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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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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젤렌스키 협상 파탄의 해석

자유 조회수 : 5,328
작성일 : 2025-03-02 04:06:20

젤렌스키가 의도적으로 파토낸 것 맞음.

JD 밴스에게 외교적 해결이 불가능하다고 도발한 사람이 젤렌스키.

JD 밴스가 어떤 입장인지 뻔히 알면서 그 문제를 건드린 것은 너무나 의도가 명확해 보임.

더구나 JD 밴스의 말 뿐 아니라 트럼프의 말까지 잘라먹으면서 언쟁을 했음.

정상회담은 물론 일반인들끼리의 대화에서도 이런식으로 말 잘라먹는 대화를 하면 사회부적응자 취급받는게 서양식 예절의 기본임.

 

혹자는 젤렌스키가 통역을 이용하지 않은게 실수였다, 감정조절을 하지 못해서 발생한 의도하지 않은 해프닝이었다, 라는 식으로 평가하던데 전혀 동의할 수 없음. 트럼프 지지성향 유투버가 왜 정장 입고 오지 않았냐는 모욕적인 질문을 하는등 젤렌스키에 대한 조롱이 시종일관 계속되었다고 우리나라 언론이 알지도 못하면서 겉보기 평가를 하던데 아무 의미없는 주장임. 정장을 입고 와서 일반적인 정상회담의 모습을 갖추려고 했던 것은 원래부터 미국의 요구였고 그런 사전 제안을 개무시하고 캐주얼 복장으로 와서 분위기 깍아먹은 것은 젤렌스키였음. 조롱하려고 한 질문이 아니라 기자회견장에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질문이었음. 남의 집 잔치에 티셔츠에 청바지 입고 가면 뭐라고 하지 않음? 물론 젤렌스키는 정장 입지 않고 저러고 돌아다니는 사람이기는 함. 드레스 코드를 지키지 않은 사람은 젤렌스키 이므로 충분히 할 수 있는 질문임.

 

기자회견장에서 트럼프와 젤렌스키는 서로 뼈가 있는 이야기를 주고 받았지만 서로 예의를 지켜가고 있었음. 특히 트럼프가 젤렌스키를 많이 배려해주고 있었음. 젤렌스키는 미국 지원해줘서 고맙다는 상투적인 말조차도 거의 하지 않았음. 트럼프가 한시간 가까이 절제해왔던 감정을 마지막 5분에 젤렌스키를 면전에서 공격하면서 폭발적으로 퍼부어버렸음. 원래는 기자회견 마치고 합의문서에 서명한 후 준비된 로즈마리를 곁들인 닭고기 요리 점심을 하는 일정이었는데 전부 취소되고 다른 사람들이 준비된 점심을 먹음.

 

그동안 세계 정상급 회담을 가장 많이 한 사람이 젤렌스키.

국제정치 하나도 모르는 바보였더라도 젤렌스키 정도의 경험이 쌓였으면 국제정치 전문가가 안될수가 없음.

그러니 젤렌스키가 뭘 모르고 이런 짓을 저지른 것은 아님.

 

또다른 혹자는 트럼프와 밴스가 해외정상에게 무례하게 행동한게 원인이라는 주장도 하는데

그게 핵심 원인이라고 볼 수 없음.

젤렌스키는 트럼프와 밴스의 성격을 정확하게 알고 있기 때문에 참을 수 없는 도발을 한 것이라고 보는게 맞음.

 

어차피 얻어낼 것이 없는 회담이었음.

희토류 광물권 협상 등은 중요한 의제가 아님.

애당초 희토류 이야기 꺼낸 사람은 젤렌스키였음.

주겠다고 하니 그럼 받겠다고 한 것이지 트럼프도 그런거에 원래 관심없음.

휴전의 명분으로 합의 문서에 서명할 명분으로서의 가치만 있었을 뿐.

 

그 합의문서를 가지고 푸틴을 설득할 계획이었음.

