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상 올훼 47평이나 좀 더 무리해서 55평 갈아타기 해서 쭉 살까 하는데요
지금 사는 집이 개포 신축 24평인데 강남구에서 송파로 넘어가는 게 좀 아쉽지만 넓게 살고 운 좋으면 재건축도 하고 그럴 수 있지 않을까 해서요
큰아이가 중학생인데 공부 안해서 굳이 개포동 강남 고등학교 내신 빡센 곳 갈 필요도 없어 보입니다 (다만 아이들은 이 동네와 아파트를 좋아합니다;;)
초등 둘째는 똘똘하고 대치동 영어학원 다니는데 필요시 제가 라이드 해 주면 될 것 같습니다
부동산 식견 높으신 인생선배님들 어떨지 한말씀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잠주5 34평 노렸다가 넘 올라서 포기하고 다른 곳 알아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넓은 평수가 필요하시군요
24평은 아이둘에 좁긴하죠
문정동 훼밀리 실거주 만족도 높고요 제가 오륜동 출신이라 이지역 잘 알아요.
대단지고 민도도 괜찮고요 저평가되었다고 생각해요
저라면 매수합니다.
집값은 아무도 모르는거지만 매수하고 아이키우며 편히 사시다가
또 기회되면 갈아탈수도 있고요
거긴 아파트 이름따라 훼미리 아파트죠
자식들 다 사줘서 온가족이 동마다 살고 있는
아이들도 어릴적부터 같이 자라 거기 초등학교가 예전에 한반에 20명내외
똘똘 뭉쳐 있고 자라서 대학가서는 훼미리 아파트 모임도 있을정도로
돈독하다더라구요.
그리고 거기라고 뭐 공부 안시키나요.
빡세게 시키는거죠. 가락시장서 냄새나는건 좀 견디셔야 하고
교통어중간하고 아파트 너무 오래되었고
뭐... 살다가 위례 큰평수로도 가더라구요. 아이들 다 자라면
가락시장 가까운 건 저는 좋아요 싱싱한 해산물 살 수 있어서..교통이 어중간 하군요 수서역 가까운 건 좋던데..
최근 가락시장에서 가락몰까지 계속되는 현대화로 냄새 안나요. 외관은 낙후해 보이지만 들어가서 보면 다들 억단위 들여서 깔끔하게 고치고 살아요.
탄천옆 수서역에서 지하철 연결되는 백화점 (신백인지 현백인지 기억이 가물) 공사중이고, 뒷쪽으로 꺽어지면 대단위 문정 법조단지에 사무실과 오피스텔 밀집, 여기저기 공원들이 있으니 가격 방어력 충분하고 현재 재건축도 부릉부릉 시동걸고 있으니 서울 대단지에 그만한 입지 흔하지 않죠.
대치동까지 자차로 15-20분거리라 롸이드하기도 수월하고 아이들 절반 정도는 자사고나 특목고로 진학하고, 일반고도 많이들 보내는데 대학 합격률도 좋아요. 조용하게 열심히 시키는 동네.
아이들이 대부분 순둥하고 착한데 자기들끼리도 똘똘 뭉쳐서 단지내 가원초등때부터 사회인 될때까지 오래 관계 유지하면서 살더라고요. 저 윗님 말씀대로 한번 들어오면 대를 건너서 장기거주하고 잘 안 빠져나가요.
계획대로라면 29년에 재건축 첫삽 뜬다고 하니 지금 매물있으면 잡으세요. 제 지인이 매물 잡으려고 경매시도했는데 경매물건도 시세랑 1억정도밖에 차이 안난다고 툴툴거리더라고요. 5년뒤엔 지금이랑 시세 많이 다를 거에요.
교통도 가락시장역 3호선과 8호선 교차에 한정거장만 가면 수서역에서 신분당선 바로 연결되니 편리한 축에 속해요. 롸이드 안하는 고등 아이들은 3호선타고 대치, 도곡역까지 바로 가더군요.
있을텐데 전학시키시려고요?
221 님 그게 문제입니다;;
작년에 거기 알아봤는데 살기는 좋은데 재건축은 어려워 보였어요
주민들이 아파트 잘 관리하고 만족하게 사는 것 같았어요
만족하고 관리 잘하고 수위아재들도 성실하게 일 잘하는데도 재건축 들썩이던데요.
올아 되면 올훼도 같이 갈거같음.
사촌 언니가 올훼 오랫둥안 살고 있어요. 주민들도 점잖고 주차 빼고는 살기 좋대요. 그런데 올훼 용적률이 거의 200 프로라서 재건축은 힘들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재건축 기대 안하시면 괜찮을 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