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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가집 방문

힘들다 조회수 : 1,018
작성일 : 2025-03-01 17:25:53

친구 엄마가 돌아가셨는데... 90세는 넘으셔서 .....

그런데 제가 그 친구랑 막 친한건 아니고 그냥 1년에 한 번 정도 만나는 정도입니다. 

빈소까지 편도로 차로 1시간 거리인데요. 부고를 받아서 부의금만 보내려고 하는데요...

그 친구가 많이 섭섭할까요? 그런데 그렇게 막역한 사이가 아니라서 그런지 왠지 

막 꼭 가봐야지 하는 마음이 않드네요. 이상하게 이 친구에게 이런 마음이 드는 건 

왜 그런건지 저도 잘 모르겠네요. 최근에 5년 이상 연락 끊긴 지인도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셨는데 꼭 가봐야지 하는 마음이 들어서 다녀왔어요. 물론 집에서 10분 거리여서 

가까웠던 것도 있었지만.... 제가 이런 마음이 드는 건 왜 그런건지 잘 모르겠네요. 

IP : 182.226.xxx.9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25.3.1 5:37 PM (182.215.xxx.73)

    갈까말까 할때는 가는거라니 다녀오세요
    결혼식도 아니고 부모상이니까요
    다녀오시면 잘했다 생각들겁니다

  • 2. ..
    '25.3.1 5:40 PM (211.208.xxx.199)

    1년에 한번 겨우보는 사이의 상갓집에 한시간이나 가야하고
    고인이 90 연세가 더 되셨다니 크게 안타까울 부고도 아닌데다가
    님이나 친구도 나이가 많고..
    엉덩이 가볍게 벌떡 일어나 나서기 귀찮을만 하네요.

  • 3. 저라면
    '25.3.1 5:42 PM (218.37.xxx.225)

    안가요
    친하지도 않은 사인데 1시간이나 걸려서 거길 왜?
    제발 안친한 사람한텐 부고좀 보내지 말았음 좋겠어요

  • 4. ㅁㅁ
    '25.3.1 6:07 P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내가 그친구를 불럿나
    부를것인가로 전 정합니다

  • 5. 원글
    '25.3.1 6:12 PM (182.226.xxx.97)

    그냥 가려구요. 모르는 사람 장례도 가는데.... 체력이 떨어지니 잠시 귀찮은 감정이 들었나 봅니다. 내일 가보려구요. 갈길이 아득하군요 ~ 체력 관리를 잘 해야겠어요.

  • 6.
    '25.3.1 7:53 PM (116.37.xxx.236)

    부고 연락 받으면 웬만하면 가요.
    얼마전이 시어머니가 90에 돌아가셨는데 60대인 시누는 누가 오시는게 싫다고 친구나 지인에게 연락 안하셨고, 회사에도 조문거절 부고를 보냈어요.
    어쩔 수 없이 알리기는 하지만 오지마시라고… 근데 정말 많이 오셔서 위로해주셨고, 뭔가 눈도장의 장으로 이용하는 분도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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