이게 합의되었어도 푸틴이 트럼프의 중재 요청을 들어준다는 보장은 없으나 푸틴이 그나마 트럼프를 가장 신뢰하고 전쟁을 끝내려는 의지가 진심이라는 것은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휴전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고 트럼프가 속내를 정확하게 밝혔음. 외교 현장에서 이정도로 투명하게 속마음을 드러내는 경우가 흔치 않은데 트럼프는 그냥 질러버림. 아마도 이 부분은 트럼프가 진심으로 한 말로 보임. 젤렌스키를 몰아부치면서 트럼프는 정말로 화가 났고, 화가 난 상태에서 진심을 말한 것이고, 이 트럼프의 진심이 매우 중요한 대목임. 즉, 트럼프는 진심으로 전쟁을 끝내기를 원한다는 것.

 

그렇다면 젤렌스키는 왜 판을 엎었을까?

우크라이나 안전보장이 필요하다는 것이 젤렌스키와 유럽의 주장인데 트럼프가 이걸 들어줄 가능성은 없음.

이걸 들어주면 푸틴과의 협상이 불가능해짐.

푸틴을 설득하지 못하면 전쟁을 끝낼수가 없음.

젤렌스키는 이번 합의문에 서명을 하는 순간 안전보장도 못받고 아무것도 얻어내지 못하면서 전쟁을 끝내자는 미국과 러시아에게 모든 것을 내어주는 항복 선언과 마찬가지 입장이 되어버리는 것임.

 

그럼 이렇게 판을 뒤엎으면 트럼프는 군수물품 지원을 전면 중단할텐데?

젤렌스키는 안전보장없는 합의를 하고 돌아오면 우크라이나에서 반대파를 설득할 카드가 전혀없음.

이렇게 전세계적으로 백악관에서 개망신 당하는 모습을 연출하면서 트럼프의 진심을 정확하게 드러낼 수 있다면 트럼프의 제안에 동의하는 것 말고는 더이상 다른 방법이 없다는 현실자각을 우크라이나도 하게됨.

이런 장면없이 힘없이 합의문에 싸인하고 돌아오면 젤렌스키의 정치생명은 그냥 끝나게 되는 것임.

 

유럽의 지원은 사실상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다 죽게 하는 지원에 불과함.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죽어나가면서 러시아의 힘을 가능한한 오래 빼주기를 바라는 것이 유럽 각국들의 생각임.

애당초 전쟁을 부추긴 사람도 보리스 존슨 전 영국총리였음.

전쟁을 계속하면 우크라이나는 죽고, 어떻게 하든 푸틴을 멈추게해서 전쟁을 끝낼 수 있으면 우크라이나는 살아날 수 있음. 영토 빼앗겨도 남아있는 영토나마 재건하는게 더 중요할 정도로 지금 상황이 너무 나쁨. 일단 살아남아야 하는데 살아남으려면 트럼프의 말을 들어야 함. 그런데 순순히 젤렌스키가 트럼프에 합의해주면 돌아와서 정치적 생명 유지가 불가능함. 왜 미국에게 안전보장 못얻어냈냐고 가루가 되도록 까임. 트럼프는 우크라이나 안전보장 해주면서 돈을 계속 쓸 생각이 1도 없음.

 

아마도 젤렌스키가 다시 미국으로 와서 트럼프와 합의하고 전쟁을 끝내는 시도를 하게될 것임.

트럼프는 빠지겠다고 정확하게 말했으니 전쟁 계속하고 싶으면 유럽이 전부 덤탱이 써야함.

미국이 정말로 빠지면 유럽 각국도 이런 지원 지속하기 힘듬.

지금 푸틴의 러시아가 현재 상황에서 가장 유리한 상황.

 

 

IP : 211.115.xxx.157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노이 정상회담
    '25.3.2 5:11 AM (172.58.xxx.27)

    그때 김정은이 당한것 고대로 당한 거죠.
    실무진이 만나 다 이야기 끝나서 중국까지 미국까지 날라가고 기차타고 간건데 그자리에서 판깨버리고 흔들어 상대를 불리하게 만들어 다시 유리하게 딜 시작. 트럼프 까다로운 상대할 때 늘 그래왔음.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멍청하고 노련하지 못한 지도자만 뽑아놔서 보유한 핵도 넘겨버리고 이제와서 광물도 전쟁치른다고 뺏기게 생긴겁니다.
    이제와 우크라이나가 미국지원없이 뭘 어쩔껀데요.
    트럼프가 어떤 인간인지, 미국 선거결과 보고 분석도 못했나..
    특히 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종교탄압 때문에 호의는 커녕 공격할 거란 걸 예측도 못한건지..한심.

