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봤다고 생각했는데 몇장면만 봤었나봐요 제대로 본건 처음인데...
봉준호식 블랙 코미디가 가득...
아래는 스포
고모, 삼촌, 할아버지까지 한마음으로 찾아다니는거 멋있었구요. 화염병 삼촌 멋진...ㅋ
근데 전화 온거 왜 그렇게 아무도 안믿어요? 정부랑 경찰 군인이 한건 아무것도 없고...끝에 노란가스 살포한거 밖엔요. 왜 이렇게 공권력이 무능하게 나오나 싶고...
결국 환경병인데...사람들이 바이러스 공포에 마스크쓰고 다니는거 보니 코로나 예언인가? 싶고
고아성이 끝까지 살았으면 좋았을텐데 안타깝고 무서우면서 답답하고 곳곳에 봉준호 스타일이구나 싶은 깨알 재미는 있더라구요.
진짜 당황하게 웃겼던건 빗길에 어떤 남자가 기침하다 가래뱉고 사람들 경계하며 마스크썼는데 차가 쌩 지나가면서 다 튀겨서 사람들이 뒤집어쓰는 장면요..만화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