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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니 이런 남자가 왜 나를...?

볏단 조회수 : 3,510
작성일 : 2025-02-28 20:09:11

했던 경험 없으셨나요

 

저는 진짜 좀 미친 남자가 절 좋아했었습니다

겉으로는 너무 미남자에 학벌까지 좋았어요 ㅋㅋㅋ

 

나중에 알고보니 진짜 정신병으로 의가사 제대를 한..

IP : 118.235.xxx.21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2.28 8:10 PM (1.232.xxx.112)

    없었습니다. ㅎㅎ
    매력이 철철 넘치셨나 봐요.

  • 2. 아아
    '25.2.28 8:13 PM (115.136.xxx.19)

    마지막 반전이....
    저도 180 넘는 미남에 운동, 노래 다 잘하는 만능 재주끈인 선배가 저를 좋아한다 했는데...제가 종손이라고 초반 썸 탈 때 나는 종손 며느리로 어울리지 않는다고...00언니 같은 스타일이 잘 어울릴 거라고 한 적이 있었죠. 얼마후 그 00언니랑 사귀더라는.... ㅎㅎㅎ

  • 3. Gj
    '25.2.28 8:13 PM (182.31.xxx.4)

    지금 남편요.. 그전에 남편보다 모든면에 훨씬 부족했던
    남자들한테 다 차였는데 늦은나이에 남편 만났네요.
    신혼1년까진 한침대에 누워있는게 꿈 같더라구요.

  • 4. 어머나
    '25.2.28 8:15 PM (219.255.xxx.142) - 삭제된댓글

    헉 막줄 반전이네요.
    저는 연하가 따라다녀서 피곤
    10살 많은 아저씨가 따라다녀서 또 피곤
    길에서 쫒아온 어떤 녀석이 매일 밤 집앞에서 기다려서 피곤
    영양가 없는 녀석들 뿐이었네요

  • 5. 빵터짐
    '25.2.28 8:19 PM (211.234.xxx.52)

    웃을일 없는 요즘인데 원글님 덕분에 진짜 크게 소리내어 웃었어요.
    근데 원글님 매력넘치셨을 거 같아요 . 유머 감각도 있으시고..
    저도 그런 경험 없습니다 . ㅠㅠ

  • 6.
    '25.2.28 8:22 PM (49.167.xxx.58)

    185에 모델같이 생기고
    엄청 자상한 성격인 한살연하가
    계속 호감보이고 졸졸 따라다녔는데
    그땐 학벌이랑 연하인게 별로였어서
    아는 동생 소개팅시켜주고 접었었어요.
    지나고보니 내복을 내가 찼다 싶어요.
    어려서 남자보는 눈이 없었던거.

  • 7.
    '25.2.28 8:24 PM (211.234.xxx.25)

    대기업 입사했을 때 오너 아들이요.
    장난인가 했는데 휴가 때 지방 본가 갔을 때 아파트 정문에서 기다리고 있어서 소름 끼쳤어요. 제가 연예인 미모나 몸매도 아닌데 진짜 왜 이러나 무서웠어요. 3년만에 퇴사했는데(유학) 퇴사 후에도 1년 넘게 연락왔어요ㅠ. 나중에 결혼 기사 보고 안심했죠. 내가 좋다는데 매너도 나쁘지 않았는데 희한하게 싸하고 불안한 느낌이 들었어요. 지금도 왜 나한테 그랬을까 이유를 모르겠어요.

  • 8. 저도
    '25.2.28 8:25 PM (116.41.xxx.141)

    같은 경험
    소개팅이었는데 생긴것도 넘 갸늘갸늘 넘 문학 철학적인 남자라 꿈꾸는것 같았던 20대초반생이었는데 나중에 정신병원갔다 소리듣고는 ..

    아 계속 이어졌으면 내가 알아차렸을까 싶다가
    소개시켜준 친구는 혹 알고 날 엿먹일라고 그랬을까 싶다가 ㅎㅎ

  • 9. ...
    '25.2.28 8:54 PM (1.222.xxx.117) - 삭제된댓글

    저는 20대 자존감이 낮아서
    왜 저남자가 세번이나 두어달 사귀다 부담 되어서
    제가 차버렸어요?
    연예인, 페라리 병원사업하던 남자, 부모님 해외파교수에 S대출신 대기업 잘생긴 MD...쩝 땅치고 후회중

  • 10. 있었어요
    '25.2.28 9:36 PM (121.136.xxx.30)

    알바하던데서 엄청난 미남은 아닌데 동생이 스튜어디스라던 키크고 괜찮게 생긴 남자가 마음에 들어 티를 냈더니 무려 세여자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었던 인기남이더라고요 그런데 여자들 다 부르더니 나랑 사귀고싶다 선포를 해가지고 잠시 사귀긴 했는데 엄마의 훼방으로 헤어짐 그때 왜 저런남자가 나랑 사귀지 의아하긴 하더라고요

  • 11. 하...
    '25.2.28 10:54 PM (14.53.xxx.152)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런 남자가 싶은 사람이 없네요
    존심상해 ㅠ
    아니 뭐 저런 남자가 나를!!만 떠올라요 ㅠㅠ

  • 12.
    '25.3.1 12:41 AM (116.37.xxx.236)

    몇년 해외에 있을때 알게된 백인 남자가 대시해서 잠시 사귀었어요. 키 186에 잘생기고 머리 좋고 자상하고 돈도 잘 쓰고…그 친구가 체류기한이 끝나서 귀국했다가 다시 몇년 체류계획으로 수개월후에 다시 왔을땐 제가 지금의 남편과 교제중이었어요. 두달만 빨리 왔으면 남편이 바뀌었을 수도?!

  • 13. . . . .
    '25.3.1 12:45 AM (175.193.xxx.138)

    타이밍이 어긋나서 사귀지 못했지만,
    S대 성격도 좋았던 한 친구.
    대학생때 제 삐삐에 고백 음성 남겼더라구요.
    몰랐겠지만, 너 진짜진짜 좋아했다구. **이랑 사귄다는 소식 들었다구. 이젠 연락 안하겠다구. 그래도 내 마음 전하고 싶었다구...
    ㅋㅋㅋㅋ 삐삐 듣고 가슴 콩닥콩닥. 두근거린 기억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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