    남의나라 전쟁에 국민혈세 낭비하는 전쟁 그만해라 내나라 경제나 살펴! 그게 지난 대선에 민주당이 상하원과 정권 뺏긴 큰 이유였는데(선거 민심 보여주는 백인여성 투표 성향 분석에서 경제, 물가가 1위) 바이든정부 패배 후면 젤렌스키도 전략을 바꿔야지 아직도 저러고 있으니..

    트럼프쪽 편도 들기 싫지만 이기지도 못할 전쟁을 외세 끌어들여 지속하려는 저인간은 편이 아니라 욕먹어도 싸요.
    이기긴 커녕 땅 뺏기고 국민들 몰살시키고 유럽, 미국에 채무만 늘었는데 여기 저런 인간 편드는 것 보면 참 생각없다 싶음.

  • 2. 윗님 빙고!
    '25.3.2 5:44 AM (174.88.xxx.24)

    윗님과 극공감합니다~
    속을 드려다 보면 우크라이나가 아니라 미국이 전쟁을 부추긴거죠~
    거기에 넘어가는 멍청한 인간이 바로 한심한 젤렌스키였고.

    하노이 정상회담때 김정은이 당한것 고대로 당한 거란 말도 맞고요.
    아직도 그 때 김정은이 미국에게 뒷통수 맞은 황당한 모습 잊지 못합니다 ㅎㅎ.

  • 3. ...
    '25.3.2 5:57 AM (219.254.xxx.170)

    그때 김정은이 당한것 고대로 당한 거죠.222222

  • 4. ......
    '25.3.2 6:40 AM (172.59.xxx.88)

    비리 전쟁였어요. 바이든 과 그 배후세력들이 돈 해 먹으려고 벌인 전쟁. 이제 그만해야죠.

  • 5. 172님
    '25.3.2 7:38 AM (39.117.xxx.137)

    신사의 나라 영국 빼면 섭섭하지요.
    전쟁종식 반대 했으면서 이제는 모르는 척
    젤렌스키가 세상물정 모르는 거예요.

  • 6. 이러나저러나
    '25.3.2 7:47 AM (114.200.xxx.141)

    난 우리나라에 혹시라도 있어선 안되는 일들을 본것같음
    그런데도 성조기 흔들며 미국이 우리를 구원해줄거라는 헛된 믿음을 갖고있는 일부 극우들이 참 짜증납니다
    세상에 공짜가 어디있어
    그리고 우리나라가 필요하지 않으면 미군을 절대 주둔시키지 않을 나라도 미국임

    멍청하고 무모한 윤석열이 전쟁이라도 일으켜서 지 권력연장하려했다는거
    내란죄는 물론 외환죄도 반드시 밝혀야하고 그에 얽혀있는 놈들도 싹다 최고형 처벌받기를

  • 7. .....
    '25.3.2 7:57 AM (175.195.xxx.243)

    전쟁중에 패션지 화보 찍으러 다닌게 젤렌스키.
    국민들의 생명을 담보로 자신이 얻으려한건 뭘까

  • 8. ?!?
    '25.3.2 8:06 AM (211.211.xxx.168)

    근데 불러놓고 세계가 경악할 정도로 무례하게 구는데
    젤렌스키는 트럼프 구두라도 핧아야 하는 건가요?

