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은
아들하나 딸하나
저는 며느리이고 간략히 팩트로 적어보겠습니다
아들은 해외 근무로 5년차 해외거주중
해외로 나오기 전까지 시부모 건강하셨으나
연세가 들어가심에 따라 시아버지- 기력이 없으셔서
거동시 넘어지시거나 다치시는 일이 잦아짐
병원에서도 어떤 병이라기보다는
연로하신 부분이라 손쓰기 어려운 상태
다치실때마다 간병인도 쓰지 않으시고
시어머니는 밖에 다니느라 곁에 없으셔서
시아버지 다치셨을때 바로바로 자식들에게는 걱정할까
이야기 해주지 않으심
아들 과 딸사이는 원래 좋지는 않았음
원인은 딸이 결혼전 무리한 부동산 투자 및 욕심으로
시집의 돈을 자꾸 끌어다써서
시집이 그리 넉넉진 않으므로 아들은 몇번을 좋게
욕심 채우기보다는 그 돈은 부모 노후자금이니
건드리지 말라고 타일렀지만
끝내 몇번의 이야기 끝에 사이가 틀어지고
얼굴보기도 데면데면한 사이가 되어온지 오래
아들은 해외에 나와있어도
부모 걱정에 매일 영상통화하고
기운없다 아프시다하시면 틈틈이 용돈을 크고 작게 보내드리고
일년에 한두번 한국에가면 대부분의 시간을
시집에서 보내며 집안 돌보고 창고정리 및 건강점검 해드리는 중
그러다 이번 겨울은 회사 사정으로 한국에 가지 못했고
대신 짧게 여행을 ㅡ 나와있는 외국 국가 기준 국내로 다녀옴
못가는 이유와 미안함에 대해 부모님께 알려드리고
평소보다는 좀 더 보약드시라고 큰돈을 보내드리고
연락을 더자주함
그리고 여행지 배경으로한 프사를 바꾼 듯
그 이후 시누는 남편에게 카톡으로
부모가 아프시고
어머니는 아버지 영정사진을 준비하는데
너네는 놀러나 다니냐
거기서 여행다닐 경비와 여력으로 부모나 더 챙겨라
그럴때가 아니다
...
부모 편찮으신 팩트를 이야기하고
그래서 대책을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손 위 오빠에게 훈수까지두고 비아냥 거리는...
완전히 선을 넘어 훈수까지 둔 무례한 시누
남편은 씹고 차단한 상태인데
이걸로 기분나쁜건 남편뿐만이 아니라 저도 그러한데
이런 제가 이상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