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입원하니 수액을

[ㄹㅇㄴ]

엄마가 뇌심검사하러 병원에 며칠 입원하는데요

계속 생리식염수 수액 주사를 놓더라구요.

화장실 갈때도 휠 행거 끌고 가야해서ㅇ여간 불편한게

아닌데요

근데 저게 딱히 약리효과가 있는줄은 모르겠는데

왠지 환자들이 결제안하고 중간에 도망가지 못하게

일종의 결박인가 그런생각도 드네요.ㅋ

 

[ㅋㅋㅋㅋ]

일종의 결박 ㅋㅋㅋㅋ
진짜 그런것도 같네요

[ㅇㅇㅇㅇㅇ]

거기에 주사들어갈껄요

[......]

응급실에 접수만 해도 일단 혈관정맥주사 부터 꼽고 보던대요?

[ㅜㅜ]

혹시라도 위급사항에 빠른 대처를 하기위한거 아닌가요
위급상황에 혈관잡고있웇 시간이 없잖아요

[,,,,]

윗님 말씀처럼 주사 쉽게 놓기위해서죠

[윗님]

혈관 잡는 용도는 아닌 듯요
바늘 꽂고 테이핑하고 뚜껑 닫아 놓으면 되거든요

수액...뭔가 이유가 있겠죠

[ㅋ]

일종의 결박인가 그런생각도 드네요.ㅋ
ㅡㅡㅡㅡㅡ
재밌네요^^

[ㅁㅁ]

윗님님
제가 그렇게 요구 했어요
바늘만 꽂아 뚜껑 테이핑
들어 주던대요

[...]

그거 꼭 맞아야 하나요?
치매 걸리신 어머니 잠깐 입원하는데 수액 주사 자꾸 뺀다 난리라서 결박했어요.
발목에다도 해봤는데 발버둥쳐서 소용없고.

[진짜]

그렇네요.
다들 수액병 거치대 끌고...ㅠ
저도 그랬었고.

[혈관주사]

혈관주사 때문이죠. 결박이라뇨 ^^
주사 필요할때마다 매번 혈관을 찌르면 더 고통일걸요?
건강검진을 가도 피 뽑을때 한번 바늘 찌르면 테이핑처리 해두고 나중에 내시경할때 수면유도제 넣잖아요.

[맞아요]

그것때문에 환자도 보호자도 다 불편

[수액때문에]

퇴원할때보면
몸이 퉁퉁 붓고
몸무게는 5kg 늘더라구요.
몸무게 재면서 기절할뻔했어요.

[레이디]

수액은 소변으로 나오잖아요.
5키로나 불어요?

[첫댓글님]

ㅎㅎ 진짜 맞는말씀

[ㅇㅇ]

주사 쉽게 넣어야하고
아무데나 못 돌아다니게 하려는 거에요
링거 안 달면 몰래 병원 밖으로 외출나가는 사람 많습니다

[kk 11]

거절해도 그러나요 좀 쉬다가 맞는다 해보세요
며칠 계속 맞으면 손 부어요

[kk 11]

출산후 난청으로 2주 입원하다가
계속 맞으니 퉁퉁 부어서 그만 맞는다고 했어요

[그렇네요]

도망 불가장치였군요 ㅎㅎ
프랑스 병원 입원했을때 링거 안놔줬고 링거 단 환자가 거의 없어서 신기했어요.

[혈관 확보]

위급할때 혈관 잡아놓은것으로 바로 투약할수 있대요

혈관 확보해 놓는거라고 간호사가 말해줬어요

[저도]

수액 2주맞고 입원하며 5키로 불어 퇴원했어요
그거 다 빠지는데 6개월이상 걸렸어요
수액맞으면 배도 안고픈데
밥도 세끼꼬박 먹고 ㅎ