  • 9. ㅇㅇㅇ
    '25.3.2 8:10 AM (58.237.xxx.182)

    젤렌스키는 전쟁 끝나면 자국민에 의해 감옥갑니다
    그래서 전쟁 멈추는걸 싫어함
    전쟁을 계속해야 영웅놀이할수 있으니까

  • 10. ㅇㅇㅇ
    '25.3.2 8:12 AM (58.237.xxx.182)

    윤석열처럼 측근비리 감추고자 나토가입하고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미국 구워삶고 러시아 자극해 결국 전쟁이 터짐
    그래서 지는 영웅놀이하고 감옥도 암감
    전쟁끝나면 젤렌스키는 감옥행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전쟁끝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대통령이라는 인간은 전쟁 멈추지 않겠다고 하는 젤렌스키

  • 11. ㅉㅉ
    '25.3.2 8:51 AM (39.7.xxx.236)

    어휴 이완용들..

  • 12. 이완용은
    '25.3.2 8:54 AM (125.132.xxx.178)

    이완용은 저런 젤렌스키랑 붙어먹어서 돈 퍼부은 윤석열일당이죠 ㅎㅎㅎㅎ

  • 13. 궁금한게
    '25.3.2 8:54 AM (39.7.xxx.58)

    우리가 힘 있어서 우크라이나처럼 안 당할 것 같나요?
    트럼프는 한국에게 군사비용 10배 걷는다 하고
    북한은 먹었으니 이젠 한국도 우리거 김치 한복 다 중국거니 하나의 중귝으로 돌아가자 하면 그 때 뭐랄건가요?

  • 14. 개한심
    '25.3.2 8:58 AM (39.7.xxx.233)

    젤렌스키 입장에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조건이에요.
    광물 개발권을 내놔라.
    그럼 우리가 주면 우리의 안전 보장을 어떻게 해 주겠냐?
    나를 믿어 푸틴은 나 좋아해.

    이래도 네네 하면서 받으라는건데 이완용 재평가가 가나요?
    힘 없는 나라가. 그냥 내줄 것이지 바보 같이 독립 운동을 왜 하고 유관순열사는 왜 그 어린나이에 독립 하겠다고 설치다가 죽고 그러냐 부모 생각해야지 ㅉㅉ 이지랄 할 것들 많네요.

  • 15. 웃기는게
    '25.3.2 9:05 AM (39.7.xxx.20)

    힘없는 나라 약소국이 아직 우리 위치인데
    K팝 경제 10위 이러니 진짜 강대국 된줄 알고 꼴갑 떨며 미국 러시아 감정 이입해서 힘없는 니들 주제에 참아야지 이러는게 얼마나 웃긴 줄 아나요?

    우리는 우크라이나와 다르다고요?
    아뇨 쟤들은 팔아먹을 광물이라도 있지 우린 무역밖에 없어요.
    힘으로 누르면 제일 먼저 납작해지고 갈갈이 찢혀 먹히기
    딱인데
    그나마 국제사회 질서와 상호보호 규정도 없으면 제일 먼저 피해보는게 누구일까요?

  • 16. 웃겨요
    '25.3.2 9:16 AM (211.211.xxx.168)

    광물권을 요구해서 그럼 우리나라 안보를 어떻게 지켜 줄거냐 했는데 명확한 대답이 없었어요.
    푸틴과의 외교로 뭘 원하냐는 질문에서도요.

    핵심은 회피하고 내놔라! 하면 젤렌스키가 굴복하는 모습 보이고 싶어서 전 세계에 생중계 회담 하다가 트럼프가 무례한 분색 다 보이고 망신 당한 거지요.

  • 17. ..
    '25.3.2 9:17 AM (211.251.xxx.199)

    머리 좋은 놈이여
    아니 얍삽한 놈이지
    본인이 살 방도를 찾아 본인 지지하는
    세력들만을 위한
    국민들이야 몇년의 전쟁으로 지쳐
    죽던말든

    푸틴이나.젤렌이나. 윤뭐시기나 김정은 시진핀이나
    본인들 권력만 지키려는 것들은
    지옥으로 빨리 데려가길

  • 18. 웃겨요
    '25.3.2 9:18 AM (211.211.xxx.168)

    하노이 회담이서 트럼프 김정은 개망신 주고 국교 단절된 거에요.
    김정은이 10시간인가 20시간인가 기차타고 가면서 생중계 하고 난리쳤는데 트럼프가 회담 안하고 가 버리며 망신 줬지요,

    지금도 비슷한 짓 하려 한 거에요

  • 19. 원글
    '25.3.2 9:36 AM (211.115.xxx.157)

    제가 쓴 내용을 이해는 하시고 댓글을 쓰고 계신것인지 궁금하네요.
    이해를 못하고 계신 것 같아요.
    저의 해석에 동의안하실수도 있지만 최소한 제가 말하려는 것은 정확하게 이해하신 분들만 댓글 쓰시면 좋겠어요.

