분들 돌아가시면 딱 그만큼 내세요.

  • 4. ..
    '25.3.3 10:10 PM (14.35.xxx.185)

    네.. 진님.. 다들 권사, 장로님들이예요.. 설마 교회사람들 장례가서 그러지는 않겠죠?

  • 5. ㅇㅇ
    '25.3.3 10:11 PM (125.130.xxx.146)

    사촌(이모의 자식들)들은 얼마나 했나요
    이모, 외삼촌 돌아가시면 똑같이 하세요

  • 6. ㅇㅇ
    '25.3.3 10:13 PM (220.89.xxx.38)

    그냥 발인까지 보고 간걸로 퉁치세요.
    그집 자식들은 따로 부의금 안했으면 원글님도 그냥 십만원만 하시면 되고요.

    저희 친정아버지 장례식때 왕래 안하는 아버지 형제들 오십만원씩 하셔서 고마워서
    그뒤로 명절때마다 선물 보내 드려요.

    장례 치르고 나면 인간 관계가 다 드러나더군요.

  • 7. 와~
    '25.3.3 10:15 PM (124.50.xxx.70)

    형제상에 돈 10만원 이라니...
    알리지않느니만 못하네요.

  • 8.
    '25.3.3 10:15 PM (59.9.xxx.98)

    저희 삼촌들도 다 교회에서 한자리 하셔요
    저는 그런 사람들하고 왕래하기 싫어서
    인연 끊고 살아요
    교회사람들 장례가서는 절대 그렇지 않겠죠
    저의 엄마가 친정집에다 땅사줘서 이모들 삼촌들
    다 학교까지 다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왔는데 어찌 그렇게 야박할수가 있을까요?
    지금 다시 생각하니 약올라 죽겠어요

  • 9. ..
    '25.3.3 10:16 PM (14.35.xxx.185)

    사촌들은 5만원씩했네요..

  • 10. kk 11
    '25.3.3 10:17 PM (114.204.xxx.203)

    나중에 똑같이 하세요

  • 11. ..
    '25.3.3 10:17 PM (14.35.xxx.185)

    참고로 저희 엄마가 첫째고 그 동생들 다들 업어서 키웠습니다.. 그리고 대학 다 보내줬어요..

  • 12. 플럼스카페
    '25.3.3 10:18 PM (1.240.xxx.197)

    장례 치르고 저도 딱 고만큼 해야겠다 계산해 둔 아버지 형제가 있었는데 세월이 오래 지나고 보니 그런 마음이 또 무뎌지네요.
    원글님 엄마 보내드리고 고생 많으셨네요.

  • 13.
    '25.3.3 10:18 PM (175.214.xxx.16)

    원래 큰일 치루고 나면 인간관계
    정리돼요 앞으로 딱 그만큼만하면 되죠

  • 14. 와~
    '25.3.3 10:18 PM (124.50.xxx.70)

    사촌 5만원 ㅋㅋㅋ
    침이나 뱉어주세요.

  • 15. ..
    '25.3.3 10:22 PM (58.122.xxx.134)

    원글님이 주신 봉투 열어보고 뜨끔하셨을라나....
    근데.. 전혀 안그랬을것 같네요. ㅠㅠ

  • 16. 가기 싫
    '25.3.3 10:23 PM (112.167.xxx.92)

    은 장례 억지로 간거잖아요 겨우 10만원 내고 조카가 30만원 줄때 마다했어야지 그돈을 받는 종자들은 인간도 아닌거ㅉ 지들은 동기간에 겨우 10을 내면서 조카가 주는 돈을 받다니 얼굴이 두꺼워도 정말 어후

    그꼴이면 차라리 연락을 안하는게 나았죠

  • 17. 볼일없어
    '25.3.3 10:27 PM (112.167.xxx.92)

    뭘 봐요 더이상 그런짓꺼리를 겪고서 이모란것들이 몇명 오긴 왔으나 한푼도 안냈다는 차피 볼일없으니 이런저런 소리 안했음

  • 18. 쓸개코
    '25.3.3 10:40 PM (175.194.xxx.121)

    5만원; 앞으로 더 볼 것도 없는 사이네요.

  • 19. ㅇㅇ
    '25.3.3 10:45 PM (49.164.xxx.30) - 삭제된댓글

    그래도 발인때도 오셨네요. 저희 이모중 한명은 농사일 바쁘다고 장례식때도 안왔어요

  • 20. ㅇㅇ
    '25.3.3 10:54 PM (39.125.xxx.199)

    나중에 똑같이 5만원 하세요.

  • 21. 이모부도 일안하고
    '25.3.3 11:00 PM (61.81.xxx.191)

    대체 뭔돈으로 사신거래요 그동안.
    원글님도 오만원만 하심돼요

  • 22. ..
    '25.3.3 11:09 PM (124.60.xxx.12)

    원글님도 꼭 5만원 하는겁니다. 나는 똑같은 인간되기 싫다 이러지 마시구요.

  • 23.
    '25.3.3 11:17 PM (140.248.xxx.3)

    원글님 어머님이 업어 키우다시피 해서 그 은혜 모르지 않으니
    은혜는 갚기 싫어서 백수인척 어려운척 살았을겁니다

  • 24. 이런
    '25.3.3 11:38 PM (118.218.xxx.119)

    작년에 고모 한분이 10이였어요
    고모부 사장이고 장례식장 계실때 잘 사는 티를 팍팍내더라구요
    암튼 일일히 봉투 못드려 멀리오신분 촌수조금먼분 아버지보다윗분 위주로 봉투 드리고 고모(아버지 동생)는 형제라 믿고 안드렸는데 섭섭하다고 전화왔었어요
    저희는 친가 외가 금액이 완전 다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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