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좋아하는 50살 아줌마 가족여행으로 일본왔어요
후쿠오카왔는데 제가 개인적으로 2월에는바빠 3월 이후 가고싶었으나 아이 방학이라 급하게 비행기 예약하고 숙소알아보고했어요
첫날은 어영부영 근처구경하고 둘째날은 버스투어 유후인가고했어요 오늘 셋째날,,
근데 설래고 막 좋고 그렇지않네요
제가 태백산 한라산에 갔을때는 가기전 일주일전부터 등산가방 만지작 거리고 설래더라구요 그리고 정상갔을때 그동안 못본 풍경 보고있으면 감동이 밀려오고 세상에 이런 풍경도 있구나~하고 가슴이 벅차올랐어요 그게 생활하며 잘 못느끼는 감정이었더라구요
내가 뭘 그리 좋아하고 뭘하면 설레고 힐링되는지 이번 여행하며 느꼈어요
일본 도착했을때도 이것 저것 구경할때도 그냥그래요 근데 유후인가는길에 고속도로근처에 나무가 너무너무 멋진거에요 우리나라 나무랑은 또다른 분위기가 있더라구요 그순간 여길 트레킹으로 오고싶네..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유후인에서 보이는 산이 있어요 거기도 얼마나 이쁜지 주변잡화점보다 저산 올라가는 길있나? 막 이런생각들었어요 그리고 제또래로 보이는 부부가 커다란 배낭메고 여행왔던데 아마도 트레킹 여행인지 부럽더라구요
무튼 내가 설래고 좋아하는거 뭔지 다시한번 느낀시간이었네요
무릎이 좀 안좋긴한데 잘 관리해서 산에 오래다녀야겠다 라는 생각이 다시한번 들었어요
그리고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물가가 비싸니 돈을 아끼게되더라구요 그래서 여행와서도 더 맘이 불편했나싶네요 돌아다님 다 돈이네요 한끼에 3인가족 8~9만원이네요 여행지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