    젤렌스키 욕을 하는 것도 밴스나 트럼프 욕을 하는 것도 아닙니다.
    정상회담에서 무례했다면 양측 모두 무례했다는 말이고 JD Vance 나 트럼프는 애당초 예의를 갖출 필요조차 없는 사람들이었지만 지금 한가하게 예의를 논할 상황이 아닐 정도였고 젤렌스키가 감정 조절을 못해서 저런 행동을 한 것도 아니고 오히려 그나마 이런 절망적인 상황이라는 것을 자국의 강경파들에게 설득할 카드를 얻기 위해 의도적인 무례한 행동을 했다는 것이 제 글의 요지입니다.

    우크라이나를 도와야 한다는 유럽의 주장이 사실상 우크라이나를 죽이면서 절망으로 몰아가고 있는 것이고
    우크라이나에게 완전 손털고 항복하고 러시아 주장을 들어주고 전쟁 끝내야 한다는 트럼프의 주장이 매정해 보이고 우크라이나가 받아들일 수 없는 조건이고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핵무기 포기하면서 받았던 부다페스티 안전보장 각서가 지켜지지 않은 것에 대해 너무나 억울한 입장이겠지만 지금 트럼프 말을 듣는게 그나마 전멸의 위기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희망이라도 생기는 것인데 우크라이나가 현실을 자각할 수 있는지 그것이 관건입니다.

    이렇게 본글의 요지가 파악이 안된 상태에서 관계도 없는 하노이 회담 무산된 상황과 아무 관련도 없는데 복잡한 국제정치의 냉혹한 현실을 마치 트럼프나 젤렌스키가 덜떨어진 인성을 갖고 있는 무식한 지도자들이라서 발생한 것처럼 봉창 두드리는 댓글들만 보니까 새벽에 일어나서 정성껏 글을 쓴 것이 시간낭비라는 생각이 드네요. 앞으로도 계속 이런 수준 낮은 댓글들만 보이면 글을 아예 안쓸 예정입니다.

  • 20. 원글
    '25.3.2 9:51 AM (211.115.xxx.157)

    냉정하게 말하자면 당시 우크라이나가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을 수도 없는 입장이었습니다.
    그걸 관리할 능력도 예산도 없었으니 포기하면서 최대한 다른 방식의 보상을 받아서 방위력을 갖췄어야 했어요.
    그 수십년의 시간동안 우크라이나 국민들이나 정치인들이나 그런 노력을 하지 않은 게 작금의 절망적 상황이 된 것입니다.

    우크라이나 동부는 사실상 러시아 땅이나 마찬가지였고
    크림반도 역시 역사적으로 러시아 땅이었으니 침략이라고 매도하기 전에
    국력도 안되면서 러시아를 지속적으로 긁어댄 결과 아닐까요?
    우리도 예전에 사이 좋을때 큰 집을 하나 친척에게 사주었는데 그 친척이 세월이 많이 지난후에 계속해서 우리를 욕하고 다니면 그거 돌려달라고 요구하고 싶잖아요. 물론 한번 줬으면 끝이라고 볼수도 있겠는데 그걸 막을 힘이 우크라이나가 없었던 것입니다. 국제정치는 원래 정글이에요. 무법천지입니다. 크림반도 도로 가져간 행위가 국제법상 침략인 것은 맞는데 국제법으로 러시아의 자체를 강제할 방법은 원래부터 없는 것입니다.

    물론 우크라이나인들이 러시아로부터 당했던 처절했던 역사를 생각해볼때 러시아에 대한 증오심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로부터 당했던 고난은 어쩌면 우리나라가 일본에 식민지로 당했던 고난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잔혹했던 것은 맞습니다. 스탈린 시절 수백만명이 굶어죽었던 홀로도모르 사건 같은 것을 보면 피가 거꾸로 솟는 증오가 당연합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더더욱 스스로 힘을 키운 상태에서 오렌지 혁명도 하고 나토 가입 시도도 하고 했어야죠. 종이조각에 불과한 부다페스트 안전보장 각서 따위로 어떻게 우크라이나의 안보를 기대합니까?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유럽도 정말 반성하고 각성해야 합니다. 러시아의 현실을 수용하고 트럼프 같은 사람이 미국의 대통령일때 최대한 협력해서 평화협상을 하는게 좋습니다.

  • 21. 원글
    '25.3.2 10:06 AM (211.115.xxx.157)

    저는 자신들의 주권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우는 우크라이나인들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리고 자신들의 안보를 지키기 위해 우크라이나를 공격한 푸틴의 결정도 비난할수는 없는 입장입니다.
    러-우 전쟁은 침략자 푸틴이라는 악과 그것을 지키려는 선한 우크라이나의 싸움이 아닙니다.
    우크라이나의 네오나찌 세력이 우크라이나의 민족주의와 결합된 것이 사실입니다.
    수백만명이 굶어죽는 고통까지 당했는데 2차대전 발발후 히틀러 군대가 소련을 공격했을때 우크라이나인들은 당연히 독일군이 해방자로 보였겠죠. 그렇다고 나찌의 주장을 아직까지 하고 있는 것은 당연히 안되는 것입니다. 아조프 연대가 돈바스 지역 등에서 러시아계 주민들에게 저질렀던 악행은 히틀러가 유대인 학살한 만행과 같은 수준의 악행이었습니다.

    유럽의 각국들은 당연히 러시아를 막고 우크라이나를 지원해야 하는 핵심적 국익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복잡한 러시아 우크라이나간 역사적 악연 때문에 어느 한 세력을 악으로 규정할 수 없으므로 전세계의 대부분의 나라들은 러우 전쟁에서 중립을 지키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 아무런 국익도 없고 국제적으로도 선악 규정을 할수없는 상황에서 오로지 윤석열 이 악마같은 놈은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고 영구집권의 수단으로 사용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 지원을 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입니다. 그렇지않아도 재정적 부담을 느끼고 있었던 미국도 나토 가입국들 입장에서는 진짜 이게 왠 하늘에서 굴러떨어진 호구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해리스가 당선되고 우크라이나 지원에 한국을 참여시켰다면 진짜 우리나라 국익을 팔아서 윤석열 정권을 안전을 지키는데 소모될 뻔 하였습니다. 정말 큰 일 날 뻔 했습니다. ㅠㅠ

  • 22. . .
    '25.3.2 10:15 AM (211.178.xxx.17)

    미국 뉴스와 유명 유튜버들은 대다수가 트럼프와 밴스가 이미 셋업하고 작정하고 젤렌스키 망신시키려고 들어온 쇼라고 분석합니다. 러시아국영티비 방송까지 들어오게 했어요.
    이에 그냥 쭈그려있어야 할 젤렌스키가 격하게 반응하니 이 둘이 전세계대상으로 미친듯이 bullying하듯이 비쳐졌고 이를 지켜본 미국인들의 실망이 이만저만 아니고요.
    트럼프는 처음부터 예의를 갖춘적이 단 1초도 없어요. 밴스가 공격하도록 다 계획하고 들어온 쇼.

  • 23. 원글
    '25.3.2 10:16 AM (211.115.xxx.157)

    우리나라는 625 내전의 폐허 잿더미 속에서
    반쪽짜리 국토만으로 지금 세계 10위권 경제, 군사 강국이 되었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절망과 원통함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크림반도 내어주고 돈바스 지역 넘겨주고 푸틴이 요구하는 중립선언하고 나토 지원받는 군사력 확충 시도 포기하고 트럼프의 휴전협상안 받아들여서 와신상담 국가를 재건하고 와신상담 국력을 키우는 노력을 하는편이 나을 것 같습니다. 어쩔수가 없습니다. 이왕 이렇게 된거 나토가입하겠다는 허황된 꿈을 버리고 러시아가 준 고난을 잊지않으면서 자치권을 보장받는 핀란드화(Finlandization)의 실리를 택해야 합니다.

    군사무기 지원을 전세계로부터 받아봐야 우크라이나 국토를 파괴하는 전쟁터가 될 뿐입니다.
    탱크와 미사일을 지원받는 대신 경제지원을 받아서 자원을 개발하고 첨단기술을 연구하고 농업을 발전시키고 잘먹고 잘사는 경제체제를 먼저 만들어야 합니다. 그렇게 경제발전을 하면서 최소한의 자위력을 갖추겠다고 러시아의 양해를 받으면서 조금씩 군사력을 키우는 방법을 택하는게 현실적이지 않나요? 핀란드 같은 나라도 주권을 일부 러시아에게 양보하면서 자치권을 최대한 확보하면서 평화를 지키고 있는데 아무것도 없는 우크라이나가 어떻게 나토에 가입을 하겠다는 말입니까? 제발 현실 자각을 해서 평화를 지켰으면 좋겠습니다. ㅠ

  • 24. 원글
    '25.3.2 10:23 AM (211.115.xxx.157)

    211.178님. 기자회견 과정 전체를 보세요. 트럼프가 끊임없이 절제하면서 합의서명을 하러온 젤렌스키에게 예의를 갖추려고 노력했습니다. 정장을 요구했지만 캐주얼 복장을 하고 온 젤렌스키에게 뼈가 있는 말이었겠지만 잘 차려입고 왔다는 말을 했어요. 정말로 칭찬의 말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옷을 왜 그따위로 입고 왔냐고 공격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40분 넘게 순조롭게 회견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젤렌스키가 밴스에게 질문 하나 해도 괜찮겠냐면서 도발을 하였던 것입니다. 셋업을 했다면 젤렌스키가 셋업을 한 증거입니다. 제가 전체 과정을 전부 봤어요. 마지막 엉망진창이 된 부분만 보고 말씀하시면 안됩니다. 트럼프가 얼마나 절제하면서 립서비스에 열심이었는지 저는 100%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전체를 다보고 말씀하셔야 합니다. 우리나라 언론 보도에 나온 일부분만 보고 이렇게 사실과 다르게 말씀하지 마세요.

  • 25. ㅇㅇ
    '25.3.2 10:38 AM (211.246.xxx.171)

    원글님 글 지우지 마세요
    원글님 말씀에 공감하고요
    자극적인 부분만 편집해서 나온 영상만 보고
    트럼프만 맹비난하던데
    이번 회담은 젤렌스키가
    잔머리 굴리려다 틀어진거죠.
    젤렌스키는 전쟁을 끝낼 생각이 없어요

  • 26. ??
    '25.3.2 10:40 AM (39.7.xxx.100)

    트럼프가 절제하려했다니 그게 무슨?
    기본 시선부터 왜곡되신 분이네요

  • 27. ??
    '25.3.2 10:40 AM (39.7.xxx.100) - 삭제된댓글

    혼자 풀영상 봤다거 착각하지 마세요.

  • 28. 원글논리 차용
    '25.3.2 10:44 AM (14.53.xxx.100)

    반박의견이 많으니 불편하신 것 같은데.
    이게 다 님 글쓰는 방법이 틀려서 그래요.
    다들 좋은 분위기인데 왜 이런 글을 쓰고 망신을 당힐까요.
    그러길래 좀 잘하시디 그랬어요 ㅉㅉ
    불만이 있으면 차분히 힘 키우고 다시 쓰시길 바래요

  • 29. ㅡㅡ
    '25.3.2 11:54 AM (161.81.xxx.101) - 삭제된댓글

    원글님 글 지우지 마세요
    어제부터 영상 찾아보는데 배경지식이 없어서
    아무리봐도 이건 각국 정상의 성질머리나 예의 문제같진 않아서 궁금했거든요
    원글보니 이해가 갑니다
    82는 생각 깊이안하고 배설하는듯한 감정적인 반응을 하는 사람이 많기때문에 그런 댓글들은 무시하시고요
    긴글 감사합니다 많은 도음이 되었어요

  • 30. ㅡㅡ
    '25.3.2 11:58 AM (161.81.xxx.101)

    원글님 글 지우지 마세요
    어제부터 영상 찾아보는데
    아무리봐도 이건 각국 정상의 성질머리나 예의 문제같진 않아서 궁금했거든요
    트럼프측이 뭐 그렇게까지 무례하단 느낌도 사실 안들었고요 근데 언론은 그부분만 집중해서 보여주고 둘이 싸움나서 파토난거처럼 일차원적으로 그리는데 당연히 뭔가 더 있을거 같았거든요
    배경지식이 없어 답답했는데 원글보니 이해가 갑니다
    82는 생각 깊이안하고 배설하는듯한 감정적인 반응을 하는 사람이 많기때문에 그런 댓글들은 무시하시고요
    긴글 감사합니다 많은 도음이 되었어요

  • 31.
    '25.3.2 11:59 AM (118.32.xxx.104)

    일부러 그런거 맞초
    어필하려고
    애국심은 허울이고 결국 사리사욕에 전쟁일으키는 오판하고 자국민 죽음으로 몰아넣은자

  • 32. 원글
    '25.3.2 1:28 PM (211.115.xxx.157)

    원글논리 차용
    '25.3.2 10:44 AM (14.53.xxx.100)
    반박의견이 많으니 불편하신 것 같은데.
    이게 다 님 글쓰는 방법이 틀려서 그래요.
    다들 좋은 분위기인데 왜 이런 글을 쓰고 망신을 당힐까요.
    그러길래 좀 잘하시디 그랬어요 ㅉㅉ
    불만이 있으면 차분히 힘 키우고 다시 쓰시길 바래요

    --> 뭔 개소리를 이렇게 정성껏 하고 계세요? 반박의견이 많아서 불편하게 아니라 반박이라고 할수조차 없는 수준낮고 봉창 두들기는 헛소리 댓글들만 만선이라서 이렇게 수준 낮은 곳에 글을 쓰면서 시간 낭비할 필요가 있을까 자책했을 뿐입니다. 차라리 러시아 편을 들든 우크라이나 편을 들든 유럽평화주의 입장에서 편을 들든 아니면 최소한 바이든의 대러시아 전략 입장에서 반박을 하든 반박 축에나 드는 댓글을 달라는 말입니다.

    제가 분명히 말했어요. 제말이 무조건 옳다는 말이 아니라 반박을 하더라도 최소한 제가 쓴 요지는 이해를 하고 그것에 반대를 해달라는 말조차 이해가 안됩니까? 제가 쓴 글의 내용과 상관없이 상황이 어떤지도 모르면서 댓글을 다니까 하노이 회담 깽판친 트럼프와 연결짓는 헛발질이나 하고 있는거잖아요? 에효, 백날 말해봐야 뭐하겠어요. 그냥 평생 그렇게 무식한 인간으로 살다가 죽으세요.

  • 33. 원글
    '25.3.2 1:31 PM (211.115.xxx.157)

    ??
    '25.3.2 10:40 AM (39.7.xxx.100)
    트럼프가 절제하려했다니 그게 무슨?
    기본 시선부터 왜곡되신 분이네요

    --> 일단 전체 회견 내용 (거의 1시간 정도 되는 분량입니다) 전부 다 보시고 판단하세요. 대한민국 언론 기레기들이 싸우는 부분만 따온거 쇼츠로 보고 그게 전부인걸로 착각하지 마세요. 트럼프 영어는 매우 쉬운 말로 하는 영어이니까 가급적 영어 원문을 직접 들어보고 판단하세요.

  • 34. 우크라이나
    '25.3.2 4:36 PM (222.101.xxx.200)

    좋은 글 감사합니다
    시야를 넓혀주는 글이네요 ㅎㅎ

  • 35. ....
    '25.3.3 4:38 AM (124.49.xxx.13)

    감사